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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본문내용 조회 작성일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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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종산
빗바랜 사진한장이있습니다. 당신이 대학생때도 아닌 고등학교때 사진인것을 보면 60년전의 사진정도 되나봅니다. 이젠 당신의 손자,손녀들이 사진속의 나이를 훨씬 넘었습니다. 당신께선 항상 우리 집안의 기둥이셨습니다. 너무 큰 기둥이라서 우리들이 넘보기엔 너무 벅차고 두렵고 했습니다. 세월이 지난 지..
945 2003-03-31 이현수
932
망우헌 이야기
은 고향에 있는 내가 살 집 입니다. 언젠가는 이 답답한 도시 생활을 훌훌 접어 버리고 푸성귀 가꿔 먹으며 살아 갈 나의 집입니다. 내가 태어난 本家는 아닙니다. 원래 이 집은 자식들이 장성해서 도시로 모두 떠나고 비어 있었습니다. 이 빈 농가를 제가 아버님께 얻어 이름 지었습니다. 근심,걱정을 잊어버리..
932 2003-04-01 이현수
931
세심전 이야기
지난 주말 (2003.3.21) 가오실 넘어가는 딴덩너머 밭 세마지기에 일년생 왕벗나무 묘목 을 심고 왔습니다. 밭구조가 아랫 배미 두마지기와 윗 배미 한마지기 땅 두곳으로 되어 있는데 각각 1120주와 380주를 심고왔습니다. 경산 묘목장에서 주당 1500원씩 주고 사다가 심었습니다 농사일에 문외한인 내가 일..
899 2003-03-31 이현수
930
망우헌 탐구 -1 (전경)
내 노후를 함께할 忘憂軒 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고찰해 보고져 합니다. 忘憂軒은 우선 흔히들 말하는 팬션도 아니고 전원주택도 아닙니다. 그저 우리의 윗세대가 생활해 왔던 전형적인 농가 주택입니다. 처음에는 이 집들을 허물고 새로 지어볼까도 생각 했지만 가장 자연과 가깝게 다가가는 길은 소위 ..
4 887 2003-04-09 이현수
929
사촌
내 사랑하는 조카 녀석(?) 들아 ! 사촌 한명없이 자라온 내겐 괜히 사촌이 열명씩이나 되는 너네들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시샘이 나기도 한단다. 북경에 계시는 큰고모와 상주에 계시는 작은 고모네 식구를 합치면 사촌이 열명이나 되니 이 어찌 자랑스럽지 아니하느냐 ! 지금부터 너네 집안 ..
2 873 2008-02-11 종산
928
부모
주말이면 2주에 한번씩 아버님께서 병환으로 누워계신 안동병원을 다녀옵니다. 이곳에 망우헌에 대한 글들을 못올린 이유이기도 합니다만 아버님이 병원에 계신 이후로는 고향에있는 망우헌은 못가보고 병원만 다녀오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노화는 낮설고 반갑지 않는 손님이기 마련입니다만 아..
816 2008-01-06 종산
927
9월 한가위의 망우헌 1
9월 한가위 다음날 아침의 망우헌 모습입니다. 초입의 감나무 두 그루는 모두 잎을 떨구었고 단풍나무들은 제법 붉은 기운을 드리우기 시작하는 모습이 8월의 망우헌 모습과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주변 동료나 선후배들로부터 < 나중에 돌아갈 망우헌이 있어 좋겠습니다 ! >란 인사를 받을때마다 이곳에..
1 769 2007-09-29 이현수
926
망우헌 탐구 -2 (본채정면)
정면에서본 본체입니다. 왼쪽부터 부엌,안방,서재,사랑방 순입니다. 서재의 창문과 사랑방의 출입문은 기존의 알미늄 문을 뜯어내고 목재문으로 교체 하였습니다. 유리대신 문종이를 발라 옛날 방식으로 복원 하였습니다. 왼쪽 안방 출입문은 예전 그대로의 목재문인데 오른쪽 사랑방의 새로 바꾼문과 비교해 보..
734 2003-04-09 이현수
925
9월 한가위의 망우헌 2
깔끔히 정리된 마당과 별채입니다. 별채 왼쪽방이 즐거움만 가득하라고 이름붙인 입니다. 제작년 다락방에 마루와 장판을 깔고 벽에 도배를 해 방을 꾸몄습니다만 바닥에 깔아놓은 마루판이 환기가 안되 모두썩어 마루판이 모두 주저않고 말았습니다. 언젠가 날잡아 다락방 방바닥도 새로 해야하는..
702 2007-09-29 이현수
924
망우헌에 대한 소고( 小考)
망우헌 뒷뜰에 오죽 대나무를 2002년 5월에 사다가 심었으니 망우헌을 가꾸기 시작한지가 벌써 6년이나 되었습니다. 이곳에 망우헌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제가 글 올렸듯이 언젠가는 이 답답한 도시생활을 훌훌 털어버리고 푸성귀 가꿔 먹으며 살아갈 망우헌으로 귀향(歸鄕)하는게 제겐 큰 희망이고 보..
692 2008-08-31 종산
923
망우헌의 나무들 (完結)
지난달 식목일 망우헌엘 내려갔더니 작년에 심어놓은 목련나무 4그루 중에서 딱 한그루만이 외롭게 꽃 한송이를 피워 놓고 나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작년 이맘때 자목련 두그루와 백목련 두그루를 같이 심었었는데 한그루는 백구녀석이 뿌러트려 버리고 두 그루는 싹이 날 생각조차 않고 딱 한 그루만이 그것도 외..
4 669 2004-04-27 이현수
922
다혜원에서 거둔 목화농사
        목화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은 1363년(공민왕 12년). 원나라에 갔던 문익점이라는 분이 목화씨를 붓두껍 속에 숨겨 들여온 후 전국 각지에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어렸을적에는 이 목화밭에서 다래도 따먹고 했었는데 요즘 목화밭을 보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n..
10 661 2005-11-27 이현수
921
세심전 감나무 전지작업 했습니다.
형님이 전지작업을 하는것을 보면 저렇게 해서 나무가 살수있을까? 할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잘라 버립니다. 참한농장 주인이시고 그 방면에 전문가 이니까 뒤에서 보고 말은 안했지만 아까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내 마음속의 욕심 사악한 마음도 저렇게 과감하게 버릴수있다면...... 세상살이도 저렇게 전지하는것..
656 2003-04-08 이현수
920
어제 퇴근후 종로5가 다녀 왔습니다
어제 퇴근후 종로 5가 묘목시장엘 다녀 왔습니다. 망우헌에 심을 몇가지 나무를 사러 갔다왔는데 주로 유실수만 팔고 있더군요. 대왕 보리수나무 1주 ---- 3.000 원 수국 1주 ---- 7.000 원 주목 1주 ---- 10.000 원 개량머루 1주 ---- 3...
650 2003-04-04 이현수
919
연을 기다리는 망우헌 앞마당
망우헌 앞마당의 고무통들이 연을 기다립니다. 지난번 애련가 모임때 인취사에서본 연꽃기르는 고무통이 너무 예뻐서 반원 고무통 10개와 왕타원 고무통 5개를 구입해 망우헌 앞마당에 자리 잡게 하였습니다. 이제 내가 할일은 이 고무통에다가 여러가지 예쁜 연꽃들을 하나 하나 구해다 심는것입..
6 640 2004-07-27 이현수
918
망우헌 탐구- 4 (본채 좌측 - 정짓간)
본채 왼쪽부분 정지간(부엌)의 모습입니다. 맨 왼쪽의 문은 부엌뒤에 있는 작은방출입문 입니다. 이 방은 부엌에서도 문이 달려있어 출입이 가능합니다. 방이 북쪽에 위치해 있어 햇빛은 안 들어오지만 여름에는 아주 시원한 곳입니다. 그옆에 보이는 조그만 문은 부엌으로 통하는 쪽문입니다. 가운데 나있는 사각..
1 639 2003-04-10 이현수
917
어버이날 !
오늘은 5월8일 어버이날입니다. 맹자가 말한 군자삼락(君子三樂)이라는 글귀가 유난히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父母具存 兄弟無故 一樂也(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라고 부모가 모두 온전하게 살아계시고 형제가 아무탈없이 온전하게 지내는것을 군자의 첫번째 즐거움이라고 하였던가요? 퇴근무..
638 2008-05-08 종산
916
연당(蓮塘) 1
올봄 망우헌 한켠에 연당을 만들고 그리고 연을심었습니다. 과연 망우헌에서도 빨갛고 하얀 연꽃을 볼수 있을까? 기대반 설레임반으로 지켜보는 재미가 남다른 재미가 있었드랬습니다.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구요. 우선 홍연당 둑으로 물이 새는 졸졸 새는 바람에 거의 매일 연못의 물이 조금씩 줄어들..
1 632 2004-06-23 이현수
915
5월의 연둣빛 신록 망우헌
서울에 살면서 망우헌이 그리울때가 많습니다. 출 퇴근길 마주치는 중랑천 둑방의 벛꽃을 볼때도 망우헌의 벛꽃 생각이 간절하고 회사앞 화단의 명자나무 붉은 꽃들이나 화사한 영산홍 꽃들을 마주칠때도 망우헌 초잎의 명자나무꽃이 떠 오르고 망우헌 초입에 심어놓은 영산홍 군락들 생각이..
622 2008-05-07 종산
914
망우헌 겨울채비
          주말을 이용해 망우헌 겨울채비를 하고 올라왔습니다.항상 그렇듯이 정해진 일의량을 짧은 시간에 무리하며 해치우느라 망우헌만 다녀오면 몸이 말이 아닙니다.팔.다리 어깨 안아픈데가 없네요.   토요일 아침 후달려 학교에 가는 시간에 집사람과 집을 나와 하남..
4 618 2005-11-14 이현수
913
조경수종 꽃피는 시기와 꽃 색깔
      조경수종별 꽃피는 시기와 지속기간, 꽃의 색깔은 기후ㆍ토양ㆍ생육환경 등에 따라 수종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경관에 계절적인 변화를 창출해 내는 조경수종별 특성에 대해 알아본다   사람들은 대부분 꽃을 좋아한다. 꽃이 필 때면 참 아름답다고들 하지만 꽃이 질 때면 아..
607 2006-01-08 이현수
912
망우헌의 새 식구들 입니다.
망우헌에서 혼자 자기엔 너무 적막해 무서워 했었는데 이젠 든든할것 같습니다. 새 식구를 두명이나 맞이 했거든요. 이제 오리 여섯마리와 함께 식구가 8명으로 불어났습니다. 1. 이름 : 천둥이(검둥이.암놈) 와 번개(백구.숫놈) 2. 관계 : 남매지간이나 누가 먼저 인지는 잘 모름 3. 생일 ..
8 590 2003-07-07 이현수
911
종산에 다녀 왔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니 온몸이 안쑤신데가 없군요. 오래간만에 삽질좀 했더니...... 몸은 피곤하지만 머리만은 아주 맑습니다. 고향이란 그런것 같습니다. 목련꽃이 화사하게 만개한 종산엘 다녀왔습니다. 멀리서 靑竹선생님께서 합류해 주셔서 더욱 자리가 빛났습니다. 좋은 벗이란 '그저 가까이 있어주는거'라는 평범..
584 2003-04-07 이현수
910
망우헌 탐구 -3 (본채 우측)
본채를 우측에서 본 모습입니다. 오른쪽이 보일러실입니다. 사랑방과 서재는 보일러로 난방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개스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고 이 보일러실에는 수도용 작은 전기 모터도 놓여 있습니다. 고민은 겨울입니다. 겨울에는 사람이 계속 거처하는 곳이 아니라서 계속 보일러를 켜 놓을수도 없고.... ..
581 2003-04-10 이현수
909
다혜원의 꽃잔디가.......
   이른봄어머님이 좋아하시는 꽃잔디를 종산지기님이  포트에 심겨진 어린 묘목을 자그만치 30박스를 구해와서 다혜원 연통옆에 심었더랬습니다.어찌나 잘 번식을 하는지 작은 줄기 하나씩 심었던 어린 한포기가 여름동안 무성하게 우거졌습니다.가을날이 오래도록 따듯해서 계절을 착각했는지 늦가을에 연..
1 579 2005-12-06 종산댁
908
망우헌 세면장에서는요?
       치약도 쓸 수 없고 비누 사용도 할 수 없답니다.세면가에서 사용한 물들은 백련당을 거쳐서 홍련당 그리고 황련당으로 흘러들기 때문입니다.만약 비누.샴푸.치약같은것들을 사용한다면 연당의 연들은 물론이고 연당에 살고있는 잉어와 금붕어들이 무척 싫어 한다는것은 망우헌을 다녀와 보신분들..
2 579 2005-11-14 이현수
907
후달려 글모음 2 - 가족
2004년 綠凰(녹황 - 경희여고 교지) 42호에 실린 글입니다. 세계평화의 날 기념글 짓기에서 장원을 수상한 글 두편 소개합니다. 후달려의 글 속에서도 항상 주제는 입니다. 가족 ..
1 570 2006-11-18 이현수
906
고즈넉한 늦가을의 망우헌
올 들어 첫 얼음이 얼었던 지난 11월 14일 망우헌 모습입니다. 앞마당에 나란히 늘어선 연통들 초입의 감나무 두그루 뒤안을 둘러싼 오죽 대나무 연당과 너럭바위 기둥에 메달린 주련과 풍경 다혜원과 장락암 능소화와 빨간 우체통 뒤안의 우거진 소나무 숲 ........ 나에게 망우..
1 568 2004-11-25 이현수
905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민속놀이
          쉬는 주말 가족이 모처럼만에 다모여 앉았습니다.    < 어디 볼만한 영화 한편 없을까? 가슴 찌잉 한거 말이야...>   < 당신 그러지 말고 인터넷에서 한번 뒤져봐....>   <어 ! 그럴까? >    인터넷 검색란에 <..
2 564 2005-12-25 이현수
904
향수(鄕愁)
http://www.okkey.es.kr/plsql/p_qna_select?v_seq=81093&v_ans_seq=999&v_search=&v_call_procedure_name=p_qna_list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
5 561 2004-05-15 이현수
903
망우헌에 나무심기
지난 3월21일 세심전에 왕벗나무 묘목을 심던날 아침 망우헌 앞마당 주위에 묘목을 심었습니다. 어떤나무를 심을것인가? 정약용이 지은 "뜬세상의 아름다움"이란 책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이책 내용중에는 다산의 유배지나 유배 전 남양주 본가의 생활이 잘 소개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집 ..
559 2003-04-01 이현수
902
연(蓮)심기
蓮을 緣으로 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蓮을 戀하게도 되었습니다. 또 고마우신 이분들 덕택으로 망우헌 앞마당에 많은 연들을 심게 되었습니다. - 마담꼬네 - 츠로마 텔라 - 콜로라도 - 알엔시엘 - 테트라고나 - 피치앤 크림 - 모모보턴 - 조홍 - 강진백련 - ..
5 551 2004-08-0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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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의 망우헌
일요일 아침 일찍 이른 새벽에 서울을 출발하여 내 고향 망우헌을 다녀왔습니다. 항상 고향을 내려갈땐 조금이라도 빨리 가려는 욕심에 나도 모르게 자꾸만 자동차 엑셀레이터를 세게 밟고 맙니다. 예전 어렸을적 점촌에서 비포장 도로 3 번 국도를 직행버스를 타고 서울 마장동까지 올라 오려치면 6시간 반..
3 539 2006-04-09 이현수
900
금낭화가 우릴 위해 피어있던 망우헌 뜰-종산 2
망우헌 뒤의 산이 병풍처럼 망우헌을 품고 있습니다. 종산지기님의 사랑이 넘치는 망우헌은 그렇게 아늑하게 그리고 폼나게 우릴 반겨 주었답니다. 망우헌을 오르는 작은 언덕의 옆에 자리한 홍연당과 백연당- 그 물위에 띄워진 복사꽃잎은 연꽃을 대신 하고도 충분하였습니다. 망우헌 현판과 그에 어울리는 풍..
5 537 2004-04-19 초록각시
899
망우헌의 새식구
망우헌의 새 식구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새로이 둥지를 틀기 시작한 말벌(?) 가족입니다. 얼마전 조그만 집을 짓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제법 집 크기도 커졌고 벌집속에는 알도 가득입니다. 휴가때는 세마리 밖에 없었는데 지금쯤은 아마 식구가 많이 늘었으리라 봅니다. 이 녀석들이 하필이면 ..
534 2003-08-24 이현수
898
추석(秋夕)
차례때가 되면 동네 아제들한테 제사 지내는법 배우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매년하는 연례 행사이지만 꼼꼼히 배워두지 못한탓에 차례때마다 매번 어르신들에게 혼줄이 나지 않으면 왠지 허전하기까지 합니다. 내 어릴적 종산마을의 추석 차례는 엄청 시끌벅적 했었습니다. 아침..
3 532 2003-09-12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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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의 담배
지금부터 500년도 더 전인 1492년에 스페인의 탐험가 콜럼버스 할아버지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상륙하여 보니 원주민인 아메리카 인디오들이 뭔가 입에 물고 연기를 내며 피우고 있었는데 그것이 우리에게 알려진 최초의 담배라고 합니다. 남자건 여자이건 담배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게 바로 ..
4 527 2006-03-30 이현수
896
母言回想 - 이번에 애 마이썼제?
친적집 결혼식이 있어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한양땅 먼길을 반년만에 올라 오셨습니다. 새로 개통된 중부내륙고속도로 덕택에 네다섯시간 걸리던 서울나들이가 두시간이 채 안걸린다며 신기해 하셨습니다. 토요일 결혼식이지만 미리 올라와 서울 구경하신다며 목요일날 서둘러 올라오셨건만 마침 목요일부..
1 527 2004-12-2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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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를 아시나요?
내 고향 종산 忘憂軒에서 자빠지면 코 닿을데 있습니다. 하면 모두들 안동 하회마을을 떠 올리시지만 저희 마을 옆에있는 에 비하면 새발의 피 입니다. 고향을 다녀 올때마다 장안사 절 뒷산 전망대에 올라서서 회롱포를 처다보고 옵니다. 초등학교때 소풍때만 되면 회룡포 바로위 내성천 에서 숨은 보물찾기하던 추..
2 527 2003-07-23 이현수
894
질부 보게이 !
제사가 끝이나고 탕국물과 음복과 술이 같이 나오자 아제가 제수씨에게 한마디 하십니다. 제수씨 얼굴이 벌겋게 되도록 혼을 내십니다. 차례가 끝나고 나면 아제들 말씀처럼 맨먼저 뜨뜻한 탕국물과 막걸리를 차례에 참석했던 모든 제관들에게 내어옵니다. 그 다음 차례로 과일.떡..
526 2003-09-13 이현수
893
피취엔크림
'피취엔크림' 맞지요? 건너편 끝에것. 요즘제가 수련찍는 재미로 산답니다. ^^ 초록각시: 연꽃의 색깔이 정말 쥑인다~~~~~ -[08/20-09:10]- 천산: 메기의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Peaches and Cream' 은 뜻그대로 발그레한 복숭아 색에 크림색-미색-을 띈답니다. 품종 이름을 다시. ..
5 523 2004-08-20 종산댁
892
忘憂軒 探訪記
지난 주말에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어 고향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종산닷컴에 자주 들리면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망우헌을 다녀왔습니다. 종산마을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인 저의 고향마을 사나물에 가끔씩 가면서도 매번 바쁜 일정으로 망우헌에 한번 가보지 못한 것이 늘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동창회 가는 길에..
4 523 2004-06-29 백인범
891
이놈 이름은요?
이놈 이름은 뭐예요? 이현수: 왼쪽에서 네번째 통의 사진이죠? 그분은 알엔시엘(Arc-en-ciel)입니다. ㅎㅎㅎ 보통 흰꽃이 피는걸로 알고 있는데 약간 불그스럼한게 흰색보다 더 좋네요. 꽃잎이 가늘어 활짝피면 더 멋집니다. 형수님! 만개했을때 사진 한장 부탁합니다. ..
5 520 2004-08-11 종산댁
890
종산여행기
3 월 20일 아침 8시 25분, 9시까지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보다 35분이나 먼저들 와서 전화벨이 불이날 지경이다. (화장실에 있어 전화를 받을 수 없음) 허둥지둥 준비를 마치고 아파트앞으로 나가니 내짐을 보고 각오를 단단히 한것 같다고 오선생이 핀잔? 이다. 하남 톨게이트를 지나 중부고속도로에 접어 들면서 주..
9 520 2004-03-24 김보곤
889
두꺼비바우를 아십니까?
망우헌에는 지킴이 두꺼비바우가 있습니다. 망우헌 에서 고개를 동쪽 고란으로 돌리면 두꺼비 바우가 보입니다. 앞에는 어미가 있고 뒤에 새끼 두꺼비가 뒤따르고 있는 형상입니다. 예전에는 이 바우밑에 여름이면 물이 꽤많이 흘러 무더운 여름밤이면 아버님께서 우리들을 데리고가 등목을 하던곳 입니다. ..
519 2003-04-02 이현수
888
시월의 망우헌 - 해바라기
해바라기가 영어로 sunflower인가요? 일본어로는 는 뜻의 이구요. 태양을 따라 고개를 돌리면서 꽃을 피우는 이 꽃을 그리스 신화에서는 태양의 신 아폴론을 사랑한 요정 크리티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 주지 않은 아폴론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다가 그대로 꽃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고합니다. 그래서 꽃말..
6 517 2005-10-11 이현수
887
애련가(愛蓮家) 모임
망우헌 초입에 홍연당. 백연당을 만들면서 음악듣기와 책읽기 밖에 모르던 저에게 연에 대해서 공부하는 취미 하나가 새로 늘어난것 같습니다. 올해의 실패(?)를 거울삼아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부터는 제대로 한번 연을 가꾸어볼 계획입니다. 지난번 무너져 내린 백연당 보수공사가 이번 여름 휴가때 마무리 되..
4 516 2004-07-16 이현수
886
망우헌 연못
   연못속에 빨간 잉어들 무리지어 놀고 못뚝위에 종산댁근심이 가득 합니다.한겨울 작은연못 한덩어리 얼음으로 변하면 빨간 잉어들 긴긴 겨울을 어찌날까......... moolpool: 저 붕어가 저기 있는줄 종산에 가서도 한번도 못 봤으니현부씨가 얼마나 일을 시켰으면....ㅎㅎㅎ -[11/02-11:56]- 초록: 작..
3 512 2005-11-02 종산댁
885
아파트거실에서 피어난 수련
안녕하세요. 시골로 가는 기차에서 알게되어 자주 이곳을 기웃거리는 사람입니다. 망우헌 일기에 빠져서 시골로... 에 올리시기전 참지 못하고 이곳으로 와서 읽고 보면서 너무나 부러워서 질투(^^*)까지 나는 물수제비입니다. ^ ^ 저도 망우헌같은 구옥을 갖기를 원하지만 찾아보니 정말 어렵더군요. 덕분에 유기농 복..
2 512 2004-08-08 물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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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言回想 - 4 (현수야? 지방좀 쓰거레이 !)
지난 주말에는 내고향 鍾山가서 많은것을 하고 왔습니다. 현장에서 키우던 칠면조 두마리와 거위 한마리 오리 두 마리를 자동차에 싣고서 고향집에 도착하니 추절 추절 늦여름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도착 하자 마자 이 녀석들을 망우헌에 풀어 놓고 작은집으로 가니 동네 어르신 분들이 오늘 - 내일 있을 종..
511 2003-09-02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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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言回想 - 15 ( 니 이맛을 아나?)
가끔씩 내 어렸을적 살던 옛집이 그리워질때가 많습니다. 초가집 지붕이지만 아랫채,웃체.별채.창고와 고방이 딸린집들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언젠가는 날을 한번 잡아서 예전집 모습을 도면으로 라도 복원해 보겠다고 다짐해 놓고선 아직까지 손도못대고있습니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날 웃채 봉당..
4 510 2005-01-03 이현수
882
망우헌 탐구 - 36 (주련 柱聯 다 완성 했습니다)
요 몇일간 퇴근후 밤늦게까지 우리 가족 모두 모여 망우헌 네기둥에 걸어놓을 주련을 만들었습니다. 후달려는 漢字공부도 새로이하고 미니나사는 옛 미술 숙제하던 솜씨로 저와 같이 붓으로 글씨 쓰는것을 돕고 집사람은 옆에서 감독을 하고 ..... 다 만들어 놓고 보니 모두들 멋있다고 한마디씩 거드네요. 다음은..
6 509 2003-12-04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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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를 부르는 망우헌
올 여름은 연과 함께한 여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지난 6월달부터 이야기 란에 내리 두어달 동안 연 이야기만 하는것을 보면 ..... 올해는 무더운 날씨탓에 연들도 호사를 해 애련가들이 키우는 연들은 한창 꽃대를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저 역시 연키우기 고수들이 올리신 사진들을 보면서..
1 505 2004-08-1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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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산의 옛모습
20년전 鍾山의 모습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 막내형이랑 저랑 둘이서 마을에 소나무가 베어 없어진다는 것을 알고 마지막으로 종산의 모습을 담아두자면서 사진을 찍어서 한장씩 나눠가졌던것을 어렵게찾아 올립니다. 아마도 그때의 종산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좋은 추억의 사진이 되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종산지기..
2 502 2003-06-13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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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言回想 14 - 난도 좀 알키다고 !
주말에 세심전 벚나무밭 풀을 벨 작정으로 만반의 준비를 해 놓고 있는데 어찌 날씨가 안따라 주는것 같습니다. 형수님은 가뭄때문에 단비라고 좋아 하셨는데 전 하나도 안 반가우니 이걸 어쩌지요? 잘드는 조선낫도 두어개 사고. 따가운 햇살 막으려 밀집 모자도 하나 마련하고 .예초기 기름 넣을려고 휘발유..
3 500 2004-06-18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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忘憂軒의 오디오
망우헌 사랑방에 새로 갖추어진 오디오 시스템입니다. 저렴하고 모두 손수 만든것들 이지만 그런대로 소리는 잘 내어줍니다. 이제 이 오디오들은 망우헌 가꾸기가 취미생활이 되어버린 아버님의 귀동무가 될게 틀림없을겁니다. 아버님께서는 때약볕 내리째는 여름날 망우헌 툇마루에 드러 누으셔서 사랑방문 열어 ..
4 500 2004-01-2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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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내려오노 ?
새벽에 집에서 일찍나와 회사근처에서 아침운동을 한뒤 출근을 합니다. 출근길 아침에 핸드폰을 열어보니 시골에서 부재중 전화가 두통이나 와있네요. 부모님이 연로하신지라 이런 문자를 접하게 되면 적잖이 당황하는게 사실입니다. 혹시 부모님께 무슨일이라도 생겼나? 하구요. 부랴부랴 만사 제쳐놓고 전화..
4 499 2006-03-1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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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子
못처럼 만난 모자는 이야기가 끝이 없습니다. 망우헌의 여름은 깊어만 가고...... 종산지기: 이런! ㅋㅋㅋㅋ 고란산에도 파파라치가 계시는군. 언제 찍었데? -[07/09]- 초록: 두릅따러 올라갔던 그 언덕에서의 배경이네~~~ 푸른 숲에 싸인 망우헌 참말..
4 499 2004-07-09 종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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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헌의 옹달샘
망우헌 연못이 물이새 내려와 지난 일요일 물풀님네 정선생님과 이화선비님이 열심히 보수공사를 해도 소용이 없다며 둑밑에다가 아예 두분의 아이디어로 옹달샘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 입니다. 이현수: 어휴! 이돌들을 어디서 주워모았을까? 정선생님 꽤나 고생하셨을것 ..
3 497 2004-04-27 종산댁
874
가오실 못
내 고향 종산마을에서 개포초등학교를 가는 길목에는 1.000 여평되는 연못이 하나있습니다. 이라고 불리는곳이지요. 지금은 행정자치부 국토공원화 시범사업으로 군에서 돈을 많이들여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수변휴식공원으로 조성되었있습니다만 인공적으로 우습게(?) 가꿔놔 조금 어색한 모습이지만..
496 2006-05-01 이현수
873
망우헌과 소쇄원
망우헌을 가꾸기 시작하면서 시간이 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원림(정원)이라는 곳입니다. 한국 민간 정원의 원형을 잘 간직한 곳일뿐 아니라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경외와 순응, 도가적 삶을 산 조선시대 선비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서 경관의 아름다움이 가장 탁월하게..
494 2006-04-2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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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꽃 이름을 아시는분 계시나요?
어릴적 아직 제초제라는것이 나오기전 논가장자리에 있는 물고 또는 논가운데 웅덩이에 이꽃이 많이도 피었어요. 잎은 물속에있고 물밖으론 이 연보랏빛 소박한 꽃만이 너무 가냘프게 피어있곤 했어요. 제초제를쓰지않은 선물로 자연은 우리논 뒷도랑에 이꽃을 많이도 보내 주었어요. 남편이 수련보다도 더 곱다..
3 492 2004-08-17 종산댁
871
망우헌에 현판달기
주말을 이용해 온 가족이 모두 모여 망우헌에 현판과 풍경을 달았습니다. 현판은 가운데에 풍경은 처마 좌우 양쪽에 각각 하나씩 달았습니다. 오른쪽 풍경은 청동제품이고 왼쪽것은 놋쇠풍경입니다. 이구 동성으로 "이쁘다" " 망우헌이 더욱 덧 보인다" " 뽀다구 난다" 칭찬 일색입니다. 칭찬..
492 2003-07-06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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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헌 탐구 - 46 차양(遮陽)
우리가 흔히 챙 이라고 부르는 차양(遮陽)은 볕을 가리거나 비를 막기 위하여 처마 끝에 덧대는 조붓한 지붕을 말합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흔히 처마(軒)라고 하는것은 서까래가 기둥밖으로 빠져나와 형성된 공간을 말하는데 이 처마만해도 여름에 시원하게 하기위해 깊게 빼는게 일반적이었습니다..
4 490 2004-03-27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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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전 풀베기
주말에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왔습니다. 유비무환이라고 단단히 준비해간 덕택에 한치 착오도 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건설현장 용어로 흔히들 란 말을 많이 쓰는데 단도리가 일의 시작이요 끝이란 말이 하나도 그르지 않는것 같습니다. 일을 마치고 올라오는 뒷맛이 이렇게 개운할 수가 없네요. 휘발휴..
2 487 2004-06-20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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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천렵(川獵)놀이
매년 그래 왔듯이 올해도 아버님 생신 다음날 온가족 모두 다 천렵놀이에 나섰습니다. 올 여름에는 멀리 서울서 내려오신 막내 외삼촌 가족과 인근에 계시는 막내 이모부 내외분께서 자리를 같이 하셔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본디 천렵(川獵)이란 것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하고 자연과..
3 487 2003-08-04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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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헌 탐구 - 6 (본채 안방내부)
안방 내부입니다. 우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맞은편에 뒤안으로 통하는 문이 하나있어 이놈을 열어 놓으면 여름에는 선풍기가 필요 없습니다. 고란산의 마파람이 불어와 뒤안의 烏竹숲 서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午睡를 즐기는 맛 일품입니다. 천정.바닥.벽 모두 황토입니다. 원래는 도배지가 되어 있었으나 모두..
485 2003-04-12 이현수
866
연당(蓮塘) 2
태풍 가 연당을 덮치기 하루전 이미 조짐이 있었습니다. 홍연당 바로 아래에는 형님이 만들어 놓은 연못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일요일 장대비가 쏱아지는날 이 연못의 못둑이 터져 가득찿던 물들이 모두 빠져나가 버렸습니다. 이곳에 낚시해서 잡은 붕어도 집어넣고 내년에는 수련도 구..
3 484 2004-06-23 이현수
865
망우헌 탐구 - 45 초입(初入)
말끔해진 망우헌 초입 모습입니다. 지금은 덩그런 長樂岩 바위 하나와 감나무 두 그루 그리고 지난 가을 심어 놓은 주목나무 3그루만 보이지만 이렇게 정리 되기 까지에는 꼬박 일년이 걸렸습니다. 장락암 주위를 뒤덮고 있던 대나무숲을 동생과 모두 베어내었고 오른쪽에 우거져 있었던 가시덤풀을 모두 제거하..
4 484 2004-02-29 이현수
864
연당(蓮塘)만들기 - 紅蓮塘.白蓮塘
언제부터인가 망우헌 福岩앞 개울가에 조그만 연못을 만들고 연을 심어보면 참 멋있겠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연에 대해서 이것 저것 공부하다가 연근 구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것도 알게 되었고 값 역시 만만치 않다는것도 알았습니다. 또 연을 심을려면 모내기철이 시작되기전인 요즈음이 적기..
3 483 2004-04-16 이현수
863
吾行回想 19 - 감또개를 아시는지요?
항상 어딜가나 마음 한켠에 이 자리잡고 있어 든든할때가 많습니다. 유난히 감을 좋아하는 집사람은 주먹만한 이라는 홍시가 10개에 만원밖에 안한다며 감도 중국에서 수입하느냐?고 묻더군요. 엇그제 고향에 내려갔을때는 올해 감이 무척 흉년이라는데 서울에서의 감값은 싸기만 합니다. 고향에서 농사짓..
482 2006-11-05 이현수
862
한겨울의 황연당
저래뵈도 저 바닥을 드러낸 연못속엔 팔둑만한 잉어가 살고 있답니다. 작년봄 망우헌 옆으로난 조그만 도랑을 막아서 연당세개를 만들었습니다. 세개의 연못에는 각각 백련.홍련.황련을 심을 요량으로 연당이름 역시 백련당.홍연당.황연당으로 이름지었었지요. 그리고 백련당과 홍련당에는 지난 봄 에서 얻..
6 479 2005-03-01 이현수
861
吾行回想 21 - 갈비
따뜻한 구들목이 그리워 지는 계절입니다. 저녁무렵 밥을 한 가마솥에 물을 가득 부어놓고 부엌 아궁이 깊숙히 장작을 피웁니다. 흔히 이라고 불리는 이 장작은 약간 덜마른 생나무를 넣어야 밤새 은은히 말라가며 오래탑니다. 마른 장작으로 군불을 지핀 밤이면 금방 타고말아 새벽녘에 방 구들이 식어 고생..
477 2007-01-01 이현수
860
추억여행 - 1
얼마만의 가족 여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큰녀석 고등학교 입학하고 난 이후 처음 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기억이 가물 가물합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가족 넷이서 이렇게 여행을 다녀본게 3-4년 만이네요. 아이들이 어렸을적엔 전국 방방 곡곡을 뻔질나게도 돌아 다니곤 했었는데 아이들이 커서 중 고등학생이..
4 477 2004-01-04 이현수
859
망우헌 탐구 - 41 (굴뚝)
제가 미니나사 해아방에서 편에 이런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공부가 뭔지 그 어린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1학년 어린것들을 단둘이 멀리 한양땅으로 떨어져 보내는 아버님 심정을 지금 헤아려봐도 가슴이 아려옵니다. 영주에서 기차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점심을 단단히 챙겨먹고 기차에 올라타면 기차는..
3 475 2004-01-11 이현수
858
군불넣는 안방
조선 중종 때 명신 사재(思齋) 김정국(金正國ㆍ1485~1541)이 탐욕스럽게 재물을 모으는 친구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냅니다.. "그대는 살림살이가 나보다 백 배나 넉넉한데 어째서 그칠 줄 모르고 쓸데없는 물건을 모으는가?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야 있기야 하지. 책 한 시렁, 거문고 한 벌, 벗 ..
2 473 2007-02-10 이현수
857
다혜원(多慧園)
< 여보 낼 모레 다혜원 안갈래? > < 다혜원이 어디야? > < 응 - 망우헌 좌측밭 있잖아? 그밭 내가 다혜원이라고 이름 지었거든! > < 차암 내! 난 무슨 찻집 이름인줄 알았네..... > 잔뜩 기대했다가 내 설명을 듣고 실망하는 집사람의 표정이 재미있습니다. 망우헌을 가꾸기 시작한지가 2년이 다되..
5 472 2004-11-09 이현수
856
연(蓮)
1. 처렴상정(處染常淨). 연꽃은 깨끗한 물에서는 살지 않는다. 더럽고 추하게 보이는 물에 살지만, 그 더러움을 조금도 자신의 꽃이나 잎에는 묻히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불자가 세속에 처해 있어도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오직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아름다운 신행의 꽃을 피우는 것과 같다. ..
4 472 2004-04-1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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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헌 탐구 -8 (본채 - 정짓간 내부)
부엌을 우리 고향에서는 "정지"라고 부릅니다. 정짓간 내부 모습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쪽에 부엌 문간방으로 통하는 문이 보입니다. 부엌에는 구들이 세곳으로 나 있습니다. 부엌 문간방으로 들어 가는 아궁이 하나와 안방으로 들어가는 아궁이가 두곳입니다. 안방 아궁이 한곳은 연탄을 때도록 개조..
1 470 2003-04-14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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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의자
       망우헌 앞마당 연통이 옮겨 간 자리에 새롭게 자리잡은 긴의자들 입니다.원래 이녀석들은 다혜원 한켠에 자리잡고 <아버님과 어머님 전용의자>라고 이름지었었는데 이렇게 옮겨놓고보니 더 어울리는것 같기도 합니다.건너편 동쪽 해우소앞에 4개 그리고 그림 오른쪽에 보이듯이 마당..
1 469 2005-11-14 이현수
853
父言回想 - 13 ( 풀 비로 안니리 오나?)
망우헌 홍연당입니다. 올봄에 장비를 불러 그림의 홍연당과 백연당 두곳을 만들어 물을 가두고 연을 심었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연대가 쑥-쑥- 올라오기를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림처럼 작은 연잎 몇개가 고작입니다. 길을 가다가나 TV 나 인터넷에서 연대가 쑥쑥 올라왔다던가 이미 연꽃을..
4 469 2004-06-12 이현수
852
망우헌 겨울채비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형수님이 올려주신 홍연당의 연들 사진을 보니 망우헌과 다혜원의 연과 수련들에 대한 월동준비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다혜원의 칸나와 다알리아도 모두 캐서 지하창고에 보관해야하고 파초의 월동준비와 망우헌 이곳 저곳도 손봐야 할것같습니다.   다혜원에 연통 스..
4 468 2005-10-3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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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헌 사용여부 문의
망우헌에 대한 이야기는 조선일보 및 인터넷을 통하여 자세히 보았습니다. 저는 도시에서 태어나 사실 농촌의 생활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결혼 초기에는 농촌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집사람과 옥신각신 한 적이 있었는데 사유인즉 "옥수수나무(?)"의 열매를 따 먹은 후 위에 열려 있는 것이 "수수"라고..
1 468 2003-09-18 수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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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가위의 망우헌 3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망우헌 초입의 얕은 언덕길입니다. 한달전에 제가올린 초입의 모습보다 오른쪽의 오죽 대나무숲이 많이 우거져 있습니다. 이 나즈막한 초입 언덕길을 올라가면 망우헌 앞마당과 본체를 만나게 됩니다. 미로같은 오솔길을 따라 이곳을 지날때가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이 오솔길 ..
467 2007-09-2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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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문득 생긴 생각 ....
  삶 이 란  무 엇  일 까 요  ? 어느날 문득 잠에서 일어나 보면 오늘의 내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일어나지 않을런지요 ? 우주라는 존재속에서 은하계가 먼지와 같다던데 .. 은하계 속의 태양계 속의 지구 속의 아시아 속의 대한민국 속의 서울속의 시민들 가운데 한사람인 나를 보면 얼마..
1 464 2005-10-18 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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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行回想 20 - 모개
내 고향 예천에선 를 라고 합니다. 요즘같은 늦가을 앙상한 가지위에 노랗게 익어 달린 모과를 처다보면 참 탐스럽기만 하지요. 모과는 원래 한자 이름인 목과(木瓜)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참외처럼 생겼지만 나무에 달리는 것이므로 목과(나무참외라는 뜻)에서 모가로 불리어지게 되었다 하네요...
459 2006-11-1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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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산의 달 구경
지난 주말 고향엘 내려갔었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고향은 언제나 포근합니다. 옆집 기동이 아버지는 하시고 아랫마 잔두리 아제는 하십니다. 내려가는 길에 점촌 시내에 들러 금붕에 14 마리를 사다가 망우헌 홍연당 .백연당에 일곱마리씩을 각각 넣었습니다. 앞 마당과 초입에는 아버님과 둘이서 인터넷..
3 458 2004-05-0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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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오빠는...
지금 나에게는 든든한 작은오빠가 있습니다. 왕 대머리에 고지식하고 어~엄청 못생긴 ..... 하지만 동생인 우리에게 무지 잘 해주려고 애쓰는 사랑하는 나의 작은 오빠. 지금 나에게는 든든한 작은오빠가 있습니다. 어릴적 나에게는 이름뿐인 작은오빠가 있었습니다. 일년에 한번 얼굴보기도 힘들게 바쁘기만한......
1 455 2003-10-07 흑장미
845
연당(蓮塘) 3
홍연당 전경입니다. 못둑의 부들 만큼이나 연잎이 쑥쑥 자랐으면 좋으련만... 내년에는 지금보다 뿌리도 많이 내리고 훨씬 좋아 지겠지요. 홍연당의 제법 자란 연잎 모습입니다. 천산: 아이구! 아까워라. 그 애쓰신 것이 그렇게.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셔서 많이 기다리..
3 454 2004-06-23 이현수
844
父言回想 - 6 (남포등 ! 난도 한개 있데이!)
어렸을적 등잔불을 밝히고 겨울 긴긴밤을 지새워 본 세대가 얼마나 될까요? 밤이고 낮이고 환한 불빛 아래 사는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는 아주 생소하겠지만 나이 지긋한 분들은 누구나 등잔불에 얽힌 추억을 간직하고 있을 것입니다. 밤이 이슥하도록 등잔불 옆에서 바느질을 하시던 어머니의 모습, 화롯불 곁에서..
2 454 2003-10-10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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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는 ?
망우헌 사랑방에서 죽부인(竹婦人) 껴안고 뒹굴면서 보낼겁니다. 고란에서 불어오는 선들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소리 들어가면서 읽다만 이나 읽으며 보낼렵니다. 저녁에 불끄고 누으면 창호지로 비치는 달빛도 운치있고 구슬피 울어대는 두견새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이들고 싶습니다. 아침이면 동쪽 고란에서..
4 453 2003-07-17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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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의 망우헌
어느 시인이 전원생활에 대해 이렇게 표현한 글이 있습니다. 새파란 하늘 속에서 새빨간 감을 딴다. 장대 닿는 데만 따도 금방 두세접이다. 껍질을 돌돌 벗겨 끈에 주렁주렁 꿰어 햇빛 좋은 창 앞에 주황빛 발을 드리운다. 풀 속에서 향기로 변해가고 있는 모과도 여남은개 주워 사박사박 썰어서 백지..
452 2007-02-10 이현수
841
제사
顯祖考參奉附君神位 顯祖비恭人仁川蔡氏神位 顯祖비恭人缶林洪氏神位 顯祖비恭人商山金氏神位 엇그제..
1 451 2004-05-2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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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言回想 - 3 (야아야 ! 그걸 왜 짜르노?)
올 봄에 망우헌 앞마당에 여러가지 나무들을 심었습니다. 목련이며.남경화며.수국이며.주목.노각.목백일홍.라일락.단풍.청매화.목단.작약.키큰 칸나........ 그러고 보니 많이도 심었네요. 하지만 올해는 비가 잦아서인지 제대로 뿌리 내린 녀석이 몇 그루 되지 않습니다. 봄에 잎도 잘크고 싹이 잘나 반가워 했..
450 2003-08-18 이현수
839
歸京(귀경)
언제 부터인가 휴가철이 되면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함께 보내 봤으면 하는 생각을 해 왔었습니다. 올 여름 휴가는 바로 이런 내 생각을 실천하는 기회 였습니다. 휴가기간 내내 부모님과 함께하고 올라왔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세심전 벗나무밭을 예초기와 낫으로 풀을 베는것도 신나는 일이고 일하다가..
448 2003-08-10 이현수
838
망우헌 탐구 - 47 (빨간 우체통)
지난 추석때 내려가고 못내려갔으니 망우헌 다녀온지가 한달이 다되어 갑니다. 회사일에 메인몸이고 또 내가 맡은 일들이 다음달 까지 일들이 몰려있어 여간해서 시간내기가 힘이 듭니다. 한창 가을걷이에 정신이 없으실 형님네 일을 거들지 못하는 미안함도 앞서고 또 소일 거리이지만 해놓고 싶은 망우헌 일들이 ..
2 447 2004-10-21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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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헌 탐구 - 39 (福川石)
얼마전 광능네님이 말씀하셨던가요? 저희 홈페이지의 망우헌.세심전 하는 이름들을 보시고 날 짐승들이 먹이를찾아 다니던 길에도 이름을 붙여주던 옛 선인들의 넉넉함을 떠올려도 보았다고요. 망우헌 주위에 흩어져 자리메김하고 있는 이것 저것들을 그냥 아무렇게나 부르는것보다 내가 이름지어 부르는..
3 447 2003-12-24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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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헌의 8월 꽃 2
늦여름 부터 초가을 까지 100일 간 피었다가 지는 꽃이라 하여 이름 붙인 목백일홍입니다. 본 이름 보다 꽃이 백일간이나 핀다는 점이 강조되어 ‘백일홍(百日紅)’ 또는 멕시코 원산의 초본성 백일홍과 구분하여 ‘목백일홍(木百日紅)’이라고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배롱나무 꽃이 백일 동안..
2 446 2006-08-1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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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혜원 연통묻기
망우헌 별체 좌측에는 100 여평되는 텃밭이 하나 있습니다. 이 텃밭의 이름을 다혜원(多慧園)이라고 이름 지었더랬습니다. 예전에 이곳은 집터로 쓰던곳인데 집을 허문자리에 형님께서 복숭아 나무를 심어 놓았었구요. 망우헌과 어울려 이곳에 연밭과 꽃밭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난 추석때는 가장자리의..
1 445 2004-11-17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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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여행 - 5
이때 빡빡머리 학생은 아주 유명하신 원로스님 한분의 명함을 주지 스님께 내 밀었습니다. < 아! 이 노 스님과 어떻게 되시는지요?> 벌써 26년전의 일입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그림의 도솔암 암자에서 긴긴 겨울밤부터 초 여름까지 촛불 켜놓고 무서움과 외로움에 씨름하던 빡..
2 445 2004-01-04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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