미니멀리즘(Minimalism) !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란?
1. 미니멀리즘의 의의
미니멀리즘은 우리 인생 앞에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는 잡동사니들을 깨끗이 치움으로써 인생에서 보다 중요한 것들, 그러니까 건강, 인간관계, 열정, 성장, 나눔과 같은 것들에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미니멀리즘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 20대 싱글 남성의 미니멀리즘과 자녀가 있는 40대 중반 여성의 미니멀리즘은 다를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미니멀리즘을 실현해 나갈 수 있다. 그러나 미니멀리스트들의 지향점은 같아,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더 여유롭고, 자유로우며, 의미 있는 삶을 위해 산다는 것이다.
미니멀리즘은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이다.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 걱정으로부터의 자유. 부담으로부터의 자유. 죄책감으로부터의 자유. 우울증으로부터의 자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소비문화로부터의 자유, 미니멀리즘은 진정한 자유를 위한 도구이다.
미니멀리즘은 인생에서 넘치는 것을 없애고 행복과 성취감, 그리고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중요한 것에 집중하도록 도와주는 도구이다. 미니멀리스트들은 물건이 아니라 인생 그 자체에서 행복을 찾는다. 따라서 당신의 삶에서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불필요한지 결정하는 일은 당신에게 달려 있다.
물질적 소유가 그르다거나 본질적으로 해롭다는 주장을 하려는 게 아니다. 문제는 우리가 소유에 부여하는 ‘의미’에 있다. 사람들은 자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사기 위해 일 년에 수천 시간을 일하지만, 그것이 정말로 필요한지 의문을 갖지 않는다. 우리가 잠시 멈춰서 지속적인 소비에 의문을 가져본다면,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물건 대부분이 필요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사실 인생에서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소유물 가운데 다수가 없어진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 간결해지고 편안하며 훨씬 더 보람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실제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는 듯 행동한다. 행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느끼고 생각한다. 우리는 광고에 사로잡히고 소비문화의 덫에 걸려 우리가 만들어낸 공허감을 채우려고 물질적 소유를 갈망한다. 하지만 이 사슬을 끊기 위해 우리는 멈춰 서서, 한 발 물러나 우리의 행동과 소비와 진정한 필요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물건으로는 결코 마음의 공허함을 채울 수 없다. 그럴 수 있다고 착각할 뿐이다. 의미 있는 삶만이 공허함을 메울 수 있다.
2. 미니멀리즘의 실천
1) 물건에 의문을 가져라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우리는 뭔가를 더 많이 소유하기 위해 존재했다. 더 많이 가질수록 행복하다고 믿었고 나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 하지만 그것은 행복을 가장한 굴레였고 자유를 빼앗은 족쇄였다. 주위를 둘러보라. 한동안 쓴 적이 없는 물건이 쉽게 눈에 띌 것이다. 손으로 들고 느껴보라. 대충 살펴보고 또 생각해보라. 언제 마지막으로 이 물건이 정말 필요했더라?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다면, 왜 아직도 가지고 있는가? 만약을 대비해서인가? 물건을 소유하는 일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문제는 우리가 왜 그것을 소유하는지 의문을 가져보지 않은 채 소유물에 지나치게 많은 의미를 부여할 때 생긴다.
2) 의미가 없다면 버려라
미니멀리즘 자체는 목적과 의미로 충만한 삶, 단순함에 깃든 우아한 삶, 소유물에 지나친 중요성을 부여하지 않으면서도 물질적인 소유를 즐기는 삶이다. 우리가 사들이는 물건에 지나치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그 물건이 우리 삶을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행복은 그런 식으로 얻을 수 없다. 만족은 마음 속 상태이므로 아무것도 없어도 방을 가득 채울 만큼 많이 가질 때만큼 만족할 수 있다. 우리가 넘쳐나는 물건을 치워 여백을 만들고, 눈앞에 놓인 가능성을 향해 마음과 생각을 활짝 연 채 나아간다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훨씬 쉽게 깨닫게 될 것이다. 블라인드를 올리면 더 아름다운 석양이 눈에 들어오는 것처럼. 삶을 가치 있게 하지 않는 물건은 없애버려라. 기부하거나 팔거나 버려라.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물건은 내려놓아라.
3)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사람들은 종종 어쩌면 필요할지도 모를 물건을 보관한다. 한번 사놓은 물건을 버리기란 쉽지 않다. 나중에 필요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요할지도 모르는 물건을 쥐고 있을 필요는 없다. 사실 이런 물건을 실제로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다. 결국 그것들은 그저 거기에 놓인 채 자리를 차지하고서 우리 인생을 방해하고 무겁게 짓누른다. 대부분 그런 물건들은 전혀 쓸 일이 없다. 대신 ‘어쩌면 필요할지도 모를’ 물건들을 삶에서 치워버린다면 방해물이 차지하고 있던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4) 20/20이론
20/20이론이란 ‘당장 필요 없는 물건을 없애고 나더라도 그 물건은 최대 20달러를 들여 최대 20분 안에 대체할 물건을 구할 수 있다.’어쩌면 필요할지도 모를‘ 물건을 버린 후로 다시 구하는 일은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20달러를 넘게 쓰거나 20분 넘게 이동할 필요는 거의 없다. 더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어쩌면 필요할지도 모를‘ 물건을 수백가지나 내다 버린 이후로 그것을 그리워한 적이 없으며 대부분은 대체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불필요한 물건을 없애고 나면 정신이 맑아지고 공간이 자유로워지며 어깨에 놓인 무거운 짐이 덜어진다.
‘어쩌면’ 필요할지도 모르는 물건까지 쥐고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5) 수집은 저장강박증이다
수집(collecting)은 저장 강박(hoarding)을 듣기 좋게 부르는 다른 표현일 뿐이다. 이 말을 못 믿겠다면 찾아보라. 옥스퍼드 동의어 사전에 수록된 ‘수집하다’의 동의어는 다음과 같다. ‘강박적으로 모으다HOARD, 쌓다, 쌓아올리다, 비축하다.’ 당신은 DVD를 수집하고, 수집한 DVD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들을 장식장이나 선반 등 그것들만이 차지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에 자랑스럽게 전시해 두는 부류의 사람인가? 당신이 DVD를 모으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같은 영화를 서너 번씩 다시 볼 생각인가? 그렇다면 그 시간을 보다 현명하게 보낼 방법은 없겠는가? 그렇다 불필요한 물건을 수집하는 일은 저장 강박과 마찬가지다. 게다가 같은 영화를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하는 일이 살면서 얼마나 있겠는가?
6) 업그레이드 하지 않기
X라는 상품이 있다면 요즘에는 가장 최신식이자 진화된 모델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온다. 신형 모델에 X달러만 지불하면 여러분이 생각지도 못했던 멋진 기능을 써볼 수 있다. 지금 당장 움직이면, X는 여러분의 인생을 훨씬 더 그럴싸하게 바꿔 놓을 것이다.하지만 우리는 우리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 데 X가 필요치 않음을 안다(X를 정말, 정말 갖고 싶더라도 그렇다). 우리는 쓰던 구형 휴대전화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굳이 새로 나온 아이폰을 살 필요가 없음을 안다. 우리는 타던 자동차가 예전만큼 빛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새 차를 살 필요가 없음을 안다.
우리는 우리에게 없는 것 대신 우리가 가진 것에 집중 할 수 있고 생각해보면 우리는 필요한 모든 것을 이미 가지고 있다. 물건이 고장 났을 때 우리는 다음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없이 산다. 고친다. 새로 산다.
7) 힘들게 정리정돈 하지마라.
계속 소비하면서 정리를 잘하는 정리광들과 무턱대고 '지르고'보는 쇼핑중독자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하나의 목표는 '더 많은 물건을 사들이는 것'이다. 쇼핑중독자들은 공개적으로 비웃음거리가 되길 자처하면서 그렇게 하는 반면, 교활한 정리광들은 보다 은밀하고 체계적이며 기만적인 방식으로 물건을 모을 뿐이다. 하지만 결국 정리란 잘 계획된 쇼핑중독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이둘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물건을 끊임없이 사들이지만 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다. 집안이 한쪽 벽에서 반대쪽 벽까지 질서없이 물건으로 가득 차 있건, 숫자나 색깔이나 알파벳순 배열 등 복잡한 규칙에 따라 정돈되어 있건, 여전히 진짜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근본적인 생각의 전환 없이는 며칠전에 정리한 옷장은 머지않아 새로운 옷들로 가득차고 당신은 그 옷장을 또다시 정리하는 데 하루 온종일 시간을 허비할 것이다.
정리를 얼마나 잘하는지와 관계없이 우리는 정리해둔 물건에 계속해서 신경을 쓰고, 쓸고 닦고, 물건들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하여 분류해야만 한다. 하지만 넘쳐나는 물건을 없애고 나면 삶에서 더욱 중요한 측면에 집중할 수 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하루를 건강이나 인간관계, 봉사나 기여, 열정을 쏟을 만한 다른 일에 온전히 쓸 수 있다.
8) 소리내어 말해보기
- 우리가족은 나에게 '엄청나게 소중'하다.
- 의미 있는 방식으로 타인에게 기여하는 일은 나에게 '대단히 중요'하다.
- 친한 친구들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다. 친구들은 나에게 '정말 소중'하다.
- 건강하게 사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이 티셔츠는 나에게 '엄청나게 소중'하다.
- 오늘 쇼핑몰에 가는 일은 나에게 '대단히 중요'하다.
- 내 카키색 바지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다. 바지는 나에게 '정말 소중'하다.
- 남은 파이 조각을 먹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카키색 바지를 입는 것도, 파이를 먹는 것도, 물건을 소유하는 것도 모두 괜찮다. 하지만 이러한 물건들이 진정으로 중요하지는 않음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인생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도. 그럼에도 우리는 마치 물건이 인간관계나 건강, 또는 자유만큼이나 중요하다는 듯이(혹은 더 중요하다는 듯이) 행동할 때가 있다.
9) 미니멀리스트의 생활
① 쌓아놓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물건을 더 쌓아두게 된다.
.무엇보다 인생을 망치는 일은 불필요한 소유물을 모두 간직하는 것이다.
.인생의 목표가 스키, 책, 가전제품, 골동품, 그릇, 옷 등을 수집하는데 있는가?
.아무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물건을 사용하고, 활용하고, 감사하되, 더이상 필요가 없을 때는 떠나보낸다.
.고색 짙은 안락의자, 은수저, 장식용 램프 등 더 이상 쓰지 않을 물건들로 집안을 채우지 않는다.
② 덜어낸다.
먹고 자고 입고 몸과 마음을 돌보는 일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더 소유하려 하지 말자. 다락방이나 벽장, 혹은 시골집에 쌓아둔 잡동사니가 사라질 때, 우리는 마침내 자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정말 좋아하는 것들만 간직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굳혀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꿈꾸는 삶 부담감과 과잉이 없는 자유로운 삶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우리가 사용하는 물건 하나하나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자신이 부여한 가치와 품질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제대로 된 분류와 정리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다.
현재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은 모두 버려라. 아주 적은 물건만 보관하자.
돈을 버리는 것 같아서 물건을 버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계산법이다. 원하는 것이 돈이라면, 물건을 사는 것보다 돈이 되는 일에 시간을 들여야 한다.
③ 좋은 물건을 소유한다 ....... 그저 그런 것 여러 개보다 하나라도 멋진 것을.
④ 미니멀리스트에게 스타일이란.
자신의 독창성을 잃어버리고 유행만을 좇으며 살아가기..... 그것이 다른 사람의 선택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⑤ 냉장고 속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여러 날 동안 냉장고에서 잠자던, 심지어 냉동실에 얼려둔 채소보다 시장에서 갓 사온 다양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먹는 편이 훨씬 맛있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⑥ 냉장고 안은 신선한 식품들만 채운다.
대부분, 냉장고는 버릴 것들을 보관하는 장소일 뿐이다..... 보관한 지 한달도 넘었다면 일주일이 더 지난다고 해서 마음을 끄는 재료가 될리도 없다.... 그러므로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버려라. 정기적으로 냉장고 속을 완전히 비워내자.
⑦ 기본적인 제품만 보관한다.
일상적으로 구할 수 있는 재료들만 사용하여 단순하게 요리하자. 이국적인 요리를 즐기는 기쁨은 외식의 기회로 남겨두자.너무 많은 제품을 사두고 사용하지 않는 것은 버리는 것보다 더 큰 손실이다.보관중인 식재료를 다 소비하고 나서 다른 제품을 구입하자.없어서는 안될 음식은 물밖에 없다.진짜 낭비는 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몸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사들이고 소비하는 것이다.
⑧ 친환경적인 생활을 한다.
플라스틱 제품은 되도록 사지도, 쓰지도 말자. 음식을 보관할 때는 유리병을 사용하고 냅킨과 테이블보는 면제품을 사용하자..... 양을 줄이고 질 좋은 음식들로 가려 먹는다면 더 오래 건강하게 살면서 오히려 돈은 적게 쓰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설 수 있을 것이다.
⑨ 실내 장식품
추시계, 자명종, 벽시계, 초인종, 온도계, 조각상, 골동품, 트로피, 동물 박제품, 조화 다발, 액자, 장식용 도자기 등 이러한 장식품들은 먼지의 온상이자 집안을 복잡하게 하는 주범이다. 온갖 식물, 꺾꽂이, 죽은 식물 화분 등의 잡동사니들과 '실내정원'을 혼동하지 말자.
⑩ 가구
목표는 한가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가구를 꼭 있어야 할 자리에 두는 것이다.
정리정돈을 도와준다는 가구와 정리함에 속지 말자. 정리의 주체는 나 자신이다. 정리에 소질이 있다 하더라도, 정리만으로 물건이 과도하게 쌓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리는 더 잘 숨기기 위한 일시적인 방편에 불과하므로 결국에는 우리 삶 속에서 다시금 문제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⑪ 창고 다락방 골방 저장소
숨긴다고 해서 정신을 어지럽히지 않는 것은 아니다. 모두 치우고 그 공간을 비워둘 때 비로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⑫ 원탁 서랍장 탁자 위
가구는 그 위에 열쇠 잔돈 액세서리 책 펜 광고지 화장품 알약과 같은 물건들이나 쌓아 올리라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⑬ 벽장
벽장은 다시는 입지 않을 옷이나 한번도 매지 않은 핸드백을 넣어두는 곳이 아니라 사용 가능성이 있는 '유효한' 물건들을 위한 공간이다.보통 잘 쓰지 않는 물건일수록 더 깊숙히 두려고 한다. 하지만 잡동사니들이 너무 많아서 꽉 차게 되면 그 물건들을 꺼내서 제자리를 찾아 넣는 일이 훨씬 더 힘들어 진다.
⑭ 미용용품과 화장품
반쯤 녹아버린 작은 비누 조각이나 1년 동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모두 쓰레기통에 버리자. 식품과 마찬가지로 유통기한이 지난 미용 제품과 화장품 역시 몸에 좋지 않다.
⑮ 식사시간
지금부터라도 식사 시간을 아주 의미 있게 여겨라. 절대 날림으로 먹어치워서는 안 된다.
아름답게 먹는 것이 곧 맛있게 먹는 것이다.
⑯ 절제
소식이라는 절제는 우리를 또 다른 쾌락에 이르게 하는데, 이는 단순히 (체중조절을 위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새롭게 날씬해진 모습뿐 아니라 자신에 대한 통제권도 갖게 해 두 배로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영양학적으로 완전하면서도 우아하게 절약하고 품위 있게 먹는 식사는, 삶을 소박하면서 충만한 시간들로 채운다.
식사가 간결해 질수록 인생의 무게도 가벼워진다. 몸을 행복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고, 몸이 날씬해지는 즐거움을 느끼려면, 질 좋은 음식을 조금씩 음미하며 먹는 것이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 이렇게 하면 건강은 절로 찾아온다.
⑰ 식사시간
우리를 즐겁게 하는 것은 음식 자체라기보다 그것을 먹는 방법이다. 소란스러운 곳에서 허겁지겁 먹거나 불쾌한 환경에서 대충 때운 식사는 몸과 마음을 혼란스럽게 할 뿐이다. ...
우선 아주 작게 한 입만 먹고 수저를 내려놓는 연습부터 하자. 그리고 가능한 한 오래 씹어라.
⑱ 단식
대부분의 종교에서는 단식을 권하고 있다. 먼저 24시간 정도의 짧은 단식을 해 봐라. 그러고 나면 음식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24시간 동안 단식할 경우 가장 이상적인 시간은 점심부터 다음 날 점심까지다. 저녁과 다음 날 아침을 건너뛰고 점심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다.
아예 굶는 것이 싫다면 하루 동안 신선한 과일만 먹는, 과일 미니단식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⑲ 다 먹고 나면 더는 행복하지 않다.
치즈나 소시지를 먹고 싶을 때도 마찬가지다. 우선 쟁반 하나에 모든 재료를 올려놓자. 빵을 자르고 좋아하는 음료를 준비한 후 의자에 앉아 자연스럽게 자신을 내맡겨 보자.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천.천.히. 그 시간을 음미하자.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힐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하지만 이 말을 마음에 늘 새겨 둬라. "다 먹고 나면 더는 행복하지 않다"
3. 미니멀리즘의 목적
덜어내고, 덜어내고, 또 덜어내고, 이렇게 쓸데없는 것을 비워가면서 미니멀리스트는 성취와 소유에 쫒겨 정신없이 흘러가는 삶이 아닌, 가치있고 충만한 삶을 영위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미니멀리스트가 맨 먼저 하는 일은 꼭 필요한 것만 갖고 그것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다. 우리가 진정 소유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하루하루의 시간이다. 두려워 할 것은 미래가 아니라 우리가 놓치고 있는 현재다.
미니멀리스트들은 나에게 불필요한 물건이나 음식을 필요이상 소유하는 것은 지구와 우주를 쓰레기통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신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조차 부족한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돈을 쓰고 재능을 기부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더 나아가서 미니멀리스트들은 감정과 인간관계에서의 미니멀리즘도 추구한다. 내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나는 우주를 이루고 있는 아주 작은 점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는 이 세상의 중심이나 주인공이 아니라는 인식으로 쓸데없는 감정을 낭비하거나 인간관계에서 상처받는 대신 내게 정말 소중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집중을 하고 나의 진정한 관심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나눠주어 더 풍요롭고 행복한 우주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처도서
조슈아 필즈 밀번, 라이언 니커디머스, <두 남자의 미니멀 라이프> <미니멀리스트>
도미니크 로로, <심플하게 산다>. <심플하게 산다2>.<심플한 정리법>.<지극히 적게>. <소식의 즐거움>
가네코 유키코, <사지 않는 습관>
유루리 마이, <우리 집에는 아무것도 없어1,2>
출처 : https://cafe.naver.com/simpleliving
*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어 올해부터 조금씩 실천해 보고져 이곳에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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