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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수
작성일 2003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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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355  
곱게싼 인연

 

  젊은 스님과 노스님의 산 아래 산 . 절 아래 절 이야기

  스승과 제자 사이를 줄탁의 인연에 비유한다.
줄이란 병아리가 알에서 다 자라 세상 바깥으로 나오려고 알 껍질을 쭉쭉 빠는것을 말하고
탁이란 어미닭이 그 순간을 알고 바깥에서 알을 탁탁 쪼는것을 말한다.

  줄탁동시란 이 두개의 동작이 일치하는 순간 그 아름다운 만남의 순간을 이루는 말이다.

  이책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며, 전직 기자 출신이기도 한 지은이가 30대의 한창 젊은 나이에 10년에 걸쳐 노스님을 시봉했던 체험을 쓴 책입니다.
깊은 산 속 절간에서 때로는 호랑이처럼 무섭고, 때로는 할아버지처럼 다정다감한 노스님을 시봉하며 몸과 마음으로 깨달은 삶의 지혜가 뼈 시린 문체 속에 소박하게 담겨 있습니다.

  어제 주말 저녁 아래글의 돈 버는 이야기 두권의 책을 읽고 혼란 스러워진 머리를 잠재울 수 있었던것은 그나마 이 책 덕분입니다.

     
번호 본문내용 조회 작성일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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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웃는 장례식 !
그제와 어제는 여름비처럼 비가 오더니 오늘은 강한 바람과 함께 해와 눈이 오락가가락하는 일기네요 ! 바깥에 눈내리는 모습을 바라다 보며 진한 여운이 남는 동화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 어제 저녁 예천 읍내에서 식사자리가 있었습니다. 이달초에 있었던 예천 불교대학에서 있었던 행사에서 ..
589 2023-12-16 종산
233
간만에 새로운 책이 망우헌에 들어 왔습니다.
책을 구입해 본적이 오래전의 일이된것 같습니다. 책 이야기만 나오면 밀린 숙제 못한 사람처럼 죄밑천이 되곤 했었는지 몇일전 간만에 망우헌에서 읽을 책 몇권을 구입했습니다. 네이버 라는 이야기를 즐겨 보곤 했었는데 책을 중심으로 우리 시대의 학자, 작가, 예술인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다양한 분야..
1555 2017-07-31 종산
232
자전거 여행 1 - 2 권
오래간만에 책소개를 하는것 같습니다. 몇달전부터 새롭게 MTB 하나를 장만에 퇴근후나 주말이면 즐겨타는 편입니다. 큰돈 안들이고 할 수있는 유산소 운동이 자전거 타기라 꾸준히 몇달 동안 계속했더닌 뱃살빠지는 즐거움과 몸무게 줄어가는 즐거움을 동시에 즐기고 있는 편입니다. 자전가 타기에 관심..
1594 2012-09-19 종산
231
소문난 옛날 맛집
이곳 종산닷컴에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우리가 일상먹는 음식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게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잘 안보는 TV 프로그램이지만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하는 이라는 프로는 빼놓지 않고 시청하는 편이다. 오는 소개하는 책은 음식에 관한 책이다 . 내서재 한켠에는 사진에서 보..
1771 2012-01-29 종산
230
이원복교수의 진짜 유럽이야기 / 와인의 세계 , 세계의 와인
오래간만에 에 글을 남깁니다. 지난 3년간은 싱가폴 해외생활로 국내책들을 접할 기회가 없었으니 핑계아닌 핑계로 삼고 올 한해는 좀 더 책과 가가워 져야되겠다는 다짐도 새겨 봅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들은 우리가 라는 국민만화 (?)로 이름이 잘 알려진 이원복교수가 펴낸 두권의 만화책입니다. ..
1888 2011-01-09 종산
229
이 세상을 다녀가는 것 가운데 바람 아닌것이 있으랴
오랜 지병을 가진 어머니가 아주 조금씩 드시는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하루해가 참 길고도 짧다. 봄 날 아직 추위에 움크린 봄풀들이 기지개를 미루고 있다. 할 일을 미룬체 틈틈히 이동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에 시선을 빼앗기어 한권을 다 읽었다 '이 세상을 다녀가는 것 가운데 바람 아닌 것이 있으랴'..
1 1933 2010-03-06 맑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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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힘
        우물쭈물 하다가 인사가 늦었네요. 열심히 사시는 모습 숙연해집니다. 일상들이 시냇물처럼 고요하게 흐르고 차곡차곡 정리해 놓은글 잘 뵈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싱그러운 바람이 가을이 어느새 우리곁에 와있슴을 느끼게 합니다. 풀벌레 소리 들리는 작은 창가에 앉아..
1 2007 2009-09-02 여름소나기
227
내셔널 지오그래픽
정말 오래간만에 글을 남깁니다. 주말이면 미니나사. 후달려와 함께 교보문고나 영풍문고에 놀러가 읽고싶은 책들을 마음껏 골라와 책에 파묻혀 지내곤 하던 서울 생활이 그립기만 합니다. 해외 건설현장 생활이 다 그렇겠지만 한달에 서너번 쉬게 되는 일요일을 제외하곤 아침일찍 출근해 저녁 늦께까..
2035 2009-07-03 종산
226
톨스토이 -인생론 에세이
요즘 안전교육전에 꼭 한번 보는 책입니다. 아래 내용을 읽고 매일 신규교육을 시키죠..^(^~~ "어떤 사람이 성자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이며,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가장 중요한 시간은 현재이다. 지금 이 순간만이 우리가 자신을 통제할..
1 2330 2008-09-11 안전인
225
달려라 냇물아
명절 잘들 보내셨는지요? 저 역시 명절을 맞이하여 고향에서 부모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예전 같으면 내 태어난 고향집 종산에서 부모님이 바리바리 싸주시는 농산물과 함께 여유있는 명절이 되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명절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번 명절이 제겐 반년이 넘게 병실에서 고생하시는 아버님과 함께..
60 3466 2008-02-10 이현수
224
티베트의 신비와 명상
티벳에 관한 책 한권 더 소개해 봅니다. 티벳대학에 1년간 거주하면서 와 를 연구하였고 지금은 를 설립하여 티벳 문화 전반에 걸쳐 연구를 하고있는 목판화 전각가인 김규현이 지은 이라는 책입니다. 제가 가진 4-50권의 티벳에 관련된 책들중 가장 내용이 알차다고 느껴지는 책중의 하나입니다. 우리가 흔히..
2245 2008-01-12 이현수
223
모독(冒瀆)
지난 여름 후달려와 둘이서 티벳 여행을 다녀 온 후로 티벳에 흠뻑 빠진듯한 느낌입니다. 티벳에 관련된 책들은 모조리 구해다 놓고 틈만나면 미쳐 못가 본 티벳 여러지방들을 책속에서 여행을 다닙니다. 티벳의 역사. 문화.종교.사람등등 어느것 하나 놓치고 싶은게 없이 제겐 소중해 보이기만 합니다. 오늘 소..
2202 2008-01-09 이현수
222
일중독 벗어나기
사무실 후배들이 새로 집장만을 해 이사를 가면서 가장 먼저 신경쓰는 것이 거실을 어떻게 꾸밀것인가 ? 고민하는것을 지켜볼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이제 초등학교를 다니거나 갓 입학하는 아이들을 가진 가장들이라 아이들 교육문제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는게 대다수의 후배들 모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2313 2008-01-06 이현수
221
신도버린 사람들
요즘 서점 한켠을 점령하다시피한 베스트셀러이지요. 제목부터 이라고 범상치 않습니다. 그림자만 닿아도 오염되는 에서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지도자가 된 가 들려주는 가족사의 기록이자 인도의 근대사를 들여다 보게하는 책입니다! 사실 이책을 접하고서 예전 학창시절에 배웠던 인도의 카스트제도에..
2259 2007-10-03 이현수
220
당신의 행운을 빕니다
몇달전 이곳에 물풀님이 티베트와 인도순례기인 < 나는 그곳에서 사랑을 배웟다>란 책을 소개해드린적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 역시 같은 정희재 작가가 쓴 란 티벳에관한 책입니다. 는 티베트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쓰는 인사말 ‘따시델레’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작가가..
1 2103 2007-10-03 이현수
219
티베트 체험과 달라이라마 친견
오래간만에 책소개를 하는것 같습니다. 엇그제 휴일을 맞아 딸아이들을 모시고 (?)시내의 영풍문고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구경하고 싶었던 책들구경 원없이 배불리 하고 티벳관련책들만 한보따리 사들고 왔습니다. 지난 여름휴가로 티벳을 다녀온후로 항상 뇌리에 생각이 가득합니다. 그만큼 인상 깊었었다는 이야기..
1537 2007-10-03 이현수
218
좋은책이 있어 소개합니다.2
좋은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주말이면 딸의 손잡고 아내와 함께 건축답사를 떠나는 아빠가 있다. 입시보다 딸아이의 생각과 지식의 폭을 넓히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하는 저자는 딸에게 건축물을 보여주면서 이에 관련된 역사, 정치, 사회, 예술, 문화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절두산순교성지, 서울..
2 1378 2007-07-12 김현철
217
좋은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좋은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유혹의 기술》 저자, 마키아벨리의 부활이라고 불리는 로버트 그린의 화제의 베스트셀러 주도권을 쥘 것인가, 수동적으로 종속될 것인가? 피 튀기는 전장이건, 사무실 정치를 좌우하는 회의실에서건 전쟁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손자에서 클라우제비츠까지, 미야모토 무사시에서..
1 1247 2007-07-12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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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물방울
사실 애주가라고 자처하는 바이지만 와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편입니다. 그저 포도주하면 술을 못배웠던 중고등학교 시절 소주보다 도수가 약하고 달작지근한 붉은 포도주를 홀짝 홀짝 몇번 마셔봤다던가 대학시절 집사람과 연애할때 을 가끔씩 마셔본게 전부일겁니다. 몇년전의 일입니다만 오래간만..
995 2007-07-0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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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일간의 세계문화기행
< 공부밖에 할 줄 모르는 바보에게 잘 보이도록해라 . 사회에 나가면 그 바보밑에 일하는 수가 많다.> 세계 최고의 갑부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이 어느 초등학교에서 한 말이라고합니다. 무릇 어느 분야에서든 성공하려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합니다. 노익장을 과시하며 왕성한..
724 2007-06-18 이현수
214
주말엔 산촌으로 간다 - 나래실
`나래실'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있는 조용한 시골마을 이름입니다. 오늘 소개하는책은 강원도 횡성이 고향인 이순우라는 필명을 쓰는 이경구씨가 쓴 라는 책입니다. 마치 라고 제목만 붙이면 제가 하고싶은 일들을 대리만족 시키게 하는 그런 책중의 하나입니다.  책은 `나래실 아침농원'을 가꾸는 ..
1 938 2007-03-28 이현수
213
역사가 새겨진 나무이야기
사무실에서 신문을 읽다가 책관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대부분 스크랩을 해두는 편입니다. 읽고싶은 책이 많으면 모아 두었다가 한꺼번에 인터넷에서 주문하는 편이고 한두권씩은 다소 할인이 안되더라도 회사근처에 새로 생긴 교보문고에서 사서 읽곤 합니다. 최근에 읽은 책 몇권 소개합니다. 나무에 관한..
789 2007-03-27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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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의 <순정만화>
요즘 인터넷에 많은 웹툰들이 넘쳐나고 있고 그만큼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가장 재미있게 읽은 만화가 바로 강풀의 였습니다. 강풀은 작가 강도영의 닉네임인데요. 강도영은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인터넷 만화 사이트 ‘강풀닷컴(http://www.kangfull.co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
2 783 2007-03-04 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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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Perfume : The Story Of A Murderer) '향수'라는 매혹적인 제목 아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라는 끔찍하면서도 잔인한 부제가 붙은 이 특이한 책은 독일인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첫 장편 소설로 1985년에 출간되어 30여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천만 부 이상 팔려 남..
2 876 2007-01-22 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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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로 산다는 것
책 두권 소개해 드립니다. MBC 여성시대에 그동안 청취자들이 보낸 수많은 사연들 중에서 좋은 글들 만을 모아서 엮은 책들입니다. 제가 가정에 소홀한다고 제 밑에 있는 직원이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었습니다. 가정이라는 것, 부부라는 것, 아버지로서 자식으로서 남편으로서 나의 현재 위치와 행동에 대해 많은 것을 ..
1 1132 2006-12-14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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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World Style Collection
서점에서 책 구경을 하다가 눈에 띄는 책을 발견했다. 독특한 제목과 겉표지가 눈길을 끌었다. 'Great World Style Collection. 전문 컬렉터 김민석이 30년 수집품으로 말하는 '이란 책이었다. 표지에는 전 세계의 개성적인 수집품들이 멋지게 장식되어 있다. 화려한 겉표지에 잘 속는 나는 몇 장을 넘겨보았다. 그..
846 2006-11-16 후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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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퍼옴] 세계의 모든 스타일 전시회
세계의 모든 스타일 전시회 [연합뉴스 2006-06-30 15:06] 30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아트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전문컬렉터 김민석(52)씨의 '세계의 모든 스타일 전시회'의 각종 마스크를 관람객이 살펴보고 있다. 신영근/사회/ 2006.6.30 (안양=연합뉴스)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drops@yna.co..
1532 2006-11-16 후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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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퍼옴] ‘세계의 모든 스타일’ 김민석씨
[책과 사람] ‘세계의 모든 스타일’ 김민석씨… 수집에 미쳐 30년간 100개국 돌아 [국민일보 2006-07-07 17:14] “1970년대에 생산되다가 사라진 금성TV(미닫이 문짝이 달린 TV) 아세요? 제가 캐나다에 갔더니 그 금성TV가 아주 모던한 집 중앙에 배치돼 있더군요. 그게 너무 근사해서 우리나라에서 구하려고 하..
782 2006-11-16 후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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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말 하고 싶지 않을 때 말을 하지 않고, 걷고 싶으면 걷고, 책 읽고 싶으면 책 읽고, 울고 싶으면 울고, 운전하고 싶으면 운전하고, 일 하고 싶..
772 2006-11-0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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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권 건설족 덫에 걸리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란 말이 아니더라도 요즘들어 책읽는 진도가 아주 잘나가는 편입니다. 최근 읽은 책중에서 란 말을 연발하게 만든책이 오늘 소개하는 책입니다. 건설업을 업으로 삼고있는 나의 입장에서 본다면 작가의 편향되어 보이는 시각이 거북스러울 때도 있지만 요즘 하며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집값을..
4 991 2006-11-05 이현수
204
발바닥 내 발바닥
1999년 장편소설 『엄마와 함께 칼국수를』로 제4회 한겨레 문학상 수상한 김곰치(본명: 김경태)의 르포 산문집입니다. 강원도 폐광촌 카지노,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공사현장, 새만금 공사현장 등을 직접 취재해《녹색평론》에 기고한 르포들과 다른 계간지에 발표한 단편 소설 및 콩트 등을 한 데 엮어놓..
756 2006-11-05 이현수
203
山門. 치인리 십번지(너무나 인간적인 해인사 스님들의 수행이야기)
산문(山門), 치인리 십번지 (너무나 인간적인 해인사 스님들의 수행이야기) *스님들이 벗어놓은 고무신을 눈여겨보면 재미있는 표시들이 많다. 꽃이나 별을 그려놓기도 하고 무늬나 이니셜을 붙였는가하면 추상적인 기호가 있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신발이 바꾸지 않게 표시해놓은 스님들의 암호인것을, 간혹 유명메이커..
1 846 2006-10-18 나그네
202
아메리카 타운 왕언니 죽기 오분 전까지 악을 쓰다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는 방법중의 하나는 눈에 뛰는 곳곳에 읽을 책을 놓아 두는것입니다. 화장실 책꽂이에 한권 , 침대맡에 한권 , 식탁위에 한권 ,컴퓨터 옆에 한권 , 거실 소파위에 한권 ....... 이렇게 놓아 두고서 틈나는대로 손에 잡히는대로 펼쳐보면 참 좋습니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전에는 책읽는 만..
881 2006-09-24 이현수
201
Fly, Daddy, Fly
2006년 8월 3일, 가네시로 가즈키 원작의 라는 소설이 한국에서 라는 제목의 영화로 개봉했다. 그러나 7월 27일 개봉했던 봉준호 감독의 영화 이 압도적인 흥행을 엄청난 속도로 먹어치웠기 때문에 이 영화는 50만명의 관객이라는 다소 부진한 결과로 막을 내려야 했다. 사실 원작은 이미 일본에서 2005년도에 라..
1 823 2006-09-18 후달려
200
엽기 조선왕조실록
'사소하거나 부끄러운 것도 역사다. 숨소리도 빼놓지 않고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한 사관들이야말로 진정한 역사기록자 이다. 그 기록의 행간을 파헤쳐 진실을 캐냈다.' 처음엔 제목에 이끌려 산 책입니다. 간단히 넘겨 봤을 때 고전적인 내용을 현대적으로 푼 대화체에 너무 가벼운 책이 아..
847 2006-09-07 후달려
199
상식지존 뇌를 깨워라
언젠가 말씀드린적 있지만 출근길 차안의 라듸오 주파수는 항상 93.1 Hz KBS 1 FM입니다. 아침 출근길 잠에서 덜깬 상태에서 듣는 가벼운 클래식 음악은 참 기분을 상쾌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요즘은 음악도 음악이지만 7시 반경에 소개하는 라는 코너가 양념처럼 더 기다려 집니다. 이 코너는 재미있는 어원..
890 2006-08-20 이현수
198
미스터 초밥왕
개인적으론 만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신설동 집앞에 만화방이 한군데 있었지만 한번도 들어가 본적이 없었거든요. 남들이 재미있다고 추억의 만화 이야기를 할때면 그저 눈만 멀뚱 멀뚱 처다 볼 정도입니다. 대부분 만화란게 결론도 뻔 할뿐더러 제겐 별 감흥을 주지 못했거든요. 한참 ..
885 2006-08-20 이현수
197
즐거운 아버지
언젠가 부터 서재의 책을 읽고 난 후엔 책장 맨뒤에다가 읽은 날짜를 기록해 둡니다. 어떤책은 읽은 책인지 아닌지 헛갈리기도 하고 언제 사서 읽었던 책인지 이 기록을 보면 금방 알수있거든요. 몇일전 서재에서 책장을 두리번 거리다가 란 다소 생소한 제목의 책을 한권 발견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책은 거의 다..
856 2006-07-22 이현수
196
맨발로 걷는 즐거움
예전에 분당에 살때 '한국토지공사' 라는 곳에 가면 양궁장처럼 큰 잔디가 운동장 전체를 차지하고 있어서 그곳에서 맨발로 걷기를 자주 한 기억이 납니다. 산 아래로 펼쳐진 그림같은 풍경도 볼만 하지만 공기맑고 조용한 곳에서 맨발로 걸을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는데 일따라 복잡한 곳으로 이사오고 부터..
1 851 2006-07-05 물풀
195
부모 자격 시험 문제.
간단한 만화가 곁들여져서 참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웃으면서요...나랑 비슷한것도 많고 사람 사는게, 아니 아이들 키우는게 비슷비슷하잖아요, 점수 결과는 78점. '우' 받았습니다. 형편 없는 평가일거라는 실망과는 달리 양호 하다고 하네요. '자녀를 넓게 이해 하시는군요. 일과 친구를 좋아하고 실용적이며 활동..
1 895 2006-04-27 물풀
194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심리학 박사 이민규씨는 정말 심리학 박사다.^^ 정말 책을 읽으면서 언더라인을 이렇게 많이 해보기는 처음이다. 가장 중요한 말은 제일 뒷장에 작가의 에필로그다. 우리가 흔히 처세관련책을 수도 없이 읽지만 (나 역시 18년전에 '내가 알아야 할 모든것은 유치원에서...를 읽었다) '실천'을 하지 않는다는 작가의 ..
891 2006-04-20 물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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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곳에서 사랑을 배웠다.
예전에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이라는 책을 소개 한 적이 있습니다. 그곳이 부탄 이었다면 이곳은 티벳입니다. 인도얘기도 앞부분에 있지만... 부탄에서는 아름다운(지은이 눈에는) 풍경과 생활을 얘기했다면 티베트에서는 나라를 잃어버린 소수민족의 애달픔을 오히려 지은이가 더 분개하고 애석해 한다는 것..
814 2006-03-29 물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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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몰랐던)한국의 힘
쉽게 읽을 수 있고, 흥분되는 책을 소개 해 드리려고 오랫만에 글을 써 봅니다. 우리 곁에 있는 "우리의 힘"을 소개 했군요. 재밌게 읽고 있읍니다. 부정적으로 보아 왔던 모습을 뒤집어 보면, 엄청난 "우리의 힘"이었고, 그것이 오늘의 성공을 이루었다~는 겁니다. 제목 : 우리도 몰랐던 한국의 힘 / 지은이..
1 810 2006-03-13 정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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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는 휴대폰을 미워해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는 말에 딱 걸맞은 책이다. 늘 참여하고 싶지만 멀리 있는 것 같았던 환경운동이 실은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국민필독서이다. - 최열, 환경재단 대표 이 책의 저자 박경화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환경지킴이 가운데 한 사람이다. 아무..
747 2006-02-10 할미성
190
The Encyclopedia of Water Garden Plants
년초에 연을 제대로 키워볼 요량으로 별난책 한권을 구입했습니다. The Encyclopedia of Water Garden Plants ! 수생식물 백과사전 정도되는 책입니다. 그동안 망우헌에 연을 키우면서 주로 연꽃문화협회의 고수분들에게 귀동냥으로 배워서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가슴속 한편으론 제대로 공부해서 꽃피워 보..
1 781 2006-03-05 이현수
189
찾고 찾아온 길 - 민숙영 시집
새해 아침 집으로 시집 한권이 배달되어 왔습니다. 이라는 제목의 민숙영님 시집입니다. 사실 시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따뜻한 차 한잔 옆에두고 이런 시집 한권 읽어보는것도 새롭게만 느껴지네요. 민숙영님은 저희 회사 사우(社友)의 가족이십니다. 풍 ..
688 2006-01-15 이현수
188
여자와 남자
새해들어 책 많이 읽고 계신지요? 년말에는 잦은 모임과 술 약속 때문에 책과 많이 소원해진것 같아 요즘은 아예 읽을 책 몇권을 침대 머리맡에 두고 틈만 나면 펼쳐들지만 속도가 잘 나가질 않습니다. 잠자기 전이라도 몇줄 읽을려고 책을 펼쳐들면 후달려가 침대옆으로 파고들며 말을 건넵니다. < ..
756 2006-01-15 이현수
187
자랑스러운 형님
일생동안 읽은 책 중에서 자신의 삶을 방향지워 주고 혼란스럽고 어지럽게 방황하던 생각들을 정리하게 하여 바로설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은 모두 몇권이나 될까? 나에게는 두권이 있습니다. 하나는 고등학교 까까머리 소년일때 지금은 유치하지만 당시에는 너무 괴롭고 심각하던 삶의 회의에 대한 답을 준책. 내용..
900 2005-11-15 이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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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부
        요즘 들어 회사일로 지방 출장이 잦은 편입니다.지난주에는 부산 .엇그제는 대구. 오늘은 충북 영동엘 다녀왔습니다.출장길에는 주로 비행기를 이용하는데 가끔씩은 기차나 자동차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비행기 .기차. 자동차 이 셋 이동수단 중 으뜸은 역시 기차로 출장을 다..
852 2005-11-02 이현수
185
말을 듣지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와~ 진짜 맞는 말이다. 내가 그랬어! 예전에 내가 바로 저랬었어.... - 책 내용 중에서- 바바라와 앨런은 칵테일 파티에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바바라는 새로 산 드레스를 입고서 그 옷이 과연 제일 예쁜지 아닌지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이윽고 마음을 좀 가라앉힌 그녀는 구두 두켤레를 집어들었다. 하나..
811 2005-10-14 moolpool
184
일상속 작은 행복
서너달에 한번씩 만나는 대학교 친구 녀석들이있습니다. 모두 열명인데 미국과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있는 H와 K 를 제외하면 8명이 항상 모이게됩니다. 개인사업을 하고있는 K. I 대학에서 도시공학을 가르키는 J. K대학에서 건축공학을 가르키는 S. 구조기술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S. 건축사설계사무실을 운..
759 2005-10-12 이현수
183
민들레 국수집
'사랑이 꽃피는 민들레 국수집' 노숙자를 기꺼이 형제로 받아 들이는 이 시대 진정한 성인 입니다. 그에게는 세상 사람들을 보는 눈이 차별나지 않으며 하나의 인격체로 구분 지을수 있다는게 거룩하기까지 합니다. 노숙자를 위해 밥을 지어주고 아내를 위해 다림질 하는 전직 수사(남자 수녀) 왜, 무슨 돈으로, 저렇..
2 789 2005-09-29 moolpool
182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서재의 책들이 오디오 들과 뒤섞여 오도갈때가 없어서 작년 이맘때 거실한켠에 벽에 붙여서 세워놓을 요량으로 2.6미터* 2.4 미터 크기의 책꽃이 하나를 가구점에 맞췄었습니다. 한 두권씩 사서 모은 책들이 거의 채워졌건만 지난 여름은 이 녀석들 역시 서재의 오디오 기기들과함께 너무 멀어져 있었던 기분..
783 2005-09-10 이현수
181
포구기행
미니나사와의 남도 여행을 다녀올 계획을 세우면서 한번 ! 엇그제 여행을 다녀와서 한번 ! 두번 읽어본 책입니다. 어쩌면 이 책을 읽고난 후 남도 한바퀴를 돌아보고 싶은 생각이 더 간절했었는지도 모릅니다. 복작복작하는 휴가철이 아니라 서슬바람이 불어대는 겨울철이면 더 멋질텐데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 ..
765 2005-08-20 이현수
180
얼마나 책을 안읽었으면 ....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니 후달려가 책 두권을 불쑥 내밉니다. < 서점엘 들렀다가 아빠 생각이 나서 책 두권 사왔어...> < 무슨책인데...? 어 이책 아빠가 꼭 읽고 싶어 했었던 책인데...> < 혹시 아빠한테 있는 책이면 어쩔까하고 걱정했었는데 참 다행이네> 얼마 전 구청에서 실시하는 무슨 글짓..
1 1081 2005-07-29 이현수
179
마흔으로 산다는 것
처음에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는 참 촌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지하철에서 파는 1000원짜리 복사본 같은 세련되지 못한 인쇄용지가 마치 40대의 퇴직자 같은 쓸쓸한 느낌을 주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편하게 다가오는 '그래 옳다구나, 맞어' 하면서 재미를 느꼈답니다. 40대 남성들의 삶의 애환을 이 시대에 같..
900 2005-07-04 moolpool
178
러브 앤프리 (Love and free)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벌써부터 직원들의 여름휴가 계획스케쥴을 받아놓아야 하고 부서원간에 겹치는일이 없도록 조정도 해야합니다. 회사는 회사나름대로 여름 휴양소를 준비해놓고 공지하느라 바쁘긴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때는 나름대로 가족과함께 휴가 계획도 세우..
786 2005-06-26 이현수
177
저구마을 아침편지
부모의 역활이 무었일까요? 회사일에 지쳐서 피곤이 겹칠때면 부끄러운 부모 모습이 될때가 많습니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아이들 기다리는것은 집사람한테 맡긴체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저녁 12시가 넘어서들 들어오는 아이들 모습을 보지도 못한체 잠들때가 많거든요. 가끔씩은 이런 내 모습이 부..
2 807 2005-06-18 이현수
176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의사도 참 글을 잘 쓰구나....하는 생각이 든 책이었다. 보기에는 감정이 메말라 있을줄 알았던 의사가 이렇게 휴머니즘 그 자체일줄이야 지난번 소개한 노부부의 여행도 그렇지만 종산과 가까운 상주,안동에 사시는 분들이다. 그래서인지 더욱 정감이 가는 책이었다. 우선 작가는 아주 건전하고 순박한 얼굴을 가진 ..
790 2005-06-14 moolpool
175
부모님이 살아계실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아이들이 다 커버린 지금 저녁시간이 여유로울때가 많습니다. 큰 녀석은 학교도서관에서 밤늦게까지 지새는게 일상이고 가끔 시간이 날라치면 올 여름 대구에서 있을 자동차 경주대회 작품을 만든다며 동아리 활동이 열심입니다. 작은녀석은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독서실行이라서 항상 집사람과 둘이서..
855 2005-06-11 이현수
174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부자
예전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행' 이라는 책을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신비로움 (마치 그곳에서 제가 여행을 하는듯한 착각) 이 가끔 생각 납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 책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가장 먼저 들게 하는 책입니다. 젊은 사람도 아닌 노부부의 특별한 여행. 도로가 잘 닦..
2 754 2005-06-04 moolpool
173
음식국부론
매년 5월 이맘때 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전후로해서 회사에선 선물을 줍니다. 예전에는 서너가지 상품을 정해놓고 선택하라고 했었는데 요즘은 시대가 시대인지라 일정금액을 인터넷 쇼핑몰에 적립해주고 그에 해당하는 상품을 알아서 각자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하더군요. 작년 이맘때쯤에는 우리..
675 2005-05-28 이현수
172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 아이에게 이 책을 읽힐려고 샀는데 제가 몇번이나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그런 간단한 책이구나....('칭찬은 고래도...와 비슷한 장르의 교훈집) 그러다가 또 읽고 또 읽고.... 물론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를 변화를 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할수 있다. 나도 그렇게 남탓을 하며 살아온 창..
626 2005-05-27 moolpool
171
따뜻하면 살고 차가워지면 죽는다.
강원도 산골에서 건강수련원을 운영하는 '기림산방'의 원장인 저자(김종수)는 실생활에서 겪은 체험을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되는 부분까지 파고들어 사람들에게 건강한 기운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면서 2주동안의 체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몸의 이상(도시인들의 정신과건강)을 개선 시켜주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1 725 2005-05-21 moolpool
170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꽃 백가지
낮에 회사에서 M과장과 함께 S대학교의 기공식에 참석했었습니다. 모처럼만에 가보는 대학 캠퍼스라서인지 무척 활기차고 신선한 기분에 한참 넋을 놓고 대학생 구경을 하였습니다. 비슷한 또래인 딸내미 녀석 생각도 했고 ..... 행사를 마치고 교정을 나서는데 교정한켠에 옥잠화.원추리.비비추.금낭화.금..
2 808 2005-05-03 이현수
169
제비꽃 편지
예전에 '야생화편지'란 책을 읽었을때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책이었다. 다만 꽃그림이 야생화에서는 사진처럼 사실적이었다면 이 책에서는 그냥 조금더 정겹게 보인다는거. 여자작가와 남자작가의 차이 야생화편지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꽃들이 피워내는 희망이 있다면 제비꽃 편지는 아름다운 여자의 마음을 담아낸 수..
3 853 2005-04-05 moolpool
168
방외지사(方外之士)
콩나물 시루 같은 버스, 숨 막히는 도시의 빌딩 숲, 탁한 공기와 뿌연 하늘, 사람들로 인한 스트레스와 오후만 되면 밀려 오는 졸음, 쌓이는 담배꽁초와 늘어가는 술병들…. 직장인의 일반적인 삶의 모습이다. 다음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똑같은 생활이 반복된다. 게다가 고용 없는 성장이니, 이태백ㆍ..
1 879 2005-03-19 이현수
167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세상을 살면서 꼭 잘해보고 싶은것들중의 하나가 영어가 아닌가 합니다. 고등학교때는 대학입시를 준비하면서 직장에 다니면서는 몇번씩 치르는 토익이란 시험에서..... 고등학교시절 안현필 선생의 는 기본이고 두껍기만한 송성문 선생의 와 들 달달 외다시피하엿건만 결론은 아직 영어를 잘 못합니다. 직장생..
2 1054 2005-03-01 이현수
166
일생의중요한99가지사건(살아있는동안꼭해야할49가지)
책제목 :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할 49가지 (원제목 : 일생의 중요한 99가지 사건) 지은이 ; 탄줘잉 옮긴이 ; 김명은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 - 49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네요. 그중에서 한가지 입니다. 오늘 아침, 아내에게 이 글을 읽어줬더니,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 버리더군요. 옆에 있는 아이에게, 기쁘거나 감..
3 973 2005-02-20 정학영
165
30대에 하지않으면 안될 50가지
< 나이를 먹을수록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지금도 아침마다 한 편의 시를 암송하는 것으로 하루를 여는 습관을 꼭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피곤에 지쳐 있을 때에는 아침에 외웠던 시를 생각나는 대로 암송합니다. 하늘에 뜬 무지개를 보고 눈물을 글썽일 수 있을 정도는 아닐지라도 내 나..
1 959 2005-02-05 이현수
164
서울 에세이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라는곳은 어떤 곳일까? 내가 몸담고 살고있는 서울이라는 도시에 대해 근대화되어가는 과정을 도시계획을 전공한 교수가 이라는 사진작가의 그림을 빌어 풀어놓은 이야기책입니다. 주거지와 오피스,유흥가가 뒤섞인 난개발로 구획은 뒤죽박죽인데다 지옥 같은 교통 체증과 소음,대..
775 2005-01-23 이현수
163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의 중요함이나 소중함에 대해서는 누구나가 공감하고 있지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느끼고 실천하기엔 막막할때가 많은게 사실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 책은 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저자 존 라이언이 지구 환경 보호와 우리 삶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7가지 물건을 골라 소개하는 내용입니..
813 2005-01-23 이현수
162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새해에는 좀더 많은 책들을 읽어야 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해 봅니다. 그동안 나의 책읽기가 너무 한쪽으로 편향되었다는 가족들의 지적도있고 해서 새해부터는 소설이나 시 같은 장르도 많이 배려해서 읽어볼 작정입니다. 이번 해외 여행길에 후달려가 미하엘 엔데의 란 책을 챙겨 비행기안에서 읽는것을 옆에서 지..
851 2005-01-13 이현수
161
내 맘에 새겨진 공룡발자국
mbc 신춘편지쇼에 소개된 편지글을 단행본으로 엮은 책입니다. 어머니에 대한글은 많이 출판되었지만 아버지의 사랑에 관한글은 드물지요. 서투른 글솜씨지만 진솔함과 투박한 사랑이 묻어나는 가슴찡한 내용들입니다. 읽다보면 내아버지가 생각나 눈물짓게 만드는 훈훈한 정이넘치는 책입니다. 손에들면 하루나 이틀에..
4 968 2004-12-27 권재화
160
불가사리 - 극우야 잦아들어라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제목.표지부터 불그스레한게 조금 자극적인 편입니다. 한국의 극우세력을 불가사리에 비유하여 비판한 책입니다. 언론.교육.성차별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 걸쳐 분단과 친미. 지역주의와 권위주의를 외치고있는 극우 세력을 분석하고 비판한 책입니다. 저자가 아래와 같이 홍세화 외 여럿이..
800 2004-12-21 이현수
159
미쳐야 미친다(조선 지식인의 내면읽기)
불광불급( 不狂不及) ! 한 시대를 열광케 한 지적, 예술적 성취 속에는 열정과 광기가 숨어 있다.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박지원, 박제가, 정약용, 허균, 이덕무 등 18세기 조선의 지식인.이들은 당대의 마이너였으나 그들만이 가질 수 있었던 열정과 광기로 말미암아 일가(一家)를 이룰 수 있었다. ..
1 850 2004-12-15 이현수
158
그 남자네 집- 박완서
이 책에 그 남자네 집은 없어졌습니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에서 익히 나왔던 배경과 내용들을 복습이라도 하듯 눈에 익은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박완서 님의 소설은 나이가 먹어가듯 힘을 잃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녀의 글들은 마술을 부리는 중절모에서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꽃..
786 2004-12-15 moolpool
157
평생성적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
딱 맞는 말인것 같아요. 우리는 공부하는시간만 중요시하고(그래서 책상에오래 앉아 있으면 안심하듯)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는 중요시 하지 않았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공부에 닥달하지 않은 결과는 빼어나게 공부를 못한다는 겁니다. 강남아줌마의 아이 공부전략을 다룬 책이 베스트가 된다고 해서 슬쩍 훑어봤는..
1 766 2004-12-15 moolpool
156
신갈나무 투쟁기
고향집 본가 뒷산에는 커다란 참나무들이 몇그루가 있습니다. 어렸을적 이 나무 밑에서 꿀밤(도토리)도 줍고 또 이라고 하는 하늘소.장수풍뎅이도 잡곤 했었습니다. 동네 아제들은 참나무가 농기구 자루에는 그만이라며 이 나무가지를 베어다가 도끼나 곡괭이 자루를 만드는데 이용하곤 합니다. 오늘 소개하..
749 2004-12-09 이현수
155
19세
우리집 서가에는 내가 구입한 책 말고도 후달려가 구입해서 꽂아 놓은 책도 꽤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그 중 한권 우리 달려가 구입했던 책중의 하나입니다. 이순원이 지은 란 책입니다. 황순원씨가 쓴 책중에 말고 란 책도 있었니? 아빠! 자세히 좀봐 ! 황순원이 아니고 이순원 이란 말..
681 2004-12-06 이현수
154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역시 호지 여사의 란 책을 소개드립니다. 호지 여사를 통해 작은티벳 를 알게 되고 또 라다크를 개인적으로 가장 여행해 보고 싶은곳으로 만들었던 책이 오늘 소개드릴 란 책입니다. 이라 불리는 라다크는 지금은 인도 영토의 일부로 편입되었지만 천년넘게 독자적인 언어와 티벳 불..
649 2004-12-06 이현수
153
허울뿐인 세계화
매일 아침 일어나자 마자 양치질 부터 시작하듯이 책 읽는것도 습관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되겠단 생각을 늘 합니다. 어쩌다가 몇일간 바쁘다는 핑계로 책에서 손을 놓을땐 그렇게 기분이 찜찜할 수가 없습니다. 간만에 읽은 책 한권 올립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57)가 쓴 란 책입니..
1 688 2004-11-28 이현수
152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오랜만에 이란에 글 올리네요. 종산지기께서 요샌 바쁘신가 봐요. 지은이-켄 블랜차드외 조천제옮김 21세기북스 직원들과 함께 읽을려고 구입한 책인데요. 부부관계 자녀관계 직원과의 관계 사회생활에서의 관계에서 두루 활용한다면 정말 멋진 사회 희망이 있는 사회를 만들수 있을거 같네요. 거의 대부분의..
1 702 2004-11-19 권재화
151
먹지마, 위험해 !
< 여보 ! 이 책 읽어보면 세상에 먹을것 하나도 없네> < 소비자들이 그만큼 현명하게 식품선택을 하란 이야기 겠지.... > 예전에 이곳에 물풀님이 소개해주신 의 일본판 정도되는 책입니다. 식품 안전도를 검사·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일본 자손기금(子孫基金)이 18년 연구 결과를 모아 써낸 이 책은 안전하..
2 784 2004-10-25 이현수
150
그대로 갈것인가 ! 되돌아 갈것인가
< 가난과 실업, 착취와 차별을 향해 철저히 저항했던 스콧 니어링. 그의 올곧은 외침은 교수직 실직과 신분박탈로 되돌아왔고, '순응이냐 투쟁이냐' 라는 갈림길에 외로이 서게 된다. 반자본, 반권력, 반전쟁을 몸소 실천하고, 100세에 스스로 단식함으로써 자연으로 돌아간 한 양심적 지식인이 더 나은 앞날..
1 703 2004-10-20 이현수
149
생태학자 박병상의 우리 동물 이야기
서재의 책들이 오디오 들과 뒤섞여 오도갈때가 없어서 거실 한켠 벽에 붙여서 세워놓을 요량으로 2.6미터* 2.4 미터 크기의 책꽃이 하나를 가구점에 맞췄습니다. 나에게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취미가 없었다면 ?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해 봅니다. 시간 아깝게 책은 왜 읽느냐고 핀잔을 주는..
3 686 2004-10-10 이현수
148
희망의 밭을 일구는 사람들
저의 경우 잠이 오지 안을때 가장 잠을 쉽게 자는 방법하나가 읽고싶은 책을 펼쳐서 읽는것 입니다. 요즘 잠자리에 들때 꼭 책 한두권 옆에다 두고 잠을 청하다 보니 때아닌 옆에서 지켜보는 집사람의 지청구도 많이 듣는편입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그러고 보니 요즘은 제가 생각해 봐도 도통 귀농...
729 2004-09-23 이현수
147
여기에 사는 즐거움
앞에 소개드린 의 일본편 정도되는 책입니다. - 이 책의 저자 는1938년에 도쿄에서 태어났다. 1960년대 후반부터 ‘부족’이란 이름으로 현대문명에 대항하여 원시 부족민들처럼 자연과 하나가 되기를 꿈꾸는 대안 문화 공동체를 시작하였다. 1973년 가족과 함께 1년간 네팔과 인도의 성지를 순례하였고, 19..
738 2004-09-23 이현수
146
넘치는 생명세상 이야기
서늘한 날씨탓인지는 몰라도 요즘은 책 읽는 진도가 잘 나갑니다. 요즘의 책읽기는 예전의 책읽을때와 다른점이 하나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와닿는 글귀가 있을때 펜으로 밑줄을 그어 두었다가 가끔 생각 날때마다 한번씩 펴 보는 버릇이 하나 늘었습니다. 이 책의 전반부 2/3는 허병섭씨가 후..
630 2004-09-23 이현수
145
수다가 사람 살려.
저도 스캔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입니다.^^ 울신랑이 옆에서 지가(?) 갈켜 줬다고 누누히 강조를 하네요. 근데 조금 걱정이 됩니다. 과연 제대로 그림이 올라갈까나??? 오늘 소개하는 책은 제가 평소에 부담없이 읽는 오한숙희씨의 책입니다. 전 이 책에서 평소에 '수다' 가 품위없는 아줌마들의 잡담으로만 치부 했던..
3 709 2004-09-18 moolpool
144
신은 모든 곳에 있을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
앞서 이현수님이 소개해준 '친정엄마' 와 같은 맥락의 책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나온 책인데, 여러명의 작가와 사회인사들의 어머니에 대한 글입니다. 여기서 어머니를 정의하는 글들이 단원마다 표시되어 있고 서로 공감하며 읽을수 있는 책입니다. 인간으로 탄생하기 까지의 여러 달 동안 어머니의 아름다움이 나의..
1 622 2004-09-12 moolpool
143
친정엄마
출근길 아침 저의 자동차 라디오 체널은 항상 국악방송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국악방송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좋는책 소개 코너가 있는데 이 책은 그곳에서 소개받은 책입니다.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고혜정의 란 이 책은 시집간 여성분들이 읽으실라치면 손수건 한두개는 갖다놓고 읽으셔야 할 책입니다. ..
3 648 2004-09-12 이현수
142
마흔에 밭을 일구다
< 초보 농사꾼 부부의 영농일기 출간> [한겨레 2000-12-27] 도시생활을 과감히 정리하고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리에 정착, 귤과 고추 농사를 짓고 있는 한 초보 농사꾼 가족의 영농일기 「마흔에 밭을 일구다」가 출간됐다. 저자인 조선희씨는 ''나는 행복해지기 위해 제주도로 왔다''며 아침 일찍부터 출근..
1 786 2004-09-12 이현수
141
빈산엔 노랑꽃
장돈식 선생의 수필집입니다. 계간 수필전문지 『창작수필』에 1992년 봄호부터 약 5년간 연재했던 글들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10여 년 전 지은이가 생업에서 물러나 치악산계의 한 자락인 백운산 품에 부인과 둘이 들어간 1988년부터 그곳 생활을 소재로 썼던 수필집 입니다. 선생님 역시 인천에 사시다가 처음..
1 593 2004-09-12 이현수
140
10년후 한국
요즘 한창 뜨는 책한권 소개합니다. 개인적으로 잘아는 공병호 소장의 이책은 서점가에 가면 이 책 구경하기 무지 쉽습니다. 도데체 무슨 내용인가? 궁금하기도 해서 펼쳐 본 책입니다. 이곳에서 제가 소개해왔던 책들과는 성격을 조금 달리하는 내용들입니다만 장기화 되는 불황과 치솟는 실업율. 골깊은 정치갈등..
1 1039 2004-09-05 이현수
139
토담집
서늘한 날씨가 책 읽기에 딱인 계절입니다. 저 역시 요즘은 책보는 진도가 몸시 빨라졌음을 느낍니다. 제가 주로 보는 책들이 제가 전공한 건축관련외에 생태.자연.건강.환경.귀향.귀농...... 이런 류의 책들이다보니 가족들이 너무 편향되게 읽지 않느냐며 자꾸 핀잔을 주기도 합니다. 핀잔을 받던 말든 책읽..
1 789 2004-09-05 이현수
138
미친 돈 바람을 멈춰라
< 제발 허리띠를 더 세게 졸라메어야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다는 거짓말을 더 이상 하지도 믿지도 말라. 모두 아침형 인간이 되어 남보다 하루를 좀 더 일찍 시작하면 성공 할 수 있다는 헛소문에 가슴 설레 이지 말라. 사회구조와 삶의 관계들이 뒤틀려 있다면 아침 일찍이 아니라 꼭두 ..
608 2004-09-05 이현수
137
홀로사는 즐거움
법정 스님의 책은 나오기가 무섭게 구입을 하는데 이번에는 좀 늦었습니다. 도통 책 볼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요.... 이것도 우리 가이 책 '올빼미아빠' 를 사러 갔다가 얼떨결에 구입을 했답니다. 역시나 스님다운 글들로 한페이지씩 넘길때마다 마음을 순화 시키고 있습니다. .................................... 북..
1 531 2004-09-03 moolpool
136
모든것은 흙속에 있다
태평농법으로 유명해진 농부 이영문씨의 농사 이야기 책입니다. 독학으로 재간있는 기계기술자가된 이영문씨는 경운기를 수리하던중 일제 경운기 대신 우리 흙에 맞는 농기계를 만들어 보기위해서 농사일에 뛰어 듭니다. 그후 우리의 자연과 환경에 젓합한 농사법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발로 뛰..
1 588 2004-08-29 이현수
135
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
선선한 가을 날씨가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읽는 계절이 다가와서인지 요즘들어 책읽는 진도가 갑자기 빨라집니다. 오늘은 은 요즘 신문지상에 많이 소개되는 책한권을 소개 합니다. 오늘 영풍문고에 나가봤더니 비소설 베스트부문 1위에 올려져 있더군요. 처음에는 평소 우리가 TV에서 많이 봐오던 비..
445 2004-08-29 이현수
134
어느 시인의 흙집일기
새집증후군 이란 새로운 신조어가 유행하는 세상입니다. 주위가 온통 콘크리트 덩어리로 덮여있고 또 석유화학제품 아닌것을 찾아보기 힘든 요즘 흙으로 집짓는 이야기인 오늘 소개 드리는 책은 시사하는바가 큽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어떤 무명의 시인이 12년간이나 다니던 직장을 과감히 그만두고 고향인..
2 540 2004-08-29 이현수
133
간디학교의 행복찾기
직장에서나 주변에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것중의 하나가 아이들 교육문제 아닌가 봅니다. 제 자식 이야기라 어디 내놓고 이야기도 못하다가 우연치 않게 화제가 자식 이야기로 번지게되면 봇물 터지듯이 고민들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말못할 고민 하나씩은 안고 사는것이 청소..
1 411 2004-08-29 이현수
132
욕심그릇이 작을수록 자유롭다.
지난주 후달려와 둘이서 강원도 원주의 Y 대학교에서 실시하는 을 다녀왔습니다. 후달려가 써낸글이 본선을 통과하여 전국에서 모인 고교생 글쟁이들과 하루밤 하루낮을 같이하고 왔습니다. 후달려 덕분에 대학교 기숙사에서 달려랑 둘이서 하룻밤을 지내도 자보고 란 제목과 란 내용의 교수님 강의 까지 덤..
1 527 2004-08-19 이현수
131
시골은 즐겁다
시골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몇 자루의 튼트난 연장들 그리고 돌멩이와 나무다. 가장 흔하지만 이것이 시골생활에 가장 필요하다. 요즘엔 나 역시 그것들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못 하나 노끈 한 도막이라도 요긴히 쓰일 데가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
1 620 2004-08-07 이현수
130
집 없어도 땅은 사라
땅투자로 돈버는 막강한 재테크..... 책 겉표지의 칼라하며 제목부터 자극적인 책입니다. 본디 돈버는 방법에 대해선 별 관심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재주도 없이 살아온 저로써는 좀 색다른 취향의 책인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오늘 소개드린 이유중의 하나는 제테크의 목적보다는 요즘 세상 돌아가..
2 632 2004-08-07 이현수
129
소박한 삶
< 우리가 느끼는 행복의 척도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가지고 있나?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벗어날 수 있나? 이다>란 이야기를 듣고 고개를 한참 끄떡인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살고있는 삶은 지나치게 많은것들로 가득차 있다고 합니다. 소박한 삶이란 뭘까요? 서방 선진국에서 한 가정이 평균..
1 548 2004-07-27 이현수
128
화(anger)
얼마전까지 서점가에서 한창 인기가 있었던 책중의 하나일 겁니다. 우리가 잘아는 노벨평화상 후보자이며 승려이자 시인이고 평화 운동가인 틱낫한 스님이 지으신 책입니다. 엇그제 망우헌의 연당을 다시 만들면서 틱낫한 스님이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 만드신 명상 수련센터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흙과 ..
1 465 2004-07-27 이현수
127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후달려가 사달라고 해서 사준 책입니다. 후달려가 먼저 읽어보고 화장실 책꽂이에 꼽아 놓았길래..... < 그럼 어디.....> 지은이를 소개하는 첫장을 넘겨 보다가 쉬지않고 단박에 읽어 버리게 만든 책입니다. 첫장에 지은이 소개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지은이 오히라 미쓰요..
1 582 2004-07-16 이현수
126
연민
오늘 소개하는 책은 카톨릭 사회운동을 하다 귀농한 한상봉씨가 쓴 '연민'이란 책으로 농촌생활에서 얻은 종교적 깨달음을 문학적 틀을 빌려 써내려 간 에세이집 입니다. 이 책에 수록된 글 중 대다수는 저자가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는 『공동선』에 기고했던 산문들을 모은 것이구요. 한상봉(38) 씨는 천주교 ..
473 2004-07-16 이현수
125
즐거운 불편
이 그렇게 어려운 것인가요? 그게 뭐 대단한 것이라고...... 친구들은 이야기 합니다. 책에 쓰인 이론으론 대단한것 일수있지만 실천하기엔 현실적으로 너무 안맞다고..... 전 그런 이야기를 들을때 마다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는데서 오는 관념의 차이가 아닌가 하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소비..
4 712 2004-07-12 이현수
124
<백기범 담론집> 사랑의 패러다임
평화 전환의 시대는 환경 파괴가 인류의 적이 되면서 사회 통합을 일구어 내고 증오가 아닌 사랑이 사회 구성의 원리가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세상이다. 하는 질문을 놓아 버리는 순간 우리는 에서 가 되어 버리고 만다. 역사적인 존재에서 생물학적 존재로 뒤바뀌는 것이며 심해에 칩거하여 진화를 거부..
2 464 2004-07-07 이현수
123
아줌마 밥 먹구가
책을 읽으면서 생긴 버릇하나가 책을 읽고난뒤 책 맨뒷장에 읽었던 날짜를 적어 놓는것 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난 뒤 어떤책을 읽었는지 기억도 잘 안나고 또 요즘은 금방 읽었던 책들도 뒤돌아서면 무슨 내용인지 가물 가물해지니 이거 큰일은 큰일인가 봅니다. 이 책 맨뒷장을 펼쳐보니 2002년 12월..
3 609 2004-06-26 이현수
122
연금술사
제가 읽는 책 종류는 거의가 산문이나 수필 정도의 아주 가벼운 책이랍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연금술사 라는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가진 책을 집어 들었어요. 잔잔하게 사람 마음을 움직여 주는 군데군데의 글귀들. 살아감이 결코 거창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소용돌이 속에서 헤매는 인..
3 563 2004-06-18 moolpool
121
아궁이 불에 감자를 구워먹다
저녁운동을 그만둔 이후로 저녁 시간이 많아서 인지 요즘은 책읽는 진도가 아주 잘 나갑니다. 나이들어 책을 왜 그렇게 껴않고 사느냐고 핀잔을 주는 친구녀석도 있지만 그저 할줄아는 취미하나 있다는게 이것밖에 없으니 책 읽는 시간이 아깝다거나 책 사는 돈이 아깝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신혼때부터 오히려 ..
1 621 2004-06-12 이현수
120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법
이제 더 이상 도시를 떠나지 않아도 된다. 생태적인 도시인이 되면 정신없는 도시 생활도 충분히 즐겁다. 환경생태 운동가 박경화가 지은 이 책은 도시에서 건강하고 싱그럽게 사는 지혜와 실천법을 써 놓은 이야기 입니다. 이 답답한 도시를 탈출하고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많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안 우울한 도..
2 603 2004-06-12 이현수
119
FRIENDSHIP--친구네 집에 가는 길은 먼 법이 없다.
'친구네 집에 가는 길은 먼 법이 없다' (덴마크 격언) 전 이 말을 듣는 순간 '맞아'하고 무릎을 친 적이 있어요. 내 마음과 똑 같더라구요....... 퓰리처상을 수상한 사진 작가를 비롯한 100명의 사진작가의 사진으로 구성된 '사진집' 입니다. 처음 이 책을 읽을때는 '뭐 그냥 보통 사진 들이네'하고 덮어 두었다가..
3 493 2004-05-30 moolpool
118
바른 식생활이 나를 바꾼다.
'음식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 책 표지에 적힌 문구입니다. 예전에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를 읽을때와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녕양학적으로 더 전문적으로 요약해 놓은 책 입니다. 1. 제대로 된 먹거리 2. 알기쉬운 몸, 우리 몸에 맞는 먹거리 3.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먹거리 4. 안 먹을수록 ..
1 523 2004-05-28 moolpool
117
새한입. 벌레한입. 사람한입
땅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농사꾼 이야기를 쓴 책입니다. 자연과 공생의 삶을 살며 과학 기술문명으로 죽어가고 있는 이 땅을 살리기위해 나름대로 온몸을 다 바치고있는 열아홉명의 농사꾼 이야기입니다. 자연과 더불어사는 공생의 삶을 나름대로 어떻게 실천하고있는지 쓴 책입니다. 저희 형님의 참한농원이 ..
1 445 2004-05-27 이현수
116
자연을 꿈꾸는 뒷간
앞에서 소개한 란 책이 외국의 사례라면 이 책은 국내의 사례를 모아놓은 책입니다. 저자는 겨레문화답사연합회의 일을 맡으며 우리의 전통 문화를 보존하고 널리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해오다가 1999년 3월에 충남 아산으로 귀농하였습니다. 1,600평의 땅에서 아내와 함께 2년째 농사를 지어온 저자는 농약과 화..
5 720 2004-05-19 이현수
115
똥살리기 땅살리기
이번주에 읽은 똥에 관한 책 두권 소개 할까합니다. 얼굴 찌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선 첫번째로 가쓴 이란 책입니다. 로 녹색평론사에서 번역해 놓았네요. 인분.분뇨라는 말로 이라는 말을 기피시하고있는 우리들이지만 결국 그 똥이 우리들 몸속에서 나오는것임을 누구나 다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누..
2 528 2004-05-19 이현수
114
리치처럼 승부하라.
아래 '선물' 책에서 잠깐 제시한 시간활용법에 과거,현재,미래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도 있었지만, '리치처럼 승부하라' 이 책에서는 아주 자세하게 성공으로 이르게 하는 방법까지 제시되어 있습니다. 흔히 암웨이 회사는 다 아시겠죠? 그 회사를 설립한 리치디보스.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람의 마음을 ..
479 2004-05-12 moolpool
113
선물 (The present)
엇그제 어버이날 미니나사와 후달려로부터 각각 선물을 받았습니다. 평소 무슨 무슨 날이라해서 해야하는 형식적인 선물같은것을 무척 꺼리는 편인지라 이번 어버이날에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일러둔 터 인데도 왠지 그냥 지내기 섭섭해서인지 이 녀석들이 준비를 했더군요. 미니나사로 부터는 그림의 이라는 ..
1 463 2004-05-10 이현수
112
작은것이 아름답다.
Small is beautiful ! < 세계화나 글로벌 경쟁이 지배하는 오늘날 ! 좀더 빠른 성장이 좀더 많은 행복을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은 확신을 넘어 거의 종교에 가까운듯 보인다. 근대인에게 만큼 익숙한 단어는 드물다. 슈마허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대답은 이다. 그는 경쟁과 속도전에서 벗어나 인간이 자신의 행..
2 532 2004-05-05 이현수
111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나무 백가지
오늘 소개하는 책은 작년 이맘때와 올 이맘때 가장 많이 펴본 책중의 하나입니다. 이 책을 읽고서 건설현장에서든 산행길에서든 주위사람들에게 나무에 대해서 아는체를 많이 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알고보면 모두 다 알고있는 별거 아닌것 인지는 모르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우리 주위의 나무들을 정말..
4 643 2004-04-27 이현수
110
나. 구본형의 변화 이야기
나는 언제나 변화를 꿈 꾸어 왔다. 하지만 로또게임처럼 작은 돈을 투자해서 큰 행운을 바라는 꿈만 꾸어왔다. 잃어도 그만인 그런 1만원처럼 하찮은 꿈만....... 내 나이 사십이 되면 성공 할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다. 잘하는거는 하나도 없으면서 건방지게 변화를 꿈꾸는 나 자신에게 이 책은 그래도 잘하는..
3 403 2004-04-05 moolpool
109
법정스님의 책들
저녁 늦게서야 귀가하는 아이들을 기다리며 집사람과 오늘은 또 무슨 책을 읽을까? 하고 서재를 여기 저기 기웃거리게 됩니다. 요 몇일은 계속되는 저녁 술자리 약속 여파 때문인지 머리도 어지럽고 책도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들은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법정스님의 책들입니다...
1 442 2004-04-01 이현수
108
사랑의 학교 - 이원복
요즘 막내 후달려가 고등학생이 되더니 무지하게 바쁩니다. 아침 일곱시에 집을 나가면 야간 자율학습 끝나고 11시가 되어야 집에 들어오니 저랑 얼굴 마주치는 시간이 하루에 몆시간 되지 않습니다.. 얼마전까지는 그래도 저녁때 집에오면 제옆에서 막내짓을 꽤나 하곤 했었는데 앞으로는 더더욱 힘들어질..
1 398 2004-03-23 이현수
107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 - 피터 싱어
두어 달전부터 퇴근후 검도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퇴근 후 집에 도착 하자마자 부랴부랴 저녁을 챙겨먹고 집근처 스포츠센터에 있는 검도장으로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곤색 도복을 갈아입고 죽도를 들고 한시간 동안 땀을 흘린후 씻고 집에 오면 저녁 열시 가까이 다 되어 잠자리에 들기 바쁩니다. 운동을 해서..
624 2004-03-15 이현수
106
철학사전 - 동녁선서 - 이정우옮김
요즘 생각해보면 저 같이 답답한 놈이 없는 거 같습니다. 공교육의 희생자(?)라고 변명하기에도 나이가 너무 많습니다. 어릴 적 부터 책을 보는 습관을 길렀다면 지금보다 나은 모습의 내가 되어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군대 제대하고 대학교 2학년때 부터 "사는게 뭐지?", "왜 이렇게 세상은 불공평하지..
1 452 2004-03-10 澤旼
105
그래 땅이 받아줍디까?
도시에서 태어나 출판사를 경영하던 저와 비슷한 나이의 지은이가 출판사가 기울게 되자 모든것을 정리하고 가족을 데리고 전혀 연고가 없는 충청남도 홍성에 자리를 잡고 농사를 짓는 이야기를 쓴 책입니다. 농촌에서 태어나 부모님들이 형님께서 농사짓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보아온 나로서는 우스운 이야기인지..
1 490 2004-02-29 이현수
104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우리 곁에 숨어 사는 다섯 도인들의 삶을 찾아서.....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하네.... 책에 따라서는 한번 펼쳐 들면 나도 모르게 몰입하게 되는 책들이 있습니다. 후달려가 서너번은 읽었을것 같은 이나 을 읽을때 탄성을 연발하며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몇일 밤을 읽는 모습을 쳐다보며 저렇게나 재..
2 459 2004-02-29 이현수
103
어느 환경주의자의 생명사랑 이야기
제가 주로 책을 구입하는 경로는 매주 한번씩 각종 신문에 소개되는 코너에 소개되는 신간이나 베스트 셀러를 일일이 스크랩 해 두었다가 인터넷을 통해 주로 구입하는 방법과 녹색평론의 란에 소개되는 책은 모두 다 에 주문해서 구입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런 구입 방법은 저렴하게는 구입할 ..
2 434 2004-02-24 이현수
102
녹색평론 선집
그대들은 어떻게 저 하늘이나 땅의 온기를 사고 팔 수 있는가? 공기의 신선함과 반작이는 물을 우리가 소유하고 있지도 않은데 어떻게 그것들을 팔 수 있다는 말인가? 우리에게는 이 땅의 모든 부분이 거룩하다. 빛나는 솔잎, 모래 기슭, 어두운 숲..
368 2004-02-17 이현수
101
아담을 기다리며
이곳 에서 제일 먼저 추천한 책이 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을 접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씀드린적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 책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이의 분열을 치유하고 공생적 문화가 유지될 수 있는 사회의 재건에 이바지할 수있는 의도로 발간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376 2004-02-08 이현수
100
울지않는 늑대
몇일전 인가요? 동물원에서 늑대 한쌍을 다른곳으로 옮기다가 숫놈 한마리가 산으로 도망쳐 우리들을 놀래키게 한일이 있었습니다.도망간 숫놈을 유인할려고 철창에 갇힌 암놈 한마리를 도망간 산밑에 밤새 놓아두었는데 카메라에 비친 그 처량한 눈망울을 기억하시는지요? 모두들 길거리에서 늑대를 만나면 어떡하..
1 398 2004-02-05 이현수
99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
나이와 직위를 초월한 영혼의 교류 자기 완성이라는 영원한 숙제는 대학자나 청년학자에게 모두 절실한 것이었기에 그들은 기꺼이 대화하고 편지를 나누었다. 세속에서 관리될 사람이 겪을 수 밖에 없는 심리적 모순을 서로 이해했고 ,도한 학자와 관리의 길을 함께 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서로 공감했다. 오늘날과..
3 412 2004-01-25 이현수
98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이 책은 어쨌튼 충격이다. 수술이 그들에게는 항상 실험용이라니..... 수술시간이 길고 짧은것이 정말 수술부위가 어려워서 그런게 아니라 전문의가 아닌 레지던트가 할 경우 우리의 배를 아무렇게나 열었다 닫았다 하는 사이 시간이 흐른다니..... 처음에 이 책을 읽을때는 온통 이 생각 뿐이..
386 2004-01-17 moolpool
97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안녕하세요? 저도 책을 즐겨 읽는 사람이어서 이코너를 종종 들러서 구경만 하다가 이책이 소개되지 않았기에 올려봅니다. 작년에 읽은 책인데 꼭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우리의 말 한마디가 그대로 기도요, 응답인것을 안다면 내가 만나는 사람들 특히 자라는 아이들에게 던지는 말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하고도 무서..
1 351 2004-01-15 권재화
96
삽 한자루 달랑들고
만화책을 자주 보시는지요? 개인적으로 만화책을 좋아하지 않지만 꼭 보아주길 권하는 몇권이 있습니다. 지난번 소개드린 시리즈와 그리고 이번에 소개하는 정도가 아닌가 합니다. 이번에 소개드리는 책은 삽을 붓삼아 사는 건달 농부의 만화 에세이집 입니다 ! 아주 재미있고 실감나게 그려놓은 시골 이야기 ..
1 483 2004-01-08 이현수
95
아름지기의 한옥짓는 이야기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잘 모르고 있는 한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파트 생활이 일반화된 요즘 제대로된 한옥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옥에서 많이 살아본 사람들은 난방.단열.화장실 사용 문제등 한옥은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 한옥을 한번 지어 보려고 한다..
471 2004-01-04 이현수
94
노자의 도덕경
집에서 하루 정도만 TV 코드를 뽑아 보신적 있으십니까? 없으시다면 한번만 해 보십시요. 요즘같은 긴긴 겨울밤이 얼마나 가족에게 유익하고 소중한지 감사하게 될겁니다. 저희집의 경우는 식구들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TV를 보지 않는 탓에 요즘 이 긴긴 겨울 저녁을 그야말로 만끽하고 있습니다..
1 431 2003-12-28 이현수
93
나락 한알 속의 우주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을 알 수있는 소중한 책입니다. 평생을 원주에 사시면서 6-70년대 반독재 투쟁에 앞장섰고 땅이 살아야 사람이 산다는 기치아래 을 전개하신 선생님 이야기입니다. 시인 김지하님이 정신적인 스승이라고 일컫는 무위당 선생님을 이 책에서 한번 만나 뵈시죠! 세상에 태어난다는 사실은 대단..
2 391 2003-12-23 이현수
92
강수돌 교수의 <나부터 교육혁명>
그동안 썰렁하던 가 moolpool님을 비롯한 여러분의 응원 덕택에 무척 활기차 보여 기분 좋습니다. 책읽기를 좋아하시는 여러분들을 만나니 힘도 생기고 그렇습니다. 제가 책을 많이 읽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옛어른들의 말씀에 자극을 받고. 내가 모르는 다른 분야의..
1 353 2003-12-23 이현수
91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먼저 밑에 이현수님께서 소개해 준 책과도 같은 맥락의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먹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하기 위해서, 이 책을 쓴 젊은 엄마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로써 아무 생각없이 아이들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들이 얼마나 많은 식품첨가물과 착색료, 세균오염이 되어 있는데도 모르고 광고만..
3 408 2003-12-22 moolpool
90
거꾸로 사는 엄마
시민운동가 서형숙의 농업, 환경, 공동체 그리고 자녀교육 이야기 이 책은 1989년부터 도시 농촌 공동체인 한살림 운동을 시작한 저자의 환경 문제와 자녀교육에 대한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이 책에 담긴 농업, 환경, 공동체, 자녀교육 등은 서로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그물코처럼 얽혀 있는 이 시대에 대한 담론..
2 386 2003-12-21 이현수
89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최순우님은 이 책이 나오기(알려지기) 전에 세상을 떠난 분입니다. 전 85년도 이 분의 한국건축(정확한 제목 생각안남)에 관한 책을 지금은 스님이 된 첫사랑 오빠의 부탁으로 판매가 중단되었던 책을 출판사에 사정해서 직접 구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는 국립중앙 박물관에 재직하다가 돌아가신지 1년쯤 지났을 때..
2 369 2003-12-16 moolpool
88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의 글을 처음 접한 책입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느긋함(단순함)에 대해서 가르쳐주는 글이라서 무난하게 읽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인도에서의 무질서한 사고에서도 낙천적인 면을 발견했을때의 다행스러움. 100% 이해는 안되지만(글에 등장하는 인물과 작가) 여행자 특유의 성격이 나타나는 글..
5 525 2003-12-15 moolpool
87
모항 막걸리집의 안주는 사람 씹는 맛이제
그동안 조악한 글들을 보느라고 입맛을 버린 많은 이들에게 권하는 변산의 무공해 글맛 ! 박형진은 뛰어서 산넘고 고개 넘어 지름길로 다녀도 40분은 꼬박 걸리는 초등학교를 다니다 말다, 한 위에 중학교도 1년 다니다 말다 하다 때려치운 사람이다. 그러니까 시쳇말로 가방끈이 짧다. 게다가 궁벽하고 가난한 어..
2 385 2003-12-14 이현수
86
메주와 첼리스트-도완녀
오늘 소개하는 책 모두가 여자들이 썼으면서 사랑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이 책도 기타 2권과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 오지만 많이 다른 메세지를 전합니다. 주인공인 도완녀는 유망한 첼리스트 였습니다. 남편인 스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강원도 산골에 내려와 된장공장을 차리기까지는 평범한 사람이..
4 458 2003-12-08 moolpool
85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김영희
닥종이 인형작가. 김영희 외모만큼이나 인생의 굽이가 느껴지는 작가의 얘기입니다. 독일에서의 한 청년과 아이둘 딸린 과부의 결혼생활은 시작됩니다. 인형작가라기보다는 오히려 글쓰는 작가가 더 잘 어울리는 김영희만의 문체가 섬뜩하리만큼 잘 나타나 있습니다. 아마 자기의 경험이 가장 훌륭한 소재가..
1 364 2003-12-08 moolpool
84
스물셋의 사랑,마흔아홉의 성공1,2권
사랑에 관한 책을 소개할까 하고요. 제일먼저, 조안리의 '스물셋의 사랑.마흔아홉의 성공'이란 책은 한 여대생과 신부님의 사랑과 결혼과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얘기를 담은 자서전입니다. 감히 상상이 되시겠어요? 건국이래 한국의 첫 귀화인. 킬로렌.(한국명 길로연)-서강대학 총장 미국인이면서 30년을 성직에 몸담은 신..
343 2003-12-08 mool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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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라, 꽃이다!
우리 시대의 스님들 내가 오년동안 엿본 수행자들의 삶은 출가의 비롯됨은 어떠했든지 간에 존재의 뜻은 중생에 회향되어야 한다는 신념과 의지의 실천 현장이었다. 그들이 껴안으려는 중생도 한 꺼풀 무명만 벗으면 모두 본래 청정한 부처요. 그런 믿음을 처처에서 실현해 나가는 그들도 모두 부처였다. 보았더..
2 329 2003-12-07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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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가르치니 따르고 입으로 가르치니 반항하네
청학동 훈장님의 생활얘기입니다. 제목 그대로 아이들 키우면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과 행동으로 보여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합니다. 모든것은 기본입니다. 성철스님 주례사처럼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아주 단순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얘기들입니다. 부모가 되는것이 그저 되는게 ..
1 349 2003-12-03 mool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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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매긴 성적표
몇년전 부터는 책을 읽고난 후 꼭 맨 뒷장에다가 읽은 날짜를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한참지나고 나면 그 책을 읽었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하기도 하거니와 날로 느끼는 내 우둔한 기억력의 감퇴 때문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들의 뒷장을 펼쳐서 써놓은 날짜를 기억해 보는것도 새롭습니다. < 아 ! ..
4 497 2003-12-0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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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고 사람들
세인고등학교에는 이런 학생들만이 들어 간다고 합니다. 첫째 : 중학교 성적이 최 하위권인 학생 둘째 : 정신적인 상처를 입은 경험이 있는 학생 셋째 : 위와 같은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가 있는 학생 교사들을 믿지 못한 나머지 욕설까지 퍼부으며 거칠게 대들었던 아이..
4 408 2003-12-0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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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농 - 누가 지구를 지켜왔는가?
현대 사회가 농업중심의 자급적 생존방식을 버리고 공업사회로 지향해 오는 과정에서 농사 마저도 화폐증식 수단으로 전락하면서 실제로 진짜 농민이라고 할 수 있는 소농이 거의 소멸 직전에 있다는것은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지구의 생태적 미래를 생각할때 공업화의 전략으로는 더 이상 나아갈 길이..
325 2003-11-27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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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혼자 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소개해준 책과 덧붙여 전우익의 이 책도 골고루 농부의 철칙이 서려 있습니다. 참 대단한 사람들의 땅과 함께하는 자연사랑이 우리에게는 그저 동경의 대상으로 느껴질뿐입니다. 우리가 농부가 아니기에.... 그들을 이해하기가 말뿐일지라도.... 정말로 진정한 농부는 이 땅 곳곳에서 말없이 죽어가는 땅을 살리고 있겠지..
3 327 2003-11-29 mool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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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걸어서 지구세바퀴- 중국견문록
책은 지구세바퀴가 총 네권이며, 우리땅에서다,중국견문록까지 다 봐야 제 맛이 납니다. 다소곳하고 수줍을것 같은 외모에서 풍기는 성격으로 알았다가는 큰코 다치는 100% 간큰 여자 입니다. 조안리와 친하게 지내는 교류수준만으로도 당차다고 느꼈는데 그의 책에서 실감 하기가 더 리얼합니다. 과연 '바람의 딸'다운..
1 331 2003-11-24 mool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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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마냥 눈물이 나게 했던 책입니다. 병에 걸린다는것도 하나의 생활로 받아들이게 되는 거룩한 주인공. 불치병에 걸리면 온 가족이 어두운 생활로 접어들어야 하는 우리 보통 사람들의 생각들. 가까이 큰아주버님의 뇌졸증으로 많은 식구들이 힘들어 하는걸 개인적으로 못마땅하게 생각했어요. 당신이 노력도 안해보고 주위..
1 334 2003-11-19 mool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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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과 밤배
이 책은 처녀시절 순수한 마음을 다잡아준 물 같은 내용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정채봉님이 아마 독자들 앞에 가장 먼저 알리게 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정채봉님을 만나러 샘터 앞에서 자주빛 소국한다발 안고 기다렸던 기억이 있어요. 바로 옆건물이 바탕골이었는데 그당시 바탕골에서는 작가들..
2 342 2003-11-19 mool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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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요,찬드라
네팔 노동자 찬드라 구릉은 1993년 어느날 식당에서 밥을 먹고 돈을 내려 했지만 돈이 없다는것을 발견 합니다. 그 음식점 주인은 얼마나 인정머리 없던지 그까짓 몇 천원을 못받았다고 고 경찰에 신고를 해버렸습니다. 웃기는건 그 다음 부터입니다. 위대한 대한민국 경찰은 그를 외국인이라 한국말을 제대로 못하는것..
5 521 2003-11-17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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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보낸 산야초 이야기
지은이 전문희씨는 자연중독자 랍니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산에 들어와 자신의 터전이 되어버린 지리산에서 손에 풀냄새 가실날 없이 찻잎을 덖고 있는 말 그대로 산야초의 이야기입니다. 잘먹고 잘사는 법이란 책에도 나왔듯이 바른 먹거리가 우리 몸을 살리는 약이나 다름없죠. 혀에 단거. 맛난거 먹고 약으로 병을 고..
391 2003-11-14 moolpool
7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쿵쾅 뛰었습니다. 과연 이런곳이 있을까? 과연 가능한 일일까 하면서 읽었던 책이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영혼의 여행과도 같은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당했습니다. 낯선곳에서의 생활에서 오는 신비스러움과 주인공의 익숙함에 감동을 받는 일이 신이 나는건 왜일까요? 제이미 제파. 캐나다의 작은..
2 430 2003-11-12 mool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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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농사꾼 이야기
종산댁 홈 페이지를 방문하는 인연이라면 이 책 정도는 읽어보심이 아마도 이현부씨의 농사법을 이해하리라 봅니다. 태평농법으로 농사에서 게으름을 피우고도 땅이 알아서 농사를 지워주니 이보다 행복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이영문씨의 자기만의 철학으로 일군 태평농법을 우리도 같이 들여다..
1 410 2003-11-11 mool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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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싼 인연
젊은 스님과 노스님의 산 아래 산 . 절 아래 절 이야기 스승과 제자 사이를 줄탁의 인연에 비유한다. 줄이란 병아리가 알에서 다 자라 세상 바깥으로 나오려고 알 껍질을 쭉쭉 빠는것을 말하고 탁이란 어미닭이 그 순간을 알고 바깥에서 알을 탁탁 쪼는것을 말한다. 줄탁동시란 이 두개의 동작이 일치하는 순..
355 2003-11-10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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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자들
또 한권의 돈에 관한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있는 을 취재 분석한 책입니다. 부자의 기준은 살고있는 자기집을 가지고 있고 10억원이상의 자산을 가진 사람 143명을 만나 그 사람들의 면면을 취재한 기록입니다. 많은 재테크 지침서들이 고들 말하지만 여기서는 입니다. 부자가 되는 과정은 고..
2 389 2003-11-10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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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10억 만들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주말 내방에 틀어박혀 뭐 뾰족한 수가 없나 답답해서 읽어본 책 두권중의 하나입니다. 책 제목이 45세가 되기전에 10억벌기이니 전 이미 물건너간 일이지만 혹시나? 하며 정신차리며 읽어본 책입니다. 벌어놓은 돈은 없는데 자꾸 오래 살라고 하니 이거 큰..
2 388 2003-11-10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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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고 싶지않은 나의꿈, 나의인생
여기 소개해준 책들 가운데 읽은게 상당부분이라 괜히 기분이 좋아요. 전 주로 가족위주로 (건강,교육) 책을 고르는 편입니다. 그리고 마음다스리기도... 조용하기만 했던 제성격을 조금씩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바꾸어준 책이 있어서 소개 합니다. 나폴레온힐의"놓치고싶지 않은 나의꿈, 나의인생" 입니다. 세상는 무..
1 349 2003-11-07 mool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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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한 교육없다.
전 국무총리 이수성씨의 가족얘기입니다. 살아있어 베푼사랑은 죽어서도 후손에게 빛을 발하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아이의 부모라면 꼭 읽어 보심이...
320 2003-11-07 mool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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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도시 - 꾸리찌바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속상했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못할까요? 우리는 왜 같은 인물이 없을까요? 과연 무엇이 공동체와 사람을 위한것 인가요? 기존의 잘못된 진보에 대한 환상을 과감히 버리고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친 환경적인 지역 사회로의 전환을 이뤄 라고 불리는 브라질의 변방의 도..
324 2003-11-04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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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산문 모음집 - 생명에 대한 예의
요즘은 책 읽는 계절이라 그런지 근래들어 가장 많은 책들을 접해봅니다. 엇그제 이 책을 펼쳐들고 내용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닿아 단숨에 읽어버린 책입니다. 그저 숨가쁘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면서 이런 책들을 접하면서 위안을 삼는다는것이 우습기도 하지만 행동에 옮기지는 못하지만 무엇이 바르고 그릇된것인지..
262 2003-11-02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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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딥스 - 영수 이야기
최근에는 이곳 란을 들리는 초등학생들도 꽤 되는것 같아 앞으로는 초등학생들이 읽을 만한 책소개도 배려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가 가진 어린이들 책이라고 해봐야 와 가 읽었던 책들이 전부이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모두다 친척들에게 나눠주고 하고 부탁 받은 책들이라 초등학생들에게도 아니면 가족..
696 2003-11-02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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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인간과 생태적 인간/ 김종철비평집/ 삼인
이 책속에 시인 이선관님의 시가 있습니다. 현수님(어르신?)의 생각을 읽다 보니 저두 생각나는 것이 있어 이렇게 올려봅니다. 저두 종산에 들린후 첨으로 글을 남기네요. 종산 어르신을 비롯하여 종산 가족분들 추운겨울 몸 건강하십시요 (__). 예전에 써놓은 글인데, 지금보니 참 쑥스럽네요. ^^ 용기를 내어 올려..
2 366 2003-10-28 澤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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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운동의 길잡이
이 지구의 인간을 포함한 뭇 생명체의 삶을 무지막지하게 파괴하고 있는 오늘날의 환경.생태 위기 상황은 그야말로 전면적이고도 근본적인 인식과 실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모두들 돈과 출세와 권력과 성공만을 위하여 무한질주를 계속하고 경쟁과 효율과 속도와 기술의 논리를 우상숭배하며 탐욕과 오만과 무지와..
349 2003-10-27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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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할아버지와 두밀리 자연학교
저희 홈 페이지에 요즘 님의 제자 아이들이 많이 오시는것 같아 초등학교생들이 한번 읽어 봤으면 하는 책하나 소개합니다. 저희집 막내 후달려양이 초등학교때 사달라고 하여 가족 모두 가슴찡하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 책중의 하나입니다. 나는 자연학교를 만들기위해 가평에 계신 박평용 선생을 찾아갖..
1 355 2003-10-26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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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초상 - 이문열
그냥 요즘 읽는 책인데 좋더라구요.. 젊은 남자분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곳에 놀러오면서 글은 처음 남기는군요. 이현수: 반갑습니다. 희주님 ! 저 역시 예전에 이책을 읽고 서재 어디엔가 꼽아놓은 기억이 있어 오늘 찾아보니 색이 좀 바랬지만 있긴있네요. 1984년도 판이니..
3 373 2003-10-20 오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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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 page proposal
최고의 기획서 작성을 위한 최상의 매뉴얼 어려운 기획서는 이제 그만, One Page로 승부해야 한다. 무늬만 기획서, 분량만 백과사전인 기획서는 필요없다. 정확한 정보로 확실한 목적을 반영하여 간결하고 명확하게 표현한 기획서가 이 시대가 요구하는 기획서이다. 진정한 프로는 수십 장 분량을 압축하면서도 ..
336 2003-10-13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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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바다를 알려면
달팽이는 결국 며 옹기 같은 집으로 들어간다. 이것은 장자(莊子)의 말이다. 결국 능력의 한계로 달팽이는 옹기집 속에 웅크릴 수 밖에 없으며 , 개구리와 메뚜기는 바다와 눈보라를 이해 할 수 없다는 절망만 남는다. 아니 , 모르기에 절망 할 것도 없음이며 오히려 우물의 크기와 여름 한낮의 긴 ..
303 2003-10-13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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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언니
얼마전 감동 깊게 읽은 책하나 소개 합니다. 권정생 선생님이 지은 [ 몽실언니 ] 입니다. 이 책은 작가 권정생 선생님이 가난과 전쟁으로 얼룩진 세상을 꿋꿋하게 살아내며 모든 아픔을 감싸안은 주인공 몽실이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한쪽 다리를 다쳐 절름발이가 된 몽실이의 눈을 통해 우리가 어떻..
1 377 2003-10-0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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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대지 - 앙드레 뽀숑
오염된 먹거리는 불가피한 것이 아니다. 분노에서 희망으로.... 과일을 고를때나 식탁에 앉아서 누구나 한번쯤 농약이나 화학비료 .항생제등 인간을 위협하는 물질들에 대한 불안을 느껴 보았을 것이다. 특히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런 불안은 더욱 커진다. 우리는 개발과 경제 성장이라는 명목아래 환경의..
286 2003-10-06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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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대자유인 - 법기 강정진
스승과 제자! 정확히 말해서 법기 강정진 거사와 서울대 수행 불교회 8명의 학생. 인간이 마주하는 근원적인 질문을 두고 8 명이 도반으로 만나는 과정과 그 젊은이들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스승을 찾게되는 과정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기이하고 운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극적이다. 삶과 사회에 대해 ..
1 431 2003-10-0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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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사전 - 이외수
스잔해지는 가을초입 입니다. 구월의 마지막 날 추천하는 책은 우리 문학계에서 기인으로 널리 알려진 이외수의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언어들을 모은 感性辭典 입니다. 편하게 책을 읽고 싶을때 이 감성사전을 펴 이외수를 한번 만나 보십시요. 1994년 초판이 나온 감성사전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모든 사..
1 320 2003-09-30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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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체성 - 탁석산
이번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철학책 하나 소개합니다. 혹시 아이들에게 라고 질문을 받는 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 보라고 내밀고 싶어서 서너번 읽어둔 책중의 하나입니다. 한국적인 것이 무었인가? 과연 한국적인 것이 존재 하는가? 있다면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답하는것이 이 책의 ..
323 2003-09-27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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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 피에르 쌍소
요즘들어 가장 안타까운것은 책 읽을 수 있는 시간의 절대 부족입니다. 한가히 시간 내기가 그리도 어렵내요. 주말에는 무슨놈의 행사가 그리 많은지 요즘 들어 맘 편히 책 펴보기는 일찌감치 포기했구요. 다행히 저녁에 퇴근후에는 날씨도 제법 쌀쌀해 제 방에서 따뜻하게 진공관 앰프에 불피워 놓고 좋아하는 음악..
5 588 2003-09-2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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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 세상의 아름다움 - 정약용
의 시문집에는 이 위대한 사람의 인간적 내면을 보여주는 시와 문장들도 함께 들어 있어서, 이 글들을 읽다보면 이 위대한 사람이 살갑게 느껴진다. 아내를 그리워한 한 사람의 지아비. 자식들의 앞날을 걱정하느라 잠 못 이루는 한 사람의 평범한 아비를 만나게 되고. 그가 한 사람의 평범한 인간으로서 삶을 산 방식..
1 390 2003-09-1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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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한 달 동안 유럽의 수도원을 떠돌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참으로 귀한 도움을 받았다. 그림엽서처럼 아름다운 길을 지나다니면서 그러나 내가 얻은 것은 풍경에의 기억은 아니었다. 그것은 다양한 형태의 삶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들이 제각기 제 궤도를 최선을 다해 돌고 있을 때 세상은 혹여 살 만한 곳일 수도 있..
1 376 2003-09-1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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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 피천득
"그리워하는 데도 한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오는 주말에는 춘천에 갔다 오려 한다. 소양강 가을 경치가 아름다울 것이다. " 수필 '인연' 의 끝자락인 이 대목을 기억 속에 고이..
311 2003-09-0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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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야 할 책들은 쌓여만 가는데.....
하는일 없이 왜 이렇게 하루 하루가 빨리 지나가는지요?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내서재의 빈의자가 썰렁해 보이는건 왜 일까요? 책상위에 쌓여있는 책들만 쳐다보면 왠지 숙제 밀려있는 기분이라 영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책 한두권은 읽었었는데....... 나를 기다리는 책들이 쌓여만 갑니..
417 2003-09-04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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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 젊은 날 슬프고 감미롭고 황홀한 사랑의 이야기> 하루키를 세상에 알린 대표작「노르웨이의 숲」. 우리 나라에서는「상실의 시대」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소설은 단순히 한 차례 스쳐가는 붐이 아니라 오랫동안 우리의 가슴 속에 독특한 향기를 남깁니다. 젊은 날엔 누구나 울창한 ..
1 403 2003-08-2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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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the world were a village of 100 people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52명은 여자이고 48명이 남자입니다. 30명은 아이들이고 70명이 어른들입니다. 어른들 가운데 7명은 노인입니다. 90명은 이성애자이고 10명이 동성애자입니다. 70명은 유색인종이고 30명이 백인입니다. 61명은 아시아 사람이고 13명이 아프리카 사람 13명은 남북..
299 2003-08-22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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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그런 거였나
알기 쉽게 풀어 쓴 경제 이야기 책입니다. 나라 경제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경기 활성화를 하는 거야 마는 거야 ! 텔레비젼이나 신문에 나오는 경제 이야기는 왜 이렇게 어려워 ? 금리 안정을 위해 국공채 발행을 어쩐다구 ? 대체 우리나라 신문에 이야기가 왜 자꾸 등장하지 ? 무슨 상관 있다구 ? 주식 ..
289 2003-08-2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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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추천---독서의 계절에....
올 가을..소나가 강력 추천하는....책이라기보다는....사람입니다.. B.S. 라즈니쉬... 이분의 강화록이랄까....강의록은 80~90년대에 아주 많이 출간 된걸로 알고 있읍니다..그 시대에..정신적인 지도자...로..인정받았다는...기록도 있구요 여기 소개 드릴...저서는... --나를 찾아가는 깨달음의 이야기..
2 548 2003-08-16 소나다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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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집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이자 시인인 윤재철의 산문집입니다. 들사람 아닌 들사람 생활을 하면서 세계와 자신에 대한 성찰을 통해 얻은 삶의 깊이가 이 책을 읽고 있는 부끄러운 내 스스로의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합니다. 서문 중 일부를 옮겨 봅니다. 얼마 전부터 나는 내 스스로에..
2 390 2003-08-1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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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평전 과 녹색평론
책 두권 달랑들고 컹컹슬아와 忘憂軒으로 휴가를 떠납니다. 아 그러고 보니 소나다 아지매네 새식구가 될 백구 한마리도 같이 내려갑니다. 가족 모두 못가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몇일 쉬었다가 올라 올려고 합니다. 어디 쉴 여유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 저녁 선선할때는 洗心田의 풀을베고 낮에 는 망우헌 툇..
362 2003-08-05 이현수
40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
결혼 후 남자가 여자의 친정에서 살았던 시대 여자가 남자의 소유물이 아니었던 시대의 일상생활사 16세기의 조선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조선과는 사뭇 다른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이 시기 사람들은 가족관계에서 아들과 딸을 가리지 않았고 친족 관계에서는 본손과 외손을 구별하지 않았다. 혼속과 결혼생활..
303 2003-08-0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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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리포트
바다를 줄여 땅을 넓히고 . 갯벌을 없애 농지를 만들고 . 해수(海水)를 밀어내고 담수(淡水)를 저장하는 일은 라는 주장과 이라는 주장이 맞서 싸운다. 단군 이래 최대의 간척사업이라는 찬사와 단군 이래 최대의 갯벌 파괴행위라는 비난이 새만금에서 격렬히 부딪힌다. 개발과 보존이라는 양보 할 수 없는 가..
274 2003-07-27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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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 ! ( 정치인 . 지식인. 대학생에게 고함)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법. 그러나 안타깝게도 바로 이 윗물이 우리 사회를 전형적인 부패사회로 만드는 장본인들이다. 이들은 한국 사회의 신 귀족층을 형성하고 있지만 귀족적 특권만 누리려하고 귀족 본연의 사회적 의무는 외..
2 363 2003-07-23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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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Shall we talk about Architecture?)
나 말고 건축의 다른 분야를 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건축가란 도데체 무슨일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가? 설계를 하는사람은 建築을 한다하고 시공을 하는 사람들을 建設을 한다고 한다는데 맞는 말인가? 현장일 하다보면 설계하는 친구는 답답할때가 참 많아 ? 요즘 젊은 건축과 학생들은..
291 2003-07-20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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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 spencer johnson) 박사가 지은 책입니다. 스펜서 존슨 박사하면 저에게는 떠오르는 씁쓸한 추억이 하나 있습니다. 20 여년전 전방부대에서 소대장 생활을 할 때 입니다. 제대 말년에 철책선 소대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포병이나 통신.공병등 다른 병과에서는 제대를 한 두달 앞두고는 취직..
2 374 2003-07-17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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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사는 따뜻한 부모들의 이야기
아래 주연님 가족께서 좋은책 소개를 해주셔서 저도 가족이 읽을만한 책한권 소개합니다. - 이 책을 읽은 독자- 이 책은 현재 부모.자녀간의 대화기법 강사와 자녀교육관 정립강사로 일하고있는 작자가 91년도 2월부터 현재까지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모아 펴낸 책입니다. . 자녀의 행동을 보..
306 2003-07-13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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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 저 건물은 멋 있는 겁니까?" 이 질문은 잘못된 것이다. 잘못되어 있지 않으면 위험하다. 피카소의 그림은 아름다운가 ? 에는 아름다운 소녀가 들어 있지 않다. 거기에는 거친 호흡과 짓누르는 고통이 들어있다. 인간에 대한 혐오와 분노가 곳곳에 들어서 있다. 베토벤의 음악은 아름다운가? 에는 흥겨..
421 2003-07-07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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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발견
철학자 김용석의 유쾌한 세상 관찰 멀리할 수 없는 일상을 멀리하며 산다는 것만큼 자기모순적인 것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요즘 많은 사람들의 삶에서 일상이 너무 멀리 있다는 것을 느낀다.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일상생활은 새콤달콤 "잘사는" 삶이 아니라. "남들에게 좀더 잘사는 것처럼 보이려고" 아등..
308 2003-07-03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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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는것은 다 아름답다.
요즘은 왠지 하는것 없이 바쁘기만 해 제가 그토록 좋아하는 챍 읽기도 속도가 잘 안나갑니다. 얼마전 까지는 "보석상자"만드느라고 몇일 저녁 빼앗겨서 인지 지난주에는 한권 읽기도 벅찼습니다. 제가 책읽는 방법은 매주 한번씩 소개되는 신문들의 책소개를 빠짐 없이 읽어 뒀다가 이곳에서 소개되는 추천..
263 2003-06-28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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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의 물레
에콜로지와 문화에 관한 에세이 이 세상에서 합법화될 수 있는 유일한 경쟁은 진리를 위한 경쟁이다. 물질적 권력의 확대를 위한 모든 경쟁은 인간과 자연과 세계의 황폐화를 가져오는 데 기여할 뿐이다. 이것은 인간 역사와 오늘날의 생태적 위기가 증명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금 인간생존의 지속가능성 자..
255 2003-06-2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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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이웃나라
김과장 그렇게 일렀건만 아직도 안사줬어 ? 주말에 가족들 데리고 나가 맛있는 외식한끼 하는것도 좋지만 시원한 서점에 데리고가 책구경하고 나올때 이책만은 꼭 사주라고 직원들에게 신신 당부한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원복 교수는 건축학과를 나와 만화가와 디자이너라는 좀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계..
266 2003-06-2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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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싶지만 쉬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소개 하고픈 책의 부제가.....위의 제목..입니다.. 休 제가 소개하고픈..책의 제목이....고요 휴식---세상의 속도에 지배 당하지 않고 초월 하게 해주는 지혜의 시간...이....반드시 필요하다고..강조 하면서..우리들의 가치관이 바뀌어야 하고..또..진정한..休의 의미도.....깨달아야만 하는...이유---더불어..반드..
4 418 2003-06-18 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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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유홍준 교수의 이 책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까요? 그 유명한 " 인간은 아는 만큼 보일 뿐이다." "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건 전과 같지 않다" " 종소리는 때리는 자의 힘만큼 울려 퍼진다" 라는 말을 유행시킨 책 입니다. 우리 ..
2 286 2003-06-16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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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카우보이
채식주의자가 된 어느 축산업자의 고백 채식을 시작한 이후. 늘 배불리 먹었음에도 내 몸무게는 60kg정도가 저절로 줄었으며 300 이 넘던 콜레스테롤 수치는 140 이 되었고 위험스러울 만큼 높던 혈압도 정상으로 내려왔다. 채식을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어리석다고 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신경쓰지 말아라..
253 2003-06-1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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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거 블루스
설탕을 먹고 인생이 우울해진다면 그 누가 설탕을 먹겠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탕의 달콤한 유혹 앞에 포로가 됩니다. 설탕은 달콤한 황홀감을 맛보게 해주고 기분 전환과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원천으로 알고 있지만 현대인은 때때로 심한 감정의 기복을 경험하고 .신경질과 짜증이 늘며 두통과 피로에 시달리고 ..
252 2003-06-07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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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시대 언제까지 갈 것인가?
석유시대는 필연적으로 종말을 맞게 되어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사실을 믿지 않으려 한다. 석유 자동차를 타고 .석유 난방을 하고. 석유 전기를 쓰는 이 생활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 이다. 이러한 생활이 앞으로 10년이나 20년간은 그럭저럭 지속될수 있을것이다. 그 후를 염려하지 않는다면 이 기간 ..
244 2003-05-3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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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것인가?
최근에 읽은 책하나 소개합니다. 머리말에 이책은 다음과 같은 사람을위해 씌여졌다고 합니다. . 과로에 지쳐있는.혹은 노동현장의 부자유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샐러리맨.노동자. . 자신의 밭이 공장화되는 것에 혐오감을 갖고 있는 농민. . 취직 이라는 요소가 자신의 교육의 자유에 장애물이 되어있다고 ..
253 2003-05-26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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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장의 명반
이 책 머리말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작업상 일주일의 사흘은 시골에 내려가 산다. 오디오가 있을리 없다. 강의실에서 강의실로 낮 동안은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다. 연구실 창밖에 다가드는 산 그림자를 희부옃게 저녁 안개가 가릴 무렵이 되어야 비로소 내 시간을 갖는다. 문득 책상위에 놓인 트랜지..
2 362 2003-05-23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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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저는 사람 이름이나 도시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하는 축에 속합니다. 그래서 세계사나 국사 시간만 되면 졸기 일쑤였습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자주 만나는 사람들의 이름이 잘 안떠올라 애 먹을때가 많습니다. 제우스.헤라.헤파이토스.아폴론.아르테미스.아프로디테.에로스.아테나.헤르메스.데메테르.디오니소스..
263 2003-05-20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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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우리 집 짓는 이야기
이 책의 저자인 정호경 신부는 책에서 "집"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째. 집은 어머니의 자궁 이라고 생각 합니다. 늘 포근하고 편안하며 살수록 정이 가는 축복 받는자리. "계집"이란 말이 "제집(자신의 집)"이란 말에서 나왔다 하고 아내를 "집사람"이라 부르는 것도 어머니 자궁을 "아기 집"이라고 하는..
390 2003-05-1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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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책을 읽어왔다
이 책은 일본의 "고양이 빌딩"으로 유명한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와 "내가 읽은 재미있는 책. 재미없는 책 그리고 나의 대량 독서술.경이의 속독술" 두권을 번역한 책 입니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이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 보면서 자신의 독서 방향이나 자신의 독서 내..
344 2003-05-14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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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황홀
오디오에 심취해 있는 사람들을 일컬어 오디오 매니아라고 부른다. 오디오에 미친 사람들이란 의미다. 좋은 음을 듣기 위해 온갖 짓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 그들은 보통 사람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오디오에 빠져 집념과 열정을 불태운다. 조금 거창하게 말하면 득음의 경지를 추구하는 사람이라 하겠다. 요..
3 326 2003-05-1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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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고향
고향은 보수적이어서 거기에 늘 그렇게 있는 것이지만 시류에 따라 고향도 눈에 뜨이지 않게 변하고 있어서 늙지 않고 싱싱함이 지속된다. 고향은 그래서 우리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하지만 진취적인 기상을 불어넣기도 한다. 기가 쇄해진 사람이 고향에서 기를 보충할 수 있는것은 바로 그런 깊이가 고향에 ..
309 2003-05-0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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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짜장면 하면 누구나 기억 하나쯤 간직하고 있을겁니다. 70년대초 중학교 시절입니다. 신설동에서 중량교까지 버스를 타고 학교를 통학 했습니다. 학교앞에는 학생들을 상대로한 짜장면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때당시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으나 일반 중국집 짜장면이 60원 정도 했었고 버스 통학권 1매가 30원 정도..
296 2003-05-06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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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를 뽑은 사람들
전원 플러그를 뽑고 그 대신 자연과 자신의 생명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삶의 방식을 택한 사람들 이야기 입니다. 적게 소유하고도 풍요롭게 사는 이들의 조용하고 사려 깊은 메세지를 담은 책입니다. 녹색평론 김종철 교수님은 이 책 서평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단순히 "좋은 책"이라고만 ..
2 296 2003-04-30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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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그 작은 엽서는 바쁘고 경황없이 살아온 우리들의 정수리를 찌르는 뼈아픈 일침이면서 우리들의 삶을 돌이켜 보게하는 자기 성찰의 맑은 거울 이었다. 그것은 작은 엽서 이기에 앞서 한 인간의 반듯한 초상 이었으며 동시에 한 시대의 초상 이었다. 어쩌면 우리는 이 한권의 책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삶의 모습을 ..
268 2003-04-27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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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
한국에서 명문가라고 할때 그 자격 기준은 무었인가? 가장 보편적인 조건은 그집 선조 또는 집안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느냐?(How to live?)" 로 귀결 된다고 합니다. 秋燈掩卷懷千古 하니 難作人間識字人 이라! "가을 등불 아래에서 책을 덮고 지나간 천년 세월을 회상하니 인간으로 태어나 식자층 노릇 하기가 ..
338 2003-04-2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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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뜬 장님밥상
생명을 상품화하고 동료를 경쟁 대상으로 삼으며 자연과 분리된채 사는 것은 제대로 사는것이 아니다. 잠깐만 이라도 미친듯이 내닫던 달리기를 멈추고 자신과 주위를 돌아보자. 우리와 세상이 어떻게 병들었는지. 쓰고 버리는 소비적인 삶이 세상을 얼마나 황폐화 시키는지. 생명의 근원 자리인 자연 생태계를 파..
1 326 2003-04-22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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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평소 저는 집에서 TV를 거의 보지 않습니다. 멍하니 TV 쳐다보며 빼앗기는 시간도 아깝거니와 볼만한 프로가 없는것도 이유중의 하나입니다만 가족과의 대화할 시간이 그만큼 줄어듬 때문입니다.. TV 얘기는 나중에 글 올리겟습니다. 하지만 꼭 보는 몇몇 프로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KBS 에서 방영하는..
305 2003-04-1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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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 행복론
-달라이 라마, 하워드 커틀러 이 책은 달라이 라마와 미국 정신과 의사인 하워드 커틀러의 대화를 정리한 책입니다. 물론 정리를 한 사람은 하워드 커틀러 의사이고요, 대화를 핵심은 달라이 라마의 말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이 책에서 달라이 라마는 행복에 이르는 길로 마음의 수행..
1 503 2003-04-19 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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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듀어런스(살아 있는한 우리는 절망하지 않는다)
ENDURANCE 알프레드 랜싱 지음 유 혜경 옮김 뜨인돌 출판 - 도전 하나더 - " 1914년 어니스트 섀클턴은 27명의 대원들을 데리고 최초로 남극 대륙 횡단 여행을 떠난다. 배가 난파 된뒤 무려 2년동안 남극의 얼음에 갖힌 채 생존의 위협을 받던 그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 탈출을 시도..
321 2003-04-16 이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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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면서, 그처럼 무모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자기의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추어 걸어가도록 내버려두라. 그 북소리의 음..
331 2003-04-14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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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는 없다
오늘날 우리는 먹을수 있는 음식도 버리고 멀쩡한 옷가지며 가구, 심지어 더 일할수 있는 사람까지 마구 버리는데 익숙해 있습니다. 정말 버려야 할것은 버리지 못하면서 ...... 이 책은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시던 윤구병 교수가 대학교수직을 버리고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에서 농사를 짓는 농사꾼이 된 이..
363 2003-04-13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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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삶
헬렌과 스코트 니어링이 버몬트 숲 속에서 산 스무해의 기록입니다. 물질문명에 저항하고 자연주의 사상을 가진 두 사람이 시골로 내려가 손수 돌집을 짓고 농사를 지으며 산 이야기입니다. 스코트와 헬렌은 시골로 내려가 살기 시작하면서 자기들 생활의 기준으로 삼은 몇가지 원칙이 있답니다. . ..
481 2003-04-0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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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키
소르헤이에르달 지음 황 의방 옮김 한길사 헤이에르달은 잉카의 태양신 콘티키가 동태평양 제도의 주민들이 그들의 시조로 받드는 태양의 아들 티키와 동일 인물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자신의 이론을 믿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다. 헤이에르달은 자신의 이론을 뒷받침 하기위해 옛 페루인들이 타고 건넛던 뗏..
430 2003-04-09 이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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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달려가 추천하는 책'~' 아홉살 인생 나는 이책을 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서 선정하기 훨훨훨씬전에 읽었다. 처음에는 표지가 깔끔-_-;하길래 한번 샀는데 몇년전에 읽었지만 지금도 못 잊을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가슴찡한 이야기 히다. 정말 아홉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한 소..
410 2003-04-03 후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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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 잘 사는법
먹는것이 나를 만든다. 우리는 몇 십년 전만 해도 먹는것이 부족한 시절을 살아왔습니다. 흰 쌀밥에 고기 반찬을 먹고사는것이 목표 이기도 했으며 남들보다 잘먹고 잘살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목표들에 다가서자 다른 문제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영양 과잉과 탐욕..
515 2003-04-03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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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소크라테스,예수,잔 다르크, 중세의 마녀들,드레퓌스,페탱,로젠버그......... 역사의 희생자이자 영웅들의 면면이다. 사람들은 이 영웅들의 일생은 개략적으로 알고있지만 이들이 어떠한 과정을 겪으며 재판을 받았는지 잘 모른다. 그러나 이들의 위대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것은 바로 그 고난의 정점인 재..
550 2003-04-0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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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데아
후달려가 필독을 권하는책입니다. 한 방송PD가 처음개교하는 문제아학교(합천 원경고등학교)엘 가방하나메고 찾아가 53명의아이들과 1년동안 직접 생활하며 격은 이야기를 담은 실화이다. 가출,방황,무분별한 발산을 일삼는 우리시대의 문제아들... 이들을 꾸짖어야할지,타일러야할지 고민한것은 얼마나 부질없고..
537 2003-03-3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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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평론
사람에 따라서 책읽는 취향도 점점 바뀌는것 같습니다. 워낙 예전에는 책을 안읽은 편이라서 딱히 권할만한 책도 없었던것이 사실입니다. 대학생때 가끔 사서모았던 '뿌리깊은나무'나 '샘이깊은물'정도가 내취향 이랄까요. 그저 사람사는냄새가 나서 좋아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 몇년전에 우연히 정..
609 2003-03-3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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