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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본문내용 조회 작성일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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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망우헌
이런 저런 주말 약속들 때문에 망우헌 내려가는 일이 근 한달가량이 되었습니다. 지난달 심어 놓은 씨연근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도 해서 큰맘 먹고 토요일 새벽 당일치기로 망우헌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집에서 190 km이니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왠지 고향 가는 길은 그리 멀게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
82 2013-06-29 종산
574
부처님오신날 망우헌 - 1
부처님 오신날 3일간의 연휴를 망우헌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망우헌에 3일내내 머물면서 그동안 계획했었던 이런 저런 일들을 정신없이 해놓고 올라왔습니다. 원래 집이란게 사람이 살면서 하나 하나 가꿔야 되는법인데 한달에 두어번 내려가 이것 저것 일하다보니 해도해도 끝이없는게 집가꾸는 일 인것 같..
83 2013-05-26 종산
573
부처님오신날 망우헌 - 2
망우헌 가꾸기를 하면서 나름대로 세운 원칙중의 하나는 할 수 있으면 석유화학 제품 보다는 나무 .철. 흙같은 자연에서 얻는 재료로 망우헌을 리모델링(?)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한 일이 단열은 잘 안되지만 방문들을 모두 예전 우리 어르신들이 사용하던 목재창호에 한지를 바르는것으로 모두 교..
86 2013-05-26 종산
572
부처님오신날 망우헌 - 3
사랑방에 딸린 그리 크지않은 서재입니다. 벼락닫이 창문이 달려있는 이곳 역시 벽과 천정 그리고 바닥을 모두 한지로 도배한뒤 바닥에는 대나무 돗자리를 깔았습니다. 이곳 서재에는 내가 세계 여러나라들을 여행하면서 모아온 소품들과 군시절 부터 지금까지 30년가까운 나의 흔적들을 모아둔 작은 공간입니..
77 2013-05-26 종산
571
가는 봄 망우헌 씨연근 심기 완료
주말에 망우헌에 다녀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4월달은 한주 빼놓고 모두 망우헌에 머무른 셈이 됩니다. 대청호반에서 연을 기르고 계신 연우 님께서 씨연근을 주신다기에 금요일 내려가 다혜원 연통 정리를 마치고 정성스럽게 보내주신 다혜원 연통 14개에 씨연근 심기를 완료하였습니다.이렇게 함으로써 망우..
88 2013-04-29 종산
570
망우헌의 숙제들 1 - 해우소
주말마다 망우헌에 내려가 손수 집고치기를 해보면 생각보다 시간도 잘 가고 재미납니다. 사진은 망우헌의 명물 입니다만 그동안 방치해 두었던탓에 해우소 한가운데서 대나무가 자라 용마루 한가운데 지붕을 뚫고 올라와 물이 새고 용마루 좌우측 가장자리는 용마루가 없어 물이 샜었습니다. 용궁..
88 2013-04-16 종산
569
망우헌의 숙제들 2 - 뒤안
망우헌은 말그대로 흙으로 지어진 흙집입니다. 지은지 50년 가까이 되다보니 이것 저것 손볼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만 그나마 여태까지 잘 버티어 준것 만으로도 고마운 집입니다. 그동안 대숲이 우거져 항상 그늘에다가 눅눅하고 습해져있던 뒤안의 대숲을 말끔하게 일정폭 만큼 잘라 버렸더니 햇빛도 잘 ..
87 2013-04-16 종산
568
망우헌의 숙제들 3 - 안방
군불넣은 안방 바닥에 깔려있던 군불에 그슬리고 타서 구멍나 버린 화문석 돗자리와 대나무 돗자리를 모두 버렸습니다. 예전에 형님께서 가장자리마다 군불을 넣으면 연기가 새어 올라오는것을 막기위해 우레탄폼을 시공해 놓았었는데 이것 역시 친환경적인것이 아니라 말끔히 치워 버렸습니다. ..
84 2013-04-16 종산
567
4월의 망우헌 1
비오는 지난 주말 망우헌에서 님의 도움을 받아 많은 일들을 하고 올라왔습니다. 평소 종산닷컴의 열렬한 팬이시기도 한 님과 이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망우헌에 내려와 저와 이틀을 같이 했습니다. 시멘트 몰탈을 사다가 지붕위의 기와를 손보고 , 다혜원 연밭에 깊게 묻혀있던 연통 2..
2 112 2013-04-09 종산
566
4월의 망우헌 2
망우헌 초입의 모습과 연당 주위의 활짝핀 목련입니다. 초입의 야트막한 언덕에는 어머님께서 좋아하시는 겹벚나무가 있는데 아직 꽃망을을 터트리지 않았더군요. 망우헌 앞마당에는 백목련과 자목련 두그루가 나란히 있었는데 아쉽게도 자목련 한그루는 지금 종산마을 주차장위 정자나무밑에 서 있습니다. ..
100 2013-04-09 종산
565
4월의 망우헌 3
해우소 좌측의 텃밭자리에 있던 대숲을 말끔히 정리했습니다. 대숲속에는 불두화 한그루와 은행나무 한 그루가 질기게 버티고 있었는데 이번에 대숲을 모두 정리해 놨기 때문에 숨좀 제대로 쉬고 살것 같습니다. 해우소 뒷편 연당 언덕에 위치한 커다란 살구나무에 막 살구꽃이 피기 시작하더군요. 윗 ..
95 2013-04-09 종산
564
4월의 망우헌 4
개다리 소반위에 놓여있는 내가 만든 EL34 진공관 싱글앰프가 보익파이프 플랜지 스피커와 어울려 환상적인 소리를 내주는 사랑방과 서재 모습입니다. 이번에 내려가 지난번 도배를 하고 급하게 올라오는 바람에 환기가 잘안되어 맨 밑단에 곰팡이가 핀 부분을 모두 새롭게 한지로 도배를 해 놓고 올라왔습니..
94 2013-04-09 종산
563
3월의 망우헌 1
쉬는 주말 망우헌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 시작되었으니 망우헌의 연통들 걱정도 되고 이것 저것 할일들이 많을것 같아 혼자 내려가 하루를 묶으면서 나름 많은 일들을 하고 올라왔더니 온몸이 안쑤시는곳이 없네요. 지난 겨울 폭설때문에 대나무가 많이 넘어졌었고 우선 수돗가에 쓰러진 대..
104 2013-03-12 종산
562
3월의 망우헌 2
고향 종산마을에는 저 어렸을적에는 100 여명이 넘는 일가들이 옹기종기 살았지만 지금은 열명도 채안되는 사람들이 전부라서 사람이 그리운 동네입니다. 그러고 보니 마을 사람들이라고 해봐야 . < 세명아제 내외 >.. . 그리고 형님 내외를 합치면 11명이 전부네요. 망우헌 아랫집의 몸이 불편..
102 2013-03-12 종산
561
3월의 망우헌 3
평소 비어있는 망우헌에도 가끔씩 사람들이 들리나 봅니다. 형님네 농장을 다녀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듯 보입니다만 망우헌이 마치 절간이나 유원지 놀이터나 되는듯 주인없는 빈집마당에 놀러와 음주를 하고난 흔적들을 남긴 모습을 보면 몹시 속상하곤 합니다. 부억아궁이 앞에 먹다 마신 빈막걸리병을 버..
81 2013-03-12 종산
560
망우헌에 새집짓기 1
망우헌에는 정남향으로 자리잡은 본체와 동남향으로된 별채가 나란히 자로 자리잡은 흙집입니다. 이 별채에는 지금은 이라고 이름붙여 개조한 방이지만 예전에는 누에를 기르던 잠실로 쓰던 창고와 소 여물간 . 마굿간. 디딜방아간으로 구성된 11자 * 26자 정도되는 8평 조금 안되는 초가집이었습니다. 지금..
138 2012-12-02 종산
559
11월의 망우헌
고향 망우헌을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기거하지 않는 빈집이다보니 매년 겨울이면 변기와 수도가 얼어 터지고 보일러가 동파되는 현상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동액을 사다가 변기와 보일러에 넉넉히 부어 놓고 왔는데 올 겨울을 잘 견딜지 모르겠습니다. 안방에 군불을 뜨겁게 넣고 하루..
102 2012-12-02 종산
558
휴(休) 2
부모님이 살아계실때는 전국에 흩어져 살고있는 6 남매가 항상 휴가날을 같이 잡아 고향 종산에 모이곤 했습니다. 조카들을 포함해 스무명이 넘는 대식구가 부모님을 모시고 인근 계곡으로 천렵을 다녀오곤 했습니다. 부모님 모두 돌아가신 이후로는 어인일인지 고향에 큰집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같이 한..
130 2012-08-12 종산
557
휴(休) 1
직장인들에게 일년에 한번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있는 유일한 기회가 여름휴가입니다. 주말을 포함하면 열흘 남짓한 휴가를 보내기위해 몇달 전부터 해외나 국내여행을 준비한다거나 회사에서 마련해준 전국에 흩어져있는 휴양소를 신청해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곤 합니다. 저 역시 서너달 전부터 인천 ..
117 2012-08-12 종산
556
쉬는 주말 내 나이들어 살곳 忘憂軒 가꾸기 1
초파일 연휴 3일동안 고향마을 고란산 밑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 내 歸鄕해 살집 가꾸기를 하고 올라왔습니다. 항상 내일같이 도와주는 을 비롯한 동료들 덕분에 3일동안 정말 아침일찍 부터 저녁 밤늦게 까지 많은일을 하고 올라왔습니다. 예초기를 들고 망우헌 앞마당을 비롯 매실이 주렁주렁 열린..
197 2012-06-02 종산
555
쉬는 주말 내 나이들어 살곳 忘憂軒 가꾸기 2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망우헌 초입입니다. 우측으로 오죽 대나무숲이 있고 좌측으로는 감나무와 벚나무 .목백일홍이 도열해 항상 나를 반기는 곳으로 입구에서는 망우헌 본체가 잘 보이지 않지만 사진의 나지막한 언덕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약간 걸어 올라가면 망우헌이 보이게 되는 망우헌의 백미인곳입니다...
163 2012-06-02 종산
554
쉬는 주말 내 나이들어 살곳 忘憂軒 가꾸기 3
매년 정초때가되면 연례행사로 고향 뒤안의 대나무를 잘라다가 그늘에 말려 어렷을적 고란산에서 연날리던 기억을 떠올리며 일년에 하나씩 만들어 오던 연들을 이번에 모두 망우헌 안방벽에 갖다 걸어 놓았습니다. 아랫사진의 벽에 걸려있는 액자 두개는 2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저희 식구가 처음으로 부평의..
144 2012-06-02 종산
553
쉬는 주말 내 나이들어 살곳 忘憂軒 가꾸기 4
윗사진은 사랑방에서 서재로 통하는 문입니다. 이번에 닥나무 한지를 사다가 서재와 사랑방 그리고 안방을 포함한 방문 9개의 도배를 모두 새롭게 했습니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한결 정갈하고도 깔끔한 느낌입니다. 아랫사진은 사랑방과 안방사이에 있는 작은 서재입니다. 주로 제가 해외 여행시..
126 2012-06-02 종산
552
쉬는 주말 내 나이들어 살곳 忘憂軒 가꾸기 5
윗 사진은 군불 짚히는 에서 多慧園 쪽으로 붙어있는 쪽문입니다. 전 그냥 이런 풍경이 보기만해도 정겹습니다. 연휴동안 부엌에 있던 냉장고를 부엌앞 마루위로 옮겨놓고 군불넣는 아궁이 두곳은 될 수있으면 나무 장작을 마련해 장작만 때울 작정으로 그동안 아궁이 가득 쌓여 있던 군불재를 말끔히 청소..
132 2012-06-02 종산
551
쉬는 주말 내 나이들어 살곳 忘憂軒 가꾸기 6
10 여년전 백호장비를 불러 연당두개를 파고 연당 주변에 심어 놓은 목련나무가 이젠 제법자랐네요 . 봄이면 하얀 목련꽃으로 연당주위를 뒤덮을 정도로 자랐습니다. 아랫사진은 福岩(복암)이라는 너럭바위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망우헌 초입의 연당입니다. 가뭄탓인지 연당에 물은 없지만 노년에 이곳 연못에..
120 2012-06-02 종산
550
다가오는 주말 망우헌 가꾸기 준비중 !
지난 주말 망우헌을 다녀온 이후 퇴근후 저녁밥상에는 매일 마셔도 질리지 않는 용궁에서 사온 와 망우헌 주변 고란산에서 집사람이 캐온 꼬들빼기 무침이 술안주오 나오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이달말 초파일 연휴때에는 모든 약속 취소하고 망우헌에서 보내기로 작정하고 나니 나름 준비할게 많고..
161 2012-05-16 종산
549
오월의 망우헌
오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쉬는 주말 고향에 계신 부모님 산소가 그리워 가족을 데리고 종산을 다녀왔습니다. 엇그제가 어버이의 날이라서 인지는 몰라도 부모님 산소에 엎드려 큰절 한번 올리고 나면 웬지 후련해질것 같고 그래야 마음이 편해질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얼마전..
169 2012-05-14 종산
548
망우헌 상수도 신규 급수공사
한국수자원공사의 지방 상수도 효율화 작업의 일환으로 내고향 개포에도 정수장을 설치하고 종산 마을에도 상수도가 들어올 예정인가 봅니다. 오늘 수자원공사로 신규 급수공사비를 입급시켰습니다. 자연부락별 40%이상의 공사비가 납부되어야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하니 공사야 조금 늦어질지는 모르지만 ..
157 2012-04-12 종산
547
망우헌
오래간만에 내려가 본 망우헌은 그야말로 새까만 烏竹 대나무 세상이네요. 잘 가꾸지 않아 그렇지 이젠 대숲이 제법 우거질대로 우거져 제법 운치있는 망우헌 모습이 나는 듯합니다. 연당주위로 심어 놓은 목련나무도 제법 자랐고 앞마당에 아버님께서 애지중기 기르시던 목백일홍도 이젠 어른키를 훨씬 넘었더..
162 2012-01-28 종산
546
음력설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명절이지만 추석과 설날만 되면 왠지 가슴이 설레곤 합니다. 내고향 종산 마을에도 지금은 객지로 떠난 집들이 많아 구정이라고 해봐야 저희집을 포함 종산에서 네집 가오실과 점촌에서 한집씩 이렇게 모두 여섯집 정도가 제사지내는게 고작이지만 그래도 명절은 명절인가 봅니다. ..
114 2012-01-28 종산
545
2012년 새해 가족모임 1
돌아가시기전 두분 부모님들께서는 시간날때마다 라는 말씀을 입에 달고 다니셨습니다. 그런 연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6 남매가 모두 출가한 이후 매년 신정때만 되면 울산.청주.서울.상주에 흩어져 살고 있는 6남매들이 서로 돌아가면서 가족 모임을 해왔었습니다. 20 여명이 넘는 대가족이 한꺼번에 움직..
153 2012-01-01 종산
544
2012년 새해 가족모임 2
이번 가족모임때 바리바리 형제들이 준비해온 맛깔스런 음식들입니다. 부산에서 배달해온 를 비롯하여 포항에서 구해온 라는 상어고기 그리고 울산사는 동생네 가족이 방어진 횟집에 부탁해 회떠온 갓잡은 자연산 생선 잡어회와 산에서 직접 주워서 만든 도토리 묵 . 어머님 음식솜씨를 빼닮은 상주사는 여동..
135 2012-01-01 종산
543
추석
추석을 맞아 고향엘 다녀왔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예상외로 차가 안막혀 세시간정도 걸렸지만 올라오는 길은 8시간 가까이 걸려 오후 네시경 출발해 밤열두시가 다되어 집에 도착했습니다. 부모님 안계시는 고향의 추석이란게 그리 신나는 일도 아니고 어찌된 연유였든지 추석이 되어도 고향엘 내려오지 ..
120 2011-09-13 종산
542
부모님과 절간 !
엇그제 음력 7월 14일은 어머님의 기일입니다. 정정하신 어머님께서 아버님 병수발을 드시던중 암선고를 받고 세상을 떠나신지가 벌써 3년이 넘어갑니다. 누구나 맞이하는 죽음이지만 칠순을 갓 넘기신 어머님께서 갑자기 저희 곁을 떠나시리라곤 가족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였기에 더 큰 충격으로..
123 2011-08-19 종산
541
7월 속리산 가족모임
어렷을적 종산마을을 주위에서는 라고 불렀습니다. 초등학교때는 학교에서 소풍을 저희 마을로 오곤 했었던 기억도 있을 정도로 마을전체가 소나무 숲속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증조부 鍾山 어르신께서 마을 주위에 심어놓은 우거진 아름드리 소나무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지요. 평생을 점심 드시는것..
133 2011-07-10 종산
540
늦봄의 탱자나무 꽃 !
지난달 화사한 벚꽃들이 다지고 이젠 꽃볼일이 이젠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엇그제 너무나도 화사한 사진의 탱자나무꽃을 만났습니다. 봄이면 물레처럼 아름답게 피는 흰 꽃잎 . 가을이면 조랑조랑 매달리는 노오란 열매들 . 겨울이면 잎이 다 떨어지고 뾰족하게 뻗은 가시들로 이루어진 가시나무 숲 ! 이런 탱자..
158 2011-05-15 종산
539
오월은 가정의 달 !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이 몰려있는 가정의 달 오월이 다 지나갑니다. 요즘 대학생들에게 인생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스승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대다수가 이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오십줄을 넘긴 저 역시도 이맘때면 가장 그리운게 생전의 부모님 모습들입니다. 원래 가정의 달이란게 가족이있어 ..
137 2011-05-15 종산
538
자매 (姊妹)
주말 친구부부와 함께 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4 명 노부부의 애틋한 부부애와 사랑을 담은 영화이지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발견하고 또 지금의 사랑의 소중함을 절절히 느끼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돌아가신 부모님들 생각도 나고 좀 더 나이먹어 집사람과 어떻게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반려자가 되어..
211 2011-02-27 종산
537
겨울 忘憂軒 !
초등학교 동창녀석이 내고향 예천에서 쓰는 정겨운사투리 모음을 초등학교 까페에 글올린것을 보고 배꼽을 잡고 웃은적이 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내가 어린시절 늘상 써오던 말들인데 왜 이렇게 낮설게 느껴지는지요 ? 몇년후 내가 망우헌으로 귀향하게되면 당장 써야할 말들이기에 잊어 먹지말고 두고두고..
217 2011-01-16 종산
536
2011년 새해 가족모임 - 水餃子 (중국식 물만두) / 쉐이자오즈 !
어려서부터 대가족에서 품에서 자라온 저로서는 가족 모두모여 즐기던 아련한 추억들이 정말 많은편입니다. 신정때면 스무명이 넘는 대가족이 부모님이 계신 고향집 종산에 한데 모여 신김치와 생강 그리고 돼지고기를 듬뿍 넣어 만두속을 만들고 소주병으로 밀가루를 밀어 김치만두를 해먹곤했습니다. ..
204 2011-01-02 종산
535
시를 읽고
시 잘 읽었습니다 . 오늘밤 이십육년전에 돌아가신 부모님께 불효한생각에 잠김니다. 감사합니다.
1 146 2011-01-02 고성원
534
12월 23일은 우리집 결혼 기념일 !
누구나 그렇듯이 저역시 살아오면서 각종 기념일들은 잊지 않고 챙기는 편입니다. 부모님 제삿날과 가족 형제들 생일이 그렇고 거기에 더 보탠다면 아내를 처음 만났던 날과 결혼기념일이 그렇습니다. 77년 7월 3일 철부지 학창시절 아내를 처음 만나 7년동안 친구처럼 연인처럼 지내다가 84년 12월 23일..
195 2010-12-26 종산
533
가족 2
지천명의 나이를 보내는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쉬는 주말이면 어린 미니나사와 후달려의 손을 잡고 부모님이 계신 고향길에 오르던 일들이 먼 옛날 이야기로만 멀게 느껴집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로 부터는 왠지 예전같이 으로 발걸음이 옮겨 지지않습니다. 가끔씩은 부모님들이 바리바리 싸주시..
228 2010-12-12 종산
532
동생들아! 고향 가거든 !
동생들아 고향 가거든 ! 엄마 아부지 산소하고 망우헌 사진 좀 많이 담아 내게 보내다오 ! 50년을 같이한 고향이지만 자주 안보면 멀어지는 법 이렇게 떨어져 있으니 많이 보고 싶다. 이른아침 고란산에 올라 해맞이도 해보고 싶고 해지는 저녁무렵 딴덩너머로 종미골로 산책도 해 보고싶다. 망..
4 259 2010-03-17 종산
531
당신께서 올곳게 잘 키워주신 둘째 아들이 !
2010년 1월 13일 ! 당신께서 올곳게 잘 키워주신 둘째 아들이 다니던 회사의 임원이 되던 날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대기업의 임원자리가 그리 대단한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직장 생활 25년을 평가받는다는 의미에서 우리 가족에겐 더없이 즐겁고 신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신께서 지금 살아..
2 344 2010-01-14 종산
530
내게 고향이란 !
내 고향 종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라는 물도리동과 삼강주막이 있습니다. 엔젠가 이곳에 글 올려 드린적도 있습니다만 요즘 이 두 곳에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줄을 선다고 합니다. 무인역 과 김천과 영주를 오가는 기차 철길은 사진 애호가들의 단골 답사코스가 되었고 역앞의 과 시장통의 순대국과 ..
5 244 2009-10-11 종산
529
가족
부모님(아버님) 기일이 곧 다가옵니다.(음 6월 20일). 누가 그러더라구요. 부모라는게 살아계시는 동안은 너무 가까이 계셔서 그 존재의 고마움을 모르고 지낸다고.... 가신지 1년밖에 안되었는데 몇년은 된듯한 기분이 드니 저는 불효중에 상불효자식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몇년간 시묘살이도 한다..
377 2009-07-31 종산
528
고향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지만....
누구에게나 < 영원히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곳 >이 있을겁니다. 그곳에 밴 추억들이 너무나 애틋해서 그곳이 사라지면 추억마져 없어질 것처럼 간절한 곳들...... 어떤이 에게는 동네극장이 . 어떤 이에게는 고향장터가. 또 어떤이 에게는 시골 간막이 역이 그곳일 터입니다. 부디 사라지지 않았으면..
434 2009-03-07 종산
527
망우헌에 대한 소고( 小考)
망우헌 뒷뜰에 오죽 대나무를 2002년 5월에 사다가 심었으니 망우헌을 가꾸기 시작한지가 벌써 6년이나 되었습니다. 이곳에 망우헌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제가 글 올렸듯이 언젠가는 이 답답한 도시생활을 훌훌 털어버리고 푸성귀 가꿔 먹으며 살아갈 망우헌으로 귀향(歸鄕)하는게 제겐 큰 희망이고 보..
696 2008-08-31 종산
526
어버이날 !
오늘은 5월8일 어버이날입니다. 맹자가 말한 군자삼락(君子三樂)이라는 글귀가 유난히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父母具存 兄弟無故 一樂也(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라고 부모가 모두 온전하게 살아계시고 형제가 아무탈없이 온전하게 지내는것을 군자의 첫번째 즐거움이라고 하였던가요? 퇴근무..
642 2008-05-08 종산
525
5월의 연둣빛 신록 망우헌
서울에 살면서 망우헌이 그리울때가 많습니다. 출 퇴근길 마주치는 중랑천 둑방의 벛꽃을 볼때도 망우헌의 벛꽃 생각이 간절하고 회사앞 화단의 명자나무 붉은 꽃들이나 화사한 영산홍 꽃들을 마주칠때도 망우헌 초잎의 명자나무꽃이 떠 오르고 망우헌 초입에 심어놓은 영산홍 군락들 생각이..
626 2008-05-07 종산
524
사촌
내 사랑하는 조카 녀석(?) 들아 ! 사촌 한명없이 자라온 내겐 괜히 사촌이 열명씩이나 되는 너네들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시샘이 나기도 한단다. 북경에 계시는 큰고모와 상주에 계시는 작은 고모네 식구를 합치면 사촌이 열명이나 되니 이 어찌 자랑스럽지 아니하느냐 ! 지금부터 너네 집안 ..
2 878 2008-02-11 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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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주말이면 2주에 한번씩 아버님께서 병환으로 누워계신 안동병원을 다녀옵니다. 이곳에 망우헌에 대한 글들을 못올린 이유이기도 합니다만 아버님이 병원에 계신 이후로는 고향에있는 망우헌은 못가보고 병원만 다녀오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노화는 낮설고 반갑지 않는 손님이기 마련입니다만 아..
821 2008-01-06 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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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가위의 망우헌 1
9월 한가위 다음날 아침의 망우헌 모습입니다. 초입의 감나무 두 그루는 모두 잎을 떨구었고 단풍나무들은 제법 붉은 기운을 드리우기 시작하는 모습이 8월의 망우헌 모습과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주변 동료나 선후배들로부터 < 나중에 돌아갈 망우헌이 있어 좋겠습니다 ! >란 인사를 받을때마다 이곳에..
1 773 2007-09-2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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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가위의 망우헌 2
깔끔히 정리된 마당과 별채입니다. 별채 왼쪽방이 즐거움만 가득하라고 이름붙인 입니다. 제작년 다락방에 마루와 장판을 깔고 벽에 도배를 해 방을 꾸몄습니다만 바닥에 깔아놓은 마루판이 환기가 안되 모두썩어 마루판이 모두 주저않고 말았습니다. 언젠가 날잡아 다락방 방바닥도 새로 해야하는..
706 2007-09-2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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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가위의 망우헌 3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망우헌 초입의 얕은 언덕길입니다. 한달전에 제가올린 초입의 모습보다 오른쪽의 오죽 대나무숲이 많이 우거져 있습니다. 이 나즈막한 초입 언덕길을 올라가면 망우헌 앞마당과 본체를 만나게 됩니다. 미로같은 오솔길을 따라 이곳을 지날때가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이 오솔길 ..
471 2007-09-2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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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가위의 망우헌 4
제작년 식목일날 용궁에서 구해다 심은 다혜원의 파초입니다. 시골 국민학교 화단 한켠에 커다란 파초나무가 있었는데 그 생각이나 어렵게 구해다 심은 나무입니다. 작년한해 다혜원을 가꾸지않아 온천지 풀밭세상인데도 이 녀석만큼은 든든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렵사리 구해온 파초인지라 올..
350 2007-09-2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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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망우헌 1
녹음이 푸르른 8월의 망우헌입니다. 두어달에 한두번정도 담아보는 망우헌 전경이지만 변해가는 망우헌을 볼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곤 합니다. 누구에게나 나이듬은 반갑지 않은 손님이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망우헌 생각이 간절할때가 많습니다. 두달전 사진보다 오죽 대나무가 많이도 자랐습니..
358 2007-09-0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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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망우헌 2
어렷을적 망우헌 뒷산격인 고란산 밑에는 아버님께서 심어놓은 감나무가 아주 많았습니다. 아버님을 따라 고란산에 올라가면 신기한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소나무 그늘에 피어오르는 정말 국수처럼생긴 국시버섯과 노랗게 생긴 꾀꼬리 버섯을 따는일도 신나는 일이었고 포도송이같이 오밀..
355 2007-09-0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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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망우헌 1
한 무기수가 출소해 펴낸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 한 무기수는 감방 벽에 미국의 요새미티 국립공원 사진을 걸어놓고 살았다. 감옥의 쓰레기통에서 찾아낸 골프 잡지에 실린 사진이었다. 산봉우리가 희끗한 눈에 덮인, 그 산천이 첫눈에 자기가 살던 고향 함경도 단천인 줄 알았다는 것이다. 그..
1 417 2007-06-2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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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망우헌 2
대나무만 쳐다보고 있으면 < 나무도 아닌것이 풀도 아닌것이 곧기는 뉘가 시켰으며 속은 어이 비었는가. 저렇게 사시에 푸르니 그를 좋아 하노라 > 하는 윤선도의 오우가가 떠오릅니다. 고산 선생이 완도군 보길도에 계실때 계류를 막아 연못을 만들고 도 그옆에 세연정(洗然亭)이란 정..
389 2007-06-2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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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망우헌 3
동쪽 사랑방앞에 매달린 철제 풍경입니다. 약간 언덕받이에 위치한 망우헌은 하루종일 풍경소리가 댕그렁거립니다. 처마밑에 매달린 너댓개의 풍경에서 울리는 소리때문에 마치 절간같은 분위기라며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아랫사진은 본채 안방에서 바라다본 망우헌 앞마당입니다. 안방 방문을 열..
369 2007-06-2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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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망우헌 4
올해는 유난히 오죽새순의 성장이 왕성합니다. 키도 크고 굵기도 유난히 굵고........................ 오죽도 새로 돋을때는 그림처럼 녹색입니다. 일년이 지날즈음해서 까마귀처럼 새까맣게 변해가지요. 언젠가 이곳에서 말씀 드린적이 있지만 대나무의 굳고 곧음. 하늘높이 솟은 꼿꼿한 모습. ..
314 2007-06-2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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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망우헌 5
망우헌 샘가에 핀 자주달개비입니다. 자주달개비의 다른 이름은 양달개비, 자주닭개비, 자로초라고도 부른다고 하는데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랍니다. 방사능 노출에 따라 꽃 빛깔이 변한다하여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 많이 심기도 한다는 꽃입니다. 중국에서는 원추리를 망우초(忘憂草)라고 한다고 합니다...
273 2007-06-2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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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망우헌 6
뱀이 자주 다니는 길에서 보이기 때문에 뱀딸기로 이름붙인 녀석입니다. 저는 잘 안먹는데 이 뱀딸기를 맛있다고 따먹는 친구도 있더군요. 실제 먹어보면 밋밋한게 물맛만 나고 아무맛도 없는게 이 뱀딸기입니다. 뱀이 먹는 딸기이니 사람은 먹지말라고 뱀딸기라 한다니 앞으로 뱀딸기는 따먹지 마세요. ..
261 2007-06-2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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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망우헌 7
2년전 형님과 함께 어렵게 구해다 심은 다혜원의 파초입니다. 작년한해 월동준비도 안해주고 관리도 안했는데 자생으로 겨울을 잘 견디어 입을 뻗고있습니다. 다혜원을 가꿀 여력이 없어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었는데 잘 자라주는 파초 녀석을 보면 미안하기만 합니다. 아랫사진는 망우헌 앞마당에핀 개망..
256 2007-06-2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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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망우헌 8
몇년전 양재동 모묙시장에서 라는 개량 보리수나무 한그루를 사다가 망우헌 작약밭옆에다 심었는데 해마다 열매가 감당 못할 정도로 열립니다. 얼마나 열매가 많이 열리는지 가지가 무게를 못이겨 땅바닥으로 쳐져 나무로 가지를 받쳐야 할 정도입니다. 보리가 익을 무렵에 꽃이 피거나 열매가..
247 2007-06-2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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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망우헌 9
두달전 인가요? 뿔이 잘린 초최한 모습으로 이곳에 도착한 사슴한쌍이었는데 그림처럼 뿔도 새로이 나고 털갈이도 마쳐 건강하기만 합니다.이젠 망우헌 뒷편 고란산 보금자리에 어느 정도 적응이 잘 된듯 다가가도 도망도 가지않고 잘만 따릅니다. 지난 3월 처음 도착했을때의 사진과 비교해보면 새..
256 2007-06-2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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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망우헌 1
5월의 망우헌입니다. 망우헌 곳곳에 그동안 많이도 심어놓았던 나무들이 일부는 죽었고 또 일부는 자리를 잘 잡아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습니다.초입의 주목도 가지를 많이 뻗었고 칠엽수라 불리는 마로니에도 손바닥만한 입사귀를 펼쳐보이고 있더군요. 오죽숲에서는 대순이 솟아올라오고 다혜원의 연통들..
1 344 2007-05-20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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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망우헌 2
우리들이 너무나 잘알고 있는 민들레입니다. 민들레의 재미있는 특징이 무엇인지 아시는지요? 그것은 바로 폴잎의 숫자만큼 꽃대가 올라온다는 것입니다. 풀잎이 열개가 나오면 잎과 길이가 거의 비슷한 꽃대도 열개가 나와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이때 꽃대는 한꺼번에 나오는게 아니라 얼마간의 간격을 ..
231 2007-05-20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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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망우헌 3
꽃의 모양이 부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고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을 전후해 꽃이 만발하므로 절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불두화꽃입니다. 망우헌 작약밭 해우소앞에다가 한 그루를 심었는데 아주 잘자라 어른키 만큼 커졌습니다. 내일 모레가 사월초파일이라고 알리려고 그러는지 불두화꽃이 한창입니..
1 253 2007-05-20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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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망우헌 4
우후죽순이라는 말이잇듯이 비온뒤의 죽순은 겁나게 자랍니다. 하루에 30센티 정도씩 자란다고 하니 그야말로 키크는 모습이 눈에 보일정도 입니다. 망우헌을 대표하는 오죽숲에서 그림처럼 새순을 솓고있습니다. 비라도 한차례 내려준다면 엄청나게 돋아날겁니다. 줄기가 첫해에는 녹색이고..
248 2007-05-20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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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망우헌 5
백합이 순결과 평화의 상징이라면 붓꽃은 멋과 풍류의 상징입니다. 라고 불리는 붗꽃은 그 종류만해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들꽃창포.노랑붓꽃.제비붓꽃.애기붓꽃.타래붓꽃.부채붓꽃....... 그림은 망우헌 연당옆에 피어잇는 붓꽃입니다. 예로부터 그 청초하고 기품있는 모습 때문에 많은 ..
307 2007-05-20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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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망우헌 6
망우헌 초입에 핀 하얀철쭉입니다. 진달래를 먹을 수 있는 꽃이라 하여 ‘참꽃’이라 하지만, 철쭉은 먹을 수 없으므로 ‘개꽃’이라고 부르지요. 철죽과 진달래를 구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꽃과 잎이 같이 피었느냐로 구분하는 방법이 가장 쉽습니다.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지면서..
232 2007-05-20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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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망우헌 7
영산홍 또는 자산홍 등으로 불리는 그림의 꽃은 일본 원산으로, 우리 어르신들이 '왜철쭉' 이라고 부르는 꽃입니다. 일본 원산의 자생종이 있기는 하나 우리나라에는 주로 원예종이 들어와 있는데, 봄철 수많은 화단을 장식하며 화사한 색깔을 내뿜는 친구들이 바로 그림의 꽃입니다. 어떤이는 영산홍과 ..
234 2007-05-20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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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망우헌 8
노오란 산수유 꽃이지고 그림처럼 파란 열매가 굵기를 더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새빨갛게 익은 모습만 보다가 그림처럼 파란 산수유 열매를 보니 새롭기만 하네요. 망우헌과 고란산주위에는 산수유 나무가 지천입니다. 아랫사진은 찔레꽃입니다. "찔레꽃 이야기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갑..
209 2007-05-20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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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망우헌 9
망우헌 초입 연당옆에 서있는 홍단풍 나무입니다. 초봄인데도 붉기가 여간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아기 손바닥처럼 갈라지는 이 단풍나무를 좋아해 망우헌과 고란산주위에 앞으로도 많이 심고싶은 나무중의 하나입니다. 원래는 봄에는 녹색이었다가 가을이되면 붉게 물드는 단풍이었지만 지금은 개량..
231 2007-05-20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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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아침의 망우헌 1
얼마전 사무실의 직원들과 나눈 대화입니다. < 부장님 망우헌에 가면 공짜로 잠 잘 수 있는가요 ? > < 그럼 ! 하지만 몇가지 조건이 있네 ...... > < 뭔데요 ? > < 평소엔 사용안하고 내가 주말마다 내려가는 빈집이라 부억에 군불집힐 나무땔깜은 산에가서 해다가 때야 할걸..
1 406 2007-04-0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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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아침의 망우헌 2
다혜원 주위에 빙 둘러 심어져있는 산수유는 지금이 만개입니다. 참한농원 고란산에도 온통 노랑빛 일색이구요. 자세히 쳐다보면 참 예쁜꽃중의 하나입니다. 아랫사진은 생강나무 입니다. 산수유와 가장 헛갈리는 꽃중의 하나이지요. 윗사진의 산수유와 자세히 비교해보시면 확연이 구별이 가..
316 2007-04-0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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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아침의 망우헌 3
백목련 꽃이 작년보다 부실합니다. 그렇게 많이 꽃송이가 맺히지도 않았구요. 커다란 나무에 한두송이 달려있는 모습이 왠지 서글퍼 보입니다. 모든 꽃이 남쪽을 보고 피는데 반해 임금님이 계신 북쪽을 향해 꽃을 피운다고 하여 선비꽃이라고 불리는 자목련입니다.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자주색..
273 2007-04-0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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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아침의 망우헌 3
밥풀이 다닥 다닥 붙은듯이 보라색 꽃이피는 박태기나무 . 꽃망울이 이제 막 보이기 시작합니다. 망우헌 초입에 군식으로 심어져 있어 만개하면 한풍경 할겁니다. 아랫사진입니다. 잎이 나기전 새빨간 꽃잎이 터질듯 피어나는 남경화도 빨간꽃망울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4월 중순이면 만개가 예상됩니..
303 2007-04-0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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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아침의 망우헌 4
샘가 작약밭의 작약도 아직은 이르지만 발가스름한 잎파리들을 솓아내고 있더군요. 예년에 비해 많이 늦은듯 합니다. 아랫사진입니다. 다혜원에 심어놓은 상사화가 한창 잎을 올리고 있네요. 다혜원의 화초중 가장 빨리 봄이 왔슴을 알리는 녀석입니다.
288 2007-04-0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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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아침의 망우헌 5
새식구가 된 꽃사슴 한쌍입니다. 종산 망우헌의 명물이 될 조짐이 보이는 녀석들입니다. 이른 아침 원기를 회복한 모습으로 이리뛰고 저리뛰고 노는 모습이 평소 못보던 모습이라 신기하네요. 한국인: 마취에서 완연히 깨어난것 같습니다 두귀 쫑긋 세우고 경계하는듯한 눈빛이 새로운 처소에서..
1 305 2007-04-0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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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하게 나이들어가고 싶은곳 !
란 소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가 한말들이 생각납니다. 나이를 먹어도 풋풋한 시원(始原)의 풍경을 가슴속에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몸속의 난로에 불을 지피고 있는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또 이런 사람은 대게가 이런 연유로 그다지 춥지않게 늙어 갈 수 있다고도 했구요. 그러니 그 ..
382 2007-03-27 이현수
491
정월 초하루날 아침 망우헌
음력 정월 초하룻날 ! 고란산에 떠오르는 해돋이를 담으려 이른 아침 고란산에 올랐건만 아쉽게도 아침안개가 고란산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해돋이는 포기하고 습관처럼 카메라를 들고 고란산 중턱에서 망우헌 전경을 찍었습니다. 항상 제가 망우헌 전경을 담는 자리가 정해져 있고 카메라 앵글이 일정해 망우헌..
381 2007-03-04 이현수
490
보면 볼수록 정겨운 해우소
비록 흙담으로 담을 쌓고 슬레이트로 지붕을 덮었지만 아담하기만 한 해우소입니다. 뒷편으로 오죽대나무가 둘러쌓여 있고 좌측으로는 수국과 수수꽃다리 .대왕 보리수. 목백일 홍이 심어져 있어 늦음 봄 이곳 해우소에 걸터않아 볼일을 볼라치면 대나무 서걱거리는 소리와 날아드는 꽃향기에 맘껏 취할 수있어 볼일..
363 2007-03-04 이현수
489
망우헌 초입
망우헌 초입에서 망우헌을 올라가는 길은 약간 오르막입니다. 한 여름에는 이 언덕이 좌측에서 뻗쳐나온 오죽 대나무와 우측의 감나무가 맞닿아 터널을 이루곤 합니다. 오른 쪽에는 붉은 목백일홍. 그리고 왼쪽에는 흰색꽃의 목백일홍과 목련 나무가 심겨져 있습니다. 왼쪽 해우소 앞에는 남경화가 그리고 해..
3 385 2007-03-04 이현수
488
1 월의 망우헌
어느 시인이 전원생활에 대해 이렇게 표현한 글이 있습니다. 새파란 하늘 속에서 새빨간 감을 딴다. 장대 닿는 데만 따도 금방 두세접이다. 껍질을 돌돌 벗겨 끈에 주렁주렁 꿰어 햇빛 좋은 창 앞에 주황빛 발을 드리운다. 풀 속에서 향기로 변해가고 있는 모과도 여남은개 주워 사박사박 썰어서 백지..
456 2007-02-10 이현수
487
군불넣는 안방
조선 중종 때 명신 사재(思齋) 김정국(金正國ㆍ1485~1541)이 탐욕스럽게 재물을 모으는 친구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냅니다.. "그대는 살림살이가 나보다 백 배나 넉넉한데 어째서 그칠 줄 모르고 쓸데없는 물건을 모으는가?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야 있기야 하지. 책 한 시렁, 거문고 한 벌, 벗 ..
2 477 2007-02-10 이현수
486
다혜원의 연통
긴 겨울 월동을 하고 있는 다혜원의 연들입니다. 형님께서 물과 흙을 두둑히 채워주신 덕택에 통속의 연들이 아주 호사하는 모습입니다. 다가오는 봄이면 이 연들을 모두 분갈이해 연꽃 재배용 연근을 필요로 하시는 주위 많은분들에게 나눠드릴 예정입니다. 언젠가 내 찌든(?)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망우..
435 2007-02-10 이현수
485
망우헌 앞마당
양지바른 망우헌 앞마당은 아버님과 망우헌 아랫집에 사시는 소곡형님의 운동장입니다. 망우헌 곳곳에 처마를 바치는 기둥이 있고 마당 한켠에 긴 의자들이 나란히 놓여있어 다리가 불편한 두분께서 걷기 운동을 하시기엔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간간히 들리는 망우헌 처마의 풍경소리를 박자 삼아 같이 늙어..
426 2007-02-10 이현수
484
손주녀석 때문에 열바퀴는 더 돌았데이!
연로하신 아버님과 다리가 불편하신 소곡형님께서 망우헌 앞마당에서 지팡이를 집고 매일 운동을 하십니다. 간만에 고향에 내려간 손주녀석 후달려가 할아버지에게 운동을 더하시라고 자꾸만 재촉을 합니다. 말동무가 생긴 할아버지는 손주녀석의 강압에 못이겨 허허 웃으시면 열바퀴나 더 마당을 도십니다. ..
2 442 2007-02-10 이현수
483
吾行回想 21 - 갈비
따뜻한 구들목이 그리워 지는 계절입니다. 저녁무렵 밥을 한 가마솥에 물을 가득 부어놓고 부엌 아궁이 깊숙히 장작을 피웁니다. 흔히 이라고 불리는 이 장작은 약간 덜마른 생나무를 넣어야 밤새 은은히 말라가며 오래탑니다. 마른 장작으로 군불을 지핀 밤이면 금방 타고말아 새벽녘에 방 구들이 식어 고생..
481 2007-01-0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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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行回想 20 - 모개
내 고향 예천에선 를 라고 합니다. 요즘같은 늦가을 앙상한 가지위에 노랗게 익어 달린 모과를 처다보면 참 탐스럽기만 하지요. 모과는 원래 한자 이름인 목과(木瓜)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참외처럼 생겼지만 나무에 달리는 것이므로 목과(나무참외라는 뜻)에서 모가로 불리어지게 되었다 하네요...
463 2006-11-19 이현수
481
후달려 글모음 2 - 가족
2004년 綠凰(녹황 - 경희여고 교지) 42호에 실린 글입니다. 세계평화의 날 기념글 짓기에서 장원을 수상한 글 두편 소개합니다. 후달려의 글 속에서도 항상 주제는 입니다. 가족 ..
1 574 2006-11-18 이현수
480
후달려 글모음 1 - 소년 , 소녀
2004년 綠凰(녹황 - 경희여고 교지) 42호에 실린 글입니다. 세계평화의 날 기념글 짓기에서 장원을 수상한 글 두편 소개합니다. 후달려의 글 속에서도 항상 주제는 입니다. 소년, 소녀 ..
442 2006-11-18 이현수
479
吾行回想 19 - 감또개를 아시는지요?
항상 어딜가나 마음 한켠에 이 자리잡고 있어 든든할때가 많습니다. 유난히 감을 좋아하는 집사람은 주먹만한 이라는 홍시가 10개에 만원밖에 안한다며 감도 중국에서 수입하느냐?고 묻더군요. 엇그제 고향에 내려갔을때는 올해 감이 무척 흉년이라는데 서울에서의 감값은 싸기만 합니다. 고향에서 농사짓..
486 2006-11-0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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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行回想 18 - 말벌을 아시는지요?
기억은 풍선을 닮았다고 말하던 누군가의 글을 읽은 기억이있습니다. 놓치지 않으려고 옷걸이에 단단히 매달아 놓아도 풍선은 날마다 조그씩 수그러 듭니다. 마침내 바람이 모두 빠져 꼬리만 남은 풍선은 애물단지가 되어 쓰레기통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내겐 이란곳이 있어 날마다 조금씩..
444 2006-10-25 이현수
477
디딜방아
내가 늙어 귀향(歸鄕)해 살집 을 가꿔온지가 어언 5 년이 다 되어갑니다. 언젠가는 이 답답하고 숨막히는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내가 태어나고 자란 로 귀향해 내가 평소 꿈꿔온 < 청빈한 자발적 가난!>과 을 몸소 실천하고픈 그런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지가 5년이 다 되어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
426 2006-10-19 이현수
476
추석
긴 연휴 잘들 보내셨는지요? 여느때 처럼 저희 가족 역시 추석을 맞이해 고향엘 다녀왔습니다. 대여섯시간이 걸리는 귀향. 귀성길이지만 누구에게나 그렇듯이 고향가는길 이기때문에 지루한줄 모르고 다녀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되어집니다. 연례행사로 치러지는 추석이지만 종산에서 나고 자란 ..
4 439 2006-10-08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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