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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본문내용 조회 작성일  작성자
533
가족 2
지천명의 나이를 보내는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쉬는 주말이면 어린 미니나사와 후달려의 손을 잡고 부모님이 계신 고향길에 오르던 일들이 먼 옛날 이야기로만 멀게 느껴집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로 부터는 왠지 예전같이 으로 발걸음이 옮겨 지지않습니다. 가끔씩은 부모님들이 바리바리 싸주시..
224 2010-12-12 종산
532
동생들아! 고향 가거든 !
동생들아 고향 가거든 ! 엄마 아부지 산소하고 망우헌 사진 좀 많이 담아 내게 보내다오 ! 50년을 같이한 고향이지만 자주 안보면 멀어지는 법 이렇게 떨어져 있으니 많이 보고 싶다. 이른아침 고란산에 올라 해맞이도 해보고 싶고 해지는 저녁무렵 딴덩너머로 종미골로 산책도 해 보고싶다. 망..
4 255 2010-03-17 종산
531
당신께서 올곳게 잘 키워주신 둘째 아들이 !
2010년 1월 13일 ! 당신께서 올곳게 잘 키워주신 둘째 아들이 다니던 회사의 임원이 되던 날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대기업의 임원자리가 그리 대단한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직장 생활 25년을 평가받는다는 의미에서 우리 가족에겐 더없이 즐겁고 신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신께서 지금 살아..
2 340 2010-01-14 종산
530
내게 고향이란 !
내 고향 종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라는 물도리동과 삼강주막이 있습니다. 엔젠가 이곳에 글 올려 드린적도 있습니다만 요즘 이 두 곳에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줄을 선다고 합니다. 무인역 과 김천과 영주를 오가는 기차 철길은 사진 애호가들의 단골 답사코스가 되었고 역앞의 과 시장통의 순대국과 ..
5 240 2009-10-11 종산
529
가족
부모님(아버님) 기일이 곧 다가옵니다.(음 6월 20일). 누가 그러더라구요. 부모라는게 살아계시는 동안은 너무 가까이 계셔서 그 존재의 고마움을 모르고 지낸다고.... 가신지 1년밖에 안되었는데 몇년은 된듯한 기분이 드니 저는 불효중에 상불효자식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몇년간 시묘살이도 한다..
373 2009-07-31 종산
528
고향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지만....
누구에게나 < 영원히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곳 >이 있을겁니다. 그곳에 밴 추억들이 너무나 애틋해서 그곳이 사라지면 추억마져 없어질 것처럼 간절한 곳들...... 어떤이 에게는 동네극장이 . 어떤 이에게는 고향장터가. 또 어떤이 에게는 시골 간막이 역이 그곳일 터입니다. 부디 사라지지 않았으면..
430 2009-03-07 종산
527
망우헌에 대한 소고( 小考)
망우헌 뒷뜰에 오죽 대나무를 2002년 5월에 사다가 심었으니 망우헌을 가꾸기 시작한지가 벌써 6년이나 되었습니다. 이곳에 망우헌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제가 글 올렸듯이 언젠가는 이 답답한 도시생활을 훌훌 털어버리고 푸성귀 가꿔 먹으며 살아갈 망우헌으로 귀향(歸鄕)하는게 제겐 큰 희망이고 보..
692 2008-08-31 종산
526
어버이날 !
오늘은 5월8일 어버이날입니다. 맹자가 말한 군자삼락(君子三樂)이라는 글귀가 유난히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父母具存 兄弟無故 一樂也(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라고 부모가 모두 온전하게 살아계시고 형제가 아무탈없이 온전하게 지내는것을 군자의 첫번째 즐거움이라고 하였던가요? 퇴근무..
638 2008-05-08 종산
525
5월의 연둣빛 신록 망우헌
서울에 살면서 망우헌이 그리울때가 많습니다. 출 퇴근길 마주치는 중랑천 둑방의 벛꽃을 볼때도 망우헌의 벛꽃 생각이 간절하고 회사앞 화단의 명자나무 붉은 꽃들이나 화사한 영산홍 꽃들을 마주칠때도 망우헌 초잎의 명자나무꽃이 떠 오르고 망우헌 초입에 심어놓은 영산홍 군락들 생각이..
622 2008-05-07 종산
524
사촌
내 사랑하는 조카 녀석(?) 들아 ! 사촌 한명없이 자라온 내겐 괜히 사촌이 열명씩이나 되는 너네들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시샘이 나기도 한단다. 북경에 계시는 큰고모와 상주에 계시는 작은 고모네 식구를 합치면 사촌이 열명이나 되니 이 어찌 자랑스럽지 아니하느냐 ! 지금부터 너네 집안 ..
2 873 2008-02-11 종산
523
부모
주말이면 2주에 한번씩 아버님께서 병환으로 누워계신 안동병원을 다녀옵니다. 이곳에 망우헌에 대한 글들을 못올린 이유이기도 합니다만 아버님이 병원에 계신 이후로는 고향에있는 망우헌은 못가보고 병원만 다녀오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노화는 낮설고 반갑지 않는 손님이기 마련입니다만 아..
816 2008-01-06 종산
522
9월 한가위의 망우헌 1
9월 한가위 다음날 아침의 망우헌 모습입니다. 초입의 감나무 두 그루는 모두 잎을 떨구었고 단풍나무들은 제법 붉은 기운을 드리우기 시작하는 모습이 8월의 망우헌 모습과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주변 동료나 선후배들로부터 < 나중에 돌아갈 망우헌이 있어 좋겠습니다 ! >란 인사를 받을때마다 이곳에..
1 769 2007-09-29 이현수
521
9월 한가위의 망우헌 2
깔끔히 정리된 마당과 별채입니다. 별채 왼쪽방이 즐거움만 가득하라고 이름붙인 입니다. 제작년 다락방에 마루와 장판을 깔고 벽에 도배를 해 방을 꾸몄습니다만 바닥에 깔아놓은 마루판이 환기가 안되 모두썩어 마루판이 모두 주저않고 말았습니다. 언젠가 날잡아 다락방 방바닥도 새로 해야하는..
702 2007-09-29 이현수
520
9월 한가위의 망우헌 3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망우헌 초입의 얕은 언덕길입니다. 한달전에 제가올린 초입의 모습보다 오른쪽의 오죽 대나무숲이 많이 우거져 있습니다. 이 나즈막한 초입 언덕길을 올라가면 망우헌 앞마당과 본체를 만나게 됩니다. 미로같은 오솔길을 따라 이곳을 지날때가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이 오솔길 ..
467 2007-09-29 이현수
519
9월 한가위의 망우헌 4
제작년 식목일날 용궁에서 구해다 심은 다혜원의 파초입니다. 시골 국민학교 화단 한켠에 커다란 파초나무가 있었는데 그 생각이나 어렵게 구해다 심은 나무입니다. 작년한해 다혜원을 가꾸지않아 온천지 풀밭세상인데도 이 녀석만큼은 든든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렵사리 구해온 파초인지라 올..
345 2007-09-29 이현수
518
8월의 망우헌 1
녹음이 푸르른 8월의 망우헌입니다. 두어달에 한두번정도 담아보는 망우헌 전경이지만 변해가는 망우헌을 볼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곤 합니다. 누구에게나 나이듬은 반갑지 않은 손님이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망우헌 생각이 간절할때가 많습니다. 두달전 사진보다 오죽 대나무가 많이도 자랐습니..
354 2007-09-09 이현수
517
8월의 망우헌 2
어렷을적 망우헌 뒷산격인 고란산 밑에는 아버님께서 심어놓은 감나무가 아주 많았습니다. 아버님을 따라 고란산에 올라가면 신기한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소나무 그늘에 피어오르는 정말 국수처럼생긴 국시버섯과 노랗게 생긴 꾀꼬리 버섯을 따는일도 신나는 일이었고 포도송이같이 오밀..
351 2007-09-09 이현수
516
6월의 망우헌 1
한 무기수가 출소해 펴낸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 한 무기수는 감방 벽에 미국의 요새미티 국립공원 사진을 걸어놓고 살았다. 감옥의 쓰레기통에서 찾아낸 골프 잡지에 실린 사진이었다. 산봉우리가 희끗한 눈에 덮인, 그 산천이 첫눈에 자기가 살던 고향 함경도 단천인 줄 알았다는 것이다. 그..
1 413 2007-06-25 이현수
515
6월의 망우헌 2
대나무만 쳐다보고 있으면 < 나무도 아닌것이 풀도 아닌것이 곧기는 뉘가 시켰으며 속은 어이 비었는가. 저렇게 사시에 푸르니 그를 좋아 하노라 > 하는 윤선도의 오우가가 떠오릅니다. 고산 선생이 완도군 보길도에 계실때 계류를 막아 연못을 만들고 도 그옆에 세연정(洗然亭)이란 정..
385 2007-06-25 이현수
514
6월의 망우헌 3
동쪽 사랑방앞에 매달린 철제 풍경입니다. 약간 언덕받이에 위치한 망우헌은 하루종일 풍경소리가 댕그렁거립니다. 처마밑에 매달린 너댓개의 풍경에서 울리는 소리때문에 마치 절간같은 분위기라며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아랫사진은 본채 안방에서 바라다본 망우헌 앞마당입니다. 안방 방문을 열..
365 2007-06-25 이현수
513
6월의 망우헌 4
올해는 유난히 오죽새순의 성장이 왕성합니다. 키도 크고 굵기도 유난히 굵고........................ 오죽도 새로 돋을때는 그림처럼 녹색입니다. 일년이 지날즈음해서 까마귀처럼 새까맣게 변해가지요. 언젠가 이곳에서 말씀 드린적이 있지만 대나무의 굳고 곧음. 하늘높이 솟은 꼿꼿한 모습. ..
310 2007-06-25 이현수
512
6월의 망우헌 5
망우헌 샘가에 핀 자주달개비입니다. 자주달개비의 다른 이름은 양달개비, 자주닭개비, 자로초라고도 부른다고 하는데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랍니다. 방사능 노출에 따라 꽃 빛깔이 변한다하여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 많이 심기도 한다는 꽃입니다. 중국에서는 원추리를 망우초(忘憂草)라고 한다고 합니다...
267 2007-06-25 이현수
511
6월의 망우헌 6
뱀이 자주 다니는 길에서 보이기 때문에 뱀딸기로 이름붙인 녀석입니다. 저는 잘 안먹는데 이 뱀딸기를 맛있다고 따먹는 친구도 있더군요. 실제 먹어보면 밋밋한게 물맛만 나고 아무맛도 없는게 이 뱀딸기입니다. 뱀이 먹는 딸기이니 사람은 먹지말라고 뱀딸기라 한다니 앞으로 뱀딸기는 따먹지 마세요. ..
257 2007-06-25 이현수
510
6월의 망우헌 7
2년전 형님과 함께 어렵게 구해다 심은 다혜원의 파초입니다. 작년한해 월동준비도 안해주고 관리도 안했는데 자생으로 겨울을 잘 견디어 입을 뻗고있습니다. 다혜원을 가꿀 여력이 없어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었는데 잘 자라주는 파초 녀석을 보면 미안하기만 합니다. 아랫사진는 망우헌 앞마당에핀 개망..
252 2007-06-25 이현수
509
6월의 망우헌 8
몇년전 양재동 모묙시장에서 라는 개량 보리수나무 한그루를 사다가 망우헌 작약밭옆에다 심었는데 해마다 열매가 감당 못할 정도로 열립니다. 얼마나 열매가 많이 열리는지 가지가 무게를 못이겨 땅바닥으로 쳐져 나무로 가지를 받쳐야 할 정도입니다. 보리가 익을 무렵에 꽃이 피거나 열매가..
243 2007-06-25 이현수
508
6월의 망우헌 9
두달전 인가요? 뿔이 잘린 초최한 모습으로 이곳에 도착한 사슴한쌍이었는데 그림처럼 뿔도 새로이 나고 털갈이도 마쳐 건강하기만 합니다.이젠 망우헌 뒷편 고란산 보금자리에 어느 정도 적응이 잘 된듯 다가가도 도망도 가지않고 잘만 따릅니다. 지난 3월 처음 도착했을때의 사진과 비교해보면 새..
253 2007-06-25 이현수
507
5월의 망우헌 1
5월의 망우헌입니다. 망우헌 곳곳에 그동안 많이도 심어놓았던 나무들이 일부는 죽었고 또 일부는 자리를 잘 잡아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습니다.초입의 주목도 가지를 많이 뻗었고 칠엽수라 불리는 마로니에도 손바닥만한 입사귀를 펼쳐보이고 있더군요. 오죽숲에서는 대순이 솟아올라오고 다혜원의 연통들..
1 340 2007-05-20 이현수
506
5월의 망우헌 2
우리들이 너무나 잘알고 있는 민들레입니다. 민들레의 재미있는 특징이 무엇인지 아시는지요? 그것은 바로 폴잎의 숫자만큼 꽃대가 올라온다는 것입니다. 풀잎이 열개가 나오면 잎과 길이가 거의 비슷한 꽃대도 열개가 나와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이때 꽃대는 한꺼번에 나오는게 아니라 얼마간의 간격을 ..
227 2007-05-20 이현수
505
5월의 망우헌 3
꽃의 모양이 부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고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을 전후해 꽃이 만발하므로 절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불두화꽃입니다. 망우헌 작약밭 해우소앞에다가 한 그루를 심었는데 아주 잘자라 어른키 만큼 커졌습니다. 내일 모레가 사월초파일이라고 알리려고 그러는지 불두화꽃이 한창입니..
1 249 2007-05-20 이현수
504
5월의 망우헌 4
우후죽순이라는 말이잇듯이 비온뒤의 죽순은 겁나게 자랍니다. 하루에 30센티 정도씩 자란다고 하니 그야말로 키크는 모습이 눈에 보일정도 입니다. 망우헌을 대표하는 오죽숲에서 그림처럼 새순을 솓고있습니다. 비라도 한차례 내려준다면 엄청나게 돋아날겁니다. 줄기가 첫해에는 녹색이고..
244 2007-05-20 이현수
503
5월의 망우헌 5
백합이 순결과 평화의 상징이라면 붓꽃은 멋과 풍류의 상징입니다. 라고 불리는 붗꽃은 그 종류만해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들꽃창포.노랑붓꽃.제비붓꽃.애기붓꽃.타래붓꽃.부채붓꽃....... 그림은 망우헌 연당옆에 피어잇는 붓꽃입니다. 예로부터 그 청초하고 기품있는 모습 때문에 많은 ..
303 2007-05-20 이현수
502
5월의 망우헌 6
망우헌 초입에 핀 하얀철쭉입니다. 진달래를 먹을 수 있는 꽃이라 하여 ‘참꽃’이라 하지만, 철쭉은 먹을 수 없으므로 ‘개꽃’이라고 부르지요. 철죽과 진달래를 구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꽃과 잎이 같이 피었느냐로 구분하는 방법이 가장 쉽습니다.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지면서..
228 2007-05-20 이현수
501
5월의 망우헌 7
영산홍 또는 자산홍 등으로 불리는 그림의 꽃은 일본 원산으로, 우리 어르신들이 '왜철쭉' 이라고 부르는 꽃입니다. 일본 원산의 자생종이 있기는 하나 우리나라에는 주로 원예종이 들어와 있는데, 봄철 수많은 화단을 장식하며 화사한 색깔을 내뿜는 친구들이 바로 그림의 꽃입니다. 어떤이는 영산홍과 ..
230 2007-05-20 이현수
500
5월의 망우헌 8
노오란 산수유 꽃이지고 그림처럼 파란 열매가 굵기를 더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새빨갛게 익은 모습만 보다가 그림처럼 파란 산수유 열매를 보니 새롭기만 하네요. 망우헌과 고란산주위에는 산수유 나무가 지천입니다. 아랫사진은 찔레꽃입니다. "찔레꽃 이야기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갑..
205 2007-05-20 이현수
499
5월의 망우헌 9
망우헌 초입 연당옆에 서있는 홍단풍 나무입니다. 초봄인데도 붉기가 여간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아기 손바닥처럼 갈라지는 이 단풍나무를 좋아해 망우헌과 고란산주위에 앞으로도 많이 심고싶은 나무중의 하나입니다. 원래는 봄에는 녹색이었다가 가을이되면 붉게 물드는 단풍이었지만 지금은 개량..
227 2007-05-20 이현수
498
4월 1일 아침의 망우헌 1
얼마전 사무실의 직원들과 나눈 대화입니다. < 부장님 망우헌에 가면 공짜로 잠 잘 수 있는가요 ? > < 그럼 ! 하지만 몇가지 조건이 있네 ...... > < 뭔데요 ? > < 평소엔 사용안하고 내가 주말마다 내려가는 빈집이라 부억에 군불집힐 나무땔깜은 산에가서 해다가 때야 할걸..
1 402 2007-04-01 이현수
497
4월 1일 아침의 망우헌 2
다혜원 주위에 빙 둘러 심어져있는 산수유는 지금이 만개입니다. 참한농원 고란산에도 온통 노랑빛 일색이구요. 자세히 쳐다보면 참 예쁜꽃중의 하나입니다. 아랫사진은 생강나무 입니다. 산수유와 가장 헛갈리는 꽃중의 하나이지요. 윗사진의 산수유와 자세히 비교해보시면 확연이 구별이 가..
312 2007-04-01 이현수
496
4월 1일 아침의 망우헌 3
백목련 꽃이 작년보다 부실합니다. 그렇게 많이 꽃송이가 맺히지도 않았구요. 커다란 나무에 한두송이 달려있는 모습이 왠지 서글퍼 보입니다. 모든 꽃이 남쪽을 보고 피는데 반해 임금님이 계신 북쪽을 향해 꽃을 피운다고 하여 선비꽃이라고 불리는 자목련입니다.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자주색..
268 2007-04-01 이현수
495
4월 1일 아침의 망우헌 3
밥풀이 다닥 다닥 붙은듯이 보라색 꽃이피는 박태기나무 . 꽃망울이 이제 막 보이기 시작합니다. 망우헌 초입에 군식으로 심어져 있어 만개하면 한풍경 할겁니다. 아랫사진입니다. 잎이 나기전 새빨간 꽃잎이 터질듯 피어나는 남경화도 빨간꽃망울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4월 중순이면 만개가 예상됩니..
299 2007-04-01 이현수
494
4월 1일 아침의 망우헌 4
샘가 작약밭의 작약도 아직은 이르지만 발가스름한 잎파리들을 솓아내고 있더군요. 예년에 비해 많이 늦은듯 합니다. 아랫사진입니다. 다혜원에 심어놓은 상사화가 한창 잎을 올리고 있네요. 다혜원의 화초중 가장 빨리 봄이 왔슴을 알리는 녀석입니다.
284 2007-04-01 이현수
493
4월 1일 아침의 망우헌 5
새식구가 된 꽃사슴 한쌍입니다. 종산 망우헌의 명물이 될 조짐이 보이는 녀석들입니다. 이른 아침 원기를 회복한 모습으로 이리뛰고 저리뛰고 노는 모습이 평소 못보던 모습이라 신기하네요. 한국인: 마취에서 완연히 깨어난것 같습니다 두귀 쫑긋 세우고 경계하는듯한 눈빛이 새로운 처소에서..
1 301 2007-04-01 이현수
492
훈훈하게 나이들어가고 싶은곳 !
란 소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가 한말들이 생각납니다. 나이를 먹어도 풋풋한 시원(始原)의 풍경을 가슴속에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몸속의 난로에 불을 지피고 있는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또 이런 사람은 대게가 이런 연유로 그다지 춥지않게 늙어 갈 수 있다고도 했구요. 그러니 그 ..
378 2007-03-27 이현수
491
정월 초하루날 아침 망우헌
음력 정월 초하룻날 ! 고란산에 떠오르는 해돋이를 담으려 이른 아침 고란산에 올랐건만 아쉽게도 아침안개가 고란산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해돋이는 포기하고 습관처럼 카메라를 들고 고란산 중턱에서 망우헌 전경을 찍었습니다. 항상 제가 망우헌 전경을 담는 자리가 정해져 있고 카메라 앵글이 일정해 망우헌..
377 2007-03-04 이현수
490
보면 볼수록 정겨운 해우소
비록 흙담으로 담을 쌓고 슬레이트로 지붕을 덮었지만 아담하기만 한 해우소입니다. 뒷편으로 오죽대나무가 둘러쌓여 있고 좌측으로는 수국과 수수꽃다리 .대왕 보리수. 목백일 홍이 심어져 있어 늦음 봄 이곳 해우소에 걸터않아 볼일을 볼라치면 대나무 서걱거리는 소리와 날아드는 꽃향기에 맘껏 취할 수있어 볼일..
359 2007-03-04 이현수
489
망우헌 초입
망우헌 초입에서 망우헌을 올라가는 길은 약간 오르막입니다. 한 여름에는 이 언덕이 좌측에서 뻗쳐나온 오죽 대나무와 우측의 감나무가 맞닿아 터널을 이루곤 합니다. 오른 쪽에는 붉은 목백일홍. 그리고 왼쪽에는 흰색꽃의 목백일홍과 목련 나무가 심겨져 있습니다. 왼쪽 해우소 앞에는 남경화가 그리고 해..
3 381 2007-03-04 이현수
488
1 월의 망우헌
어느 시인이 전원생활에 대해 이렇게 표현한 글이 있습니다. 새파란 하늘 속에서 새빨간 감을 딴다. 장대 닿는 데만 따도 금방 두세접이다. 껍질을 돌돌 벗겨 끈에 주렁주렁 꿰어 햇빛 좋은 창 앞에 주황빛 발을 드리운다. 풀 속에서 향기로 변해가고 있는 모과도 여남은개 주워 사박사박 썰어서 백지..
452 2007-02-10 이현수
487
군불넣는 안방
조선 중종 때 명신 사재(思齋) 김정국(金正國ㆍ1485~1541)이 탐욕스럽게 재물을 모으는 친구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냅니다.. "그대는 살림살이가 나보다 백 배나 넉넉한데 어째서 그칠 줄 모르고 쓸데없는 물건을 모으는가?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야 있기야 하지. 책 한 시렁, 거문고 한 벌, 벗 ..
2 473 2007-02-10 이현수
486
다혜원의 연통
긴 겨울 월동을 하고 있는 다혜원의 연들입니다. 형님께서 물과 흙을 두둑히 채워주신 덕택에 통속의 연들이 아주 호사하는 모습입니다. 다가오는 봄이면 이 연들을 모두 분갈이해 연꽃 재배용 연근을 필요로 하시는 주위 많은분들에게 나눠드릴 예정입니다. 언젠가 내 찌든(?)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망우..
431 2007-02-10 이현수
485
망우헌 앞마당
양지바른 망우헌 앞마당은 아버님과 망우헌 아랫집에 사시는 소곡형님의 운동장입니다. 망우헌 곳곳에 처마를 바치는 기둥이 있고 마당 한켠에 긴 의자들이 나란히 놓여있어 다리가 불편한 두분께서 걷기 운동을 하시기엔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간간히 들리는 망우헌 처마의 풍경소리를 박자 삼아 같이 늙어..
422 2007-02-10 이현수
484
손주녀석 때문에 열바퀴는 더 돌았데이!
연로하신 아버님과 다리가 불편하신 소곡형님께서 망우헌 앞마당에서 지팡이를 집고 매일 운동을 하십니다. 간만에 고향에 내려간 손주녀석 후달려가 할아버지에게 운동을 더하시라고 자꾸만 재촉을 합니다. 말동무가 생긴 할아버지는 손주녀석의 강압에 못이겨 허허 웃으시면 열바퀴나 더 마당을 도십니다. ..
2 438 2007-02-10 이현수
483
吾行回想 21 - 갈비
따뜻한 구들목이 그리워 지는 계절입니다. 저녁무렵 밥을 한 가마솥에 물을 가득 부어놓고 부엌 아궁이 깊숙히 장작을 피웁니다. 흔히 이라고 불리는 이 장작은 약간 덜마른 생나무를 넣어야 밤새 은은히 말라가며 오래탑니다. 마른 장작으로 군불을 지핀 밤이면 금방 타고말아 새벽녘에 방 구들이 식어 고생..
477 2007-01-01 이현수
482
吾行回想 20 - 모개
내 고향 예천에선 를 라고 합니다. 요즘같은 늦가을 앙상한 가지위에 노랗게 익어 달린 모과를 처다보면 참 탐스럽기만 하지요. 모과는 원래 한자 이름인 목과(木瓜)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참외처럼 생겼지만 나무에 달리는 것이므로 목과(나무참외라는 뜻)에서 모가로 불리어지게 되었다 하네요...
459 2006-11-1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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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달려 글모음 2 - 가족
2004년 綠凰(녹황 - 경희여고 교지) 42호에 실린 글입니다. 세계평화의 날 기념글 짓기에서 장원을 수상한 글 두편 소개합니다. 후달려의 글 속에서도 항상 주제는 입니다. 가족 ..
1 570 2006-11-18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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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달려 글모음 1 - 소년 , 소녀
2004년 綠凰(녹황 - 경희여고 교지) 42호에 실린 글입니다. 세계평화의 날 기념글 짓기에서 장원을 수상한 글 두편 소개합니다. 후달려의 글 속에서도 항상 주제는 입니다. 소년, 소녀 ..
438 2006-11-18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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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行回想 19 - 감또개를 아시는지요?
항상 어딜가나 마음 한켠에 이 자리잡고 있어 든든할때가 많습니다. 유난히 감을 좋아하는 집사람은 주먹만한 이라는 홍시가 10개에 만원밖에 안한다며 감도 중국에서 수입하느냐?고 묻더군요. 엇그제 고향에 내려갔을때는 올해 감이 무척 흉년이라는데 서울에서의 감값은 싸기만 합니다. 고향에서 농사짓..
482 2006-11-0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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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行回想 18 - 말벌을 아시는지요?
기억은 풍선을 닮았다고 말하던 누군가의 글을 읽은 기억이있습니다. 놓치지 않으려고 옷걸이에 단단히 매달아 놓아도 풍선은 날마다 조그씩 수그러 듭니다. 마침내 바람이 모두 빠져 꼬리만 남은 풍선은 애물단지가 되어 쓰레기통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내겐 이란곳이 있어 날마다 조금씩..
440 2006-10-2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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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딜방아
내가 늙어 귀향(歸鄕)해 살집 을 가꿔온지가 어언 5 년이 다 되어갑니다. 언젠가는 이 답답하고 숨막히는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내가 태어나고 자란 로 귀향해 내가 평소 꿈꿔온 < 청빈한 자발적 가난!>과 을 몸소 실천하고픈 그런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지가 5년이 다 되어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
422 2006-10-1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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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긴 연휴 잘들 보내셨는지요? 여느때 처럼 저희 가족 역시 추석을 맞이해 고향엘 다녀왔습니다. 대여섯시간이 걸리는 귀향. 귀성길이지만 누구에게나 그렇듯이 고향가는길 이기때문에 지루한줄 모르고 다녀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되어집니다. 연례행사로 치러지는 추석이지만 종산에서 나고 자란 ..
4 435 2006-10-08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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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헌의 8월 꽃 1
8월의 망우헌엔 꽃들이 한창입니다. 예년보다 정성스레 가꾸진 않았지만 봐주는 사람없어도 저절로 잘도 피고집니다. 8월에 망우헌에서 볼 수있는 꽃들 사진을 올려 봅니다. (다혜원의 연꽃 사진은 연꽃방에 별도로 올릴 예정입니다) 그림은 해우소 가는길에 핀 벌개미취 군락입니다. 재작년 서울에서..
436 2006-08-1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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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헌의 8월 꽃 2
늦여름 부터 초가을 까지 100일 간 피었다가 지는 꽃이라 하여 이름 붙인 목백일홍입니다. 본 이름 보다 꽃이 백일간이나 핀다는 점이 강조되어 ‘백일홍(百日紅)’ 또는 멕시코 원산의 초본성 백일홍과 구분하여 ‘목백일홍(木百日紅)’이라고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배롱나무 꽃이 백일 동안..
2 446 2006-08-1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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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헌의 8월 꽃 3
원추리꽃에 관한 기사입니다. < 어머니의 가까운 벗 '원추리꽃' > [오마이뉴스 2006-07-14 12:14] 원추리 꽃이 한창입니다. 얕은 산골짜기, 허허한 묵정밭 언저리, 산비탈, 이름모를 무덤가, 긴 강둑…..
385 2006-08-15 이현수
472
망우헌의 8월 꽃 4
꽃과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하여 이름 붙여진 상사화 입니다. 망우헌 샘가에 꽃대를 올리고있네요. 상사화(相思花) 아직도 한 번도 당신을 직접 뵙진 못했군요 기다림..
322 2006-08-1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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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헌의 8월 꽃 5
한산도에서 나고자란 제 친구 한명은 그림의 참나리와 원추리를 구별못합니다. 원추리가 여성스럽게 생겼다면 참나리는 남성스럽게도 생겼지요. 키도 원추리보다 훨씬 큰편입니다. 꽃이 떨어지기 직전 꽃을 따서 담금주를 하면 색과 맛이 매우 독특해서 그 맛을 잊을 수 없다고 하는데 언제 기회되면 한..
283 2006-08-1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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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헌의 8월 꽃 6
흔하지만 볼수록 귀엽고 앙증맞은 달개비꽃입니다. 어린시절 한여름 딴덩너머에 소띠기로 가면 지천에 볼 수있는 꽃이 이 달개비꽃입니다. 이 꽃만 보면 어린시절 소꿉친구가 생각이 많이 납니다. 과에 속하며 라는 특이한 이름으로도 불림니다. 달개비꽃 ..
275 2006-08-15 이현수
469
망우헌의 8월 꽃 7
토끼풀이라고 하는 클로바의 꽃입니다. 망우헌 마당에 이 클로바가 지천이니 토끼한번 길러봐도 괜찮다 싶습니다. 그림의 꽃을 따다가 반지를 만들고 네잎 클로바를 찾느라고 풀밭을 헤멘 기억들 없으신지요? 망우헌 마당엔 네잎 클로바가 아주 아주 많습니다. 아랫사진입니다. 몇년전 손바닥 만한 ..
313 2006-08-15 이현수
468
8 월의 망우헌
한달여 만에 내려가는 망우헌! 여름휴가 몇일을 망우헌 부모님곁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집은 사람이 살고 있어야 살면서 하나 둘씩 가꿔지고 다듬어 지는 법 ! 자주 내려가지 못하는 관계로 주인을 기다리는 망우헌은 여기 저기 손볼데가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하지만 앞뜰에 소담스럽게 핀 원추리며.상사화들을 보며..
340 2006-08-15 이현수
467
방문을 열어 젖히고
방문을 열어 젖히고 몇일간 방안을 말리고 환기를 시켰습니다. 사람이 기거를 하지 않아서 인지 방안은 다소 습하고 사랑방옆에 붙어있는 서재의 물건들은 습해서 곰팡이까지 쓸기 시작했더군요. 망우헌에 내려갈때 갈아 입을 요량으로 갖다 놓은 습해진 옷가지들은 어머님께 부탁하여모두 새로 세탁하여 걸어두..
358 2006-08-1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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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뜰의 원추리
망우헌 앞뜰의 원추리! 원추리의 또다른 이름이 망우초라고 합니다. 忘憂軒 앞뜰의 忘憂草가 여름 한낮을 보내고 있습니다. 망우헌을 가꾸기 시작한지 4년이 지난 지금 풀 한포기 꽃 한송이마다 사연이 있는듯합니다.
308 2006-08-1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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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 샘가
오죽이 우거진 망우헌 샘가입니다. 본가에서 몇뿌리 얻어다 심은 상사화가 탐스럽게 꽃대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밭에서 일을 마친 저녁 친구 녀석과 발가벗고 이곳 샘가에서 머리가 시리도록 찬물을 끼얹어 봅니다. 샘가의 물들이 흘러 흘러 홍연당과 백연당으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비누와 샴푸같은 화학세제는 사..
335 2006-08-1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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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는 多樂房(다락방)입니다. 다락방 방바닥을 새로해야 하는데 날을 못잡고 있습니다. 선선한 바람부는 가을쯤에나 날을 잡을 까 합니다만.
282 2006-08-15 이현수
463
다락방 남쪽창문
다락방에 누워서 이 방문을 열어젖히면 이 마을을 일구신 증조부 鍾山 어른의 산소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주인이 잘 사용하지 않은 틈을 타 잽싸게 담쟁이 덩쿨이 기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방문을 담쟁이 덩쿨에게 접수(?)당하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해가 뜨는 동쪽으로 나있는 본채의 사랑방의 방..
281 2006-08-15 이현수
462
앞마당의 긴의자
망우헌 앞마당의 긴 의자입니다. 지금은 나무들이 어려 그늘이 없지만 동과 남으로 놓여진 의자 뒤로는 배롱나무로 불리는 목백일홍과 선비나무라고 불리는 목련꽃이 일렬로 심어져있습니다. 지금은 다소 썰렁한 기분이 드는것은 사실이지만 몇년후 이들 나무가 자랄때면 멋진 배롱나무와 목련나무 그늘 아래서 망우..
280 2006-08-15 이현수
461
정지 담벼락
요즘은 이런 모습도 구경하기 힘든 모습입니다. 왠만하면 시멘트로 모두 싸발라 놓아 이런 흙으로 지어진 집을 구경하기 힘들게 되었지요, 부억옆으로난 환기를 위한 세개의 강창. 서쪽으로 난 나무 쪽문이 나를 자꾸만 망우헌으로 부릅니다.
291 2006-08-15 이현수
460
별채 서쪽벽의 담쟁이 덩쿨
몇해전인가 별채뒷편 서족벽에 담쟁이가 자생을 하길래 이 녀석 잘 키우면 담쟁이 덩쿨이 우거진 멋진벽을 만들겠다 싶어 정성스레 돌보았더니 몇년새 이렇게 자랐습니다. 한때 고향집 우물가에도 당쟁이 덩쿨이 정말 멋있게 자랐었는데 언젠가 내려가보니 모기와 벌레가 많다고 모두 잘라 버렸더군요,얼마나 아쉽..
293 2006-08-15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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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行回想 17 - 솔걸(껄)
내 고향 종산을 떠 올릴때마다 예전 어린시절 그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됩니다. 편리성과 경제적이 이유때문에 지금은 그 모습이 사라진것이 대부분이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아쉬운 것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몇가지를 열거해 본다면 - 마을을 감싸고 있었던..
319 2006-08-13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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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헌과 어울리는 시 같기에...
내 자리 뒤에있는 蘭 이 몇년 만에 꽃을 피웠는데 愛之重之하다가 바빠서 몇날 보다가 오랬만에 심심하여 오늘 뒤를 돌아 보니 애고애고 무심해라 無聲한 꽃이라도 안부나 전하고 가지... .망우헌과 맞는 글이 있어 첨부합니다 臨湖門外是鉤家 임호문외시구가 ..
1 268 2006-08-11 無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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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가
효 도 가 들어보소 들어보소 효도가를 들어보소 이세상에 태어날때 뉘덕으로 태어났나 하늘에서 떨어졌나 땅속에서 솟아났나 배고플때 밥을먹고 목마를때 물을먹고 겉으로만 효도말고 진정으로 효도하소 부모님께 효도는 연중무휴 보살피소 처부모도 내부모요 시부모도 내부모라 너도커서 어른되니 부모심..
1 362 2006-07-29 松岩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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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行回想 - 16 (종미골 - 그땐 그랬었지!)
또 장마비가 추절추절 내립니다. 내고향 예천지방에도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니 괜히 걱정입니다. 특히 과수원을 하시는 형님 입장에서는 모든 과일이 다 그렇듯이 이렇게 장마비가 계속되면 과일은 물러 터지고 당도는 떨어지고 걱정이 태산같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어떻게 정성드려온 일년 농사인데..
3 377 2006-07-26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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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월의 망우헌
장마비가 전국을 휩쓸던 지난 주말 망우헌엘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추절 추절 장마비가 내리는 날이면 망우헌 사랑방에 뜨뜻하게 군불을 집어 넣는게 좋겠지요. 아랫목이 따뜻하면 더욱 포근한 느낌이 들거든요. 내가 만든 EL34 진공관 싱글앰프에 불을 지피고 자작한 Voigt pipe 스피커로 음악을 ..
4 390 2006-07-1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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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당
백련당은 고생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연잎을 보면 금방 알 수있거든요. 홍련당이든 백련당이든 원래 물이 항상 고인곳이 아닙니다. 겨울과 봄엔 고란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없어 항상 바닥이 마르고 맙니다. 재작년 인가요? 연을 심고 겨울과 봄이 되면 연당의 물이 점점 마르게 됩니다. 아버님께서는 물이 말..
280 2006-07-19 이현수
453
홍연당
홍연당 입니다. 몇년전 광릉 수목원 옆에 있는 에서 시집온 홍련들이 잘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잎만 무성하고 꽃을 보지 못했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른새벽 뒷편에 보이는 아버님이 이름 지으신 복암(福岩)바위에 걸터앉아 연꽃의 개화성(開花聲)을 들어보는게 꿈인데 언젠가는 이..
3 298 2006-07-19 이현수
452
밋물나물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고향떠나 객지에 살면서 한시라도 내고향 종산을 잊어 먹은적이 없습니다. 객지떠난 자식들 소식을 기다리는 樂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시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더더욱 고향생각이 간절합니다. 회사일에 메이고 멀리 떨어져 있다가 보니 예전처럼 자주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죄스러..
6 419 2006-06-25 이현수
451
목단 (牧丹)
5월이라서 인지 목단이 한창입니다. 미나리 아재비과에 속하는 관목식물로서 한자로는 牧丹,白花王 이라고도 하지요. 초본류에 속하는 작약과 비슷하다고해서 목작약이라고도 불리며 모란이라고도 합니다. 사람들이 작약과 헛갈리는 꽃중의 하나이지만 목단만 보면 망우헌 생각이 더더욱 간절합니다. 꽃말이 라서..
4 410 2006-05-06 이현수
450
가오실 못
내 고향 종산마을에서 개포초등학교를 가는 길목에는 1.000 여평되는 연못이 하나있습니다. 이라고 불리는곳이지요. 지금은 행정자치부 국토공원화 시범사업으로 군에서 돈을 많이들여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수변휴식공원으로 조성되었있습니다만 인공적으로 우습게(?) 가꿔놔 조금 어색한 모습이지만..
496 2006-05-01 이현수
449
잉어
잉어와 붕어를 구별하는 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잉어는 입가 양쪽에 수염을 달고있고 붕어는 수염이 없습니다. 잉어는 가늘고 긴편이지만 붕어는 짧고 넓습니다. 잉어는 1년만 잘 자라면 30센티 크기가 되지만 붕어는 10년도 더 자라야 월척(30 센티)이 되지요. 그래서 낚시를 해서 우선 주둥이 부터 먼저 살펴보게됩..
371 2006-05-01 이현수
448
망우헌과 소쇄원
망우헌을 가꾸기 시작하면서 시간이 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원림(정원)이라는 곳입니다. 한국 민간 정원의 원형을 잘 간직한 곳일뿐 아니라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경외와 순응, 도가적 삶을 산 조선시대 선비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서 경관의 아름다움이 가장 탁월하게..
494 2006-04-21 이현수
447
초봄의 망우헌
일요일 아침 일찍 이른 새벽에 서울을 출발하여 내 고향 망우헌을 다녀왔습니다. 항상 고향을 내려갈땐 조금이라도 빨리 가려는 욕심에 나도 모르게 자꾸만 자동차 엑셀레이터를 세게 밟고 맙니다. 예전 어렸을적 점촌에서 비포장 도로 3 번 국도를 직행버스를 타고 서울 마장동까지 올라 오려치면 6시간 반..
3 539 2006-04-09 이현수
446
다혜원의 상사화
다혜원 한켠의 상사화 밭입니다. 작년 이맘때 쯤 다혜원 한켠에 상사화.나리.꽃무릇을 각각 심었었는데 꽃은 못봤습니다. 올 해엔 이렇게 잘 자라니 상사화와 꽃무릇꽃을 취하도록 구경할 수있을것 같네요. 저 대신 어머님께서 몇날 몇일 걸려 잘 김메어 놓은 다혜원 상사화 밭은 돋아나는새싹 만큼이나 ..
1 403 2006-04-09 이현수
445
옛 추억의 담배
지금부터 500년도 더 전인 1492년에 스페인의 탐험가 콜럼버스 할아버지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상륙하여 보니 원주민인 아메리카 인디오들이 뭔가 입에 물고 연기를 내며 피우고 있었는데 그것이 우리에게 알려진 최초의 담배라고 합니다. 남자건 여자이건 담배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게 바로 ..
4 527 2006-03-30 이현수
444
언제 내려오노 ?
새벽에 집에서 일찍나와 회사근처에서 아침운동을 한뒤 출근을 합니다. 출근길 아침에 핸드폰을 열어보니 시골에서 부재중 전화가 두통이나 와있네요. 부모님이 연로하신지라 이런 문자를 접하게 되면 적잖이 당황하는게 사실입니다. 혹시 부모님께 무슨일이라도 생겼나? 하구요. 부랴부랴 만사 제쳐놓고 전화..
4 499 2006-03-19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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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鳶)만들기
          연례행사로 매년 한두개씩 정초에 만들어오던 연을 주말을 이용해 하나 만들었습니다.이곳에 연날리기에 관한 글을 올린적도 있지만 어렸을적 겨울놀이중 연날리기는 얼음얼은 논에서 시겟또타기와 팽이치기와 함께 빼놓을 수없는 놀이중의 하나였습니다.    지금은 종..
1 433 2006-01-15 이현수
442
조경수종 꽃피는 시기와 꽃 색깔
      조경수종별 꽃피는 시기와 지속기간, 꽃의 색깔은 기후ㆍ토양ㆍ생육환경 등에 따라 수종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경관에 계절적인 변화를 창출해 내는 조경수종별 특성에 대해 알아본다   사람들은 대부분 꽃을 좋아한다. 꽃이 필 때면 참 아름답다고들 하지만 꽃이 질 때면 아..
607 2006-01-08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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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의 대표적인 민속놀이
          쉬는 주말 가족이 모처럼만에 다모여 앉았습니다.    < 어디 볼만한 영화 한편 없을까? 가슴 찌잉 한거 말이야...>   < 당신 그러지 말고 인터넷에서 한번 뒤져봐....>   <어 ! 그럴까? >    인터넷 검색란에 <..
2 564 2005-12-25 이현수
440
다혜원의 꽃잔디가.......
   이른봄어머님이 좋아하시는 꽃잔디를 종산지기님이  포트에 심겨진 어린 묘목을 자그만치 30박스를 구해와서 다혜원 연통옆에 심었더랬습니다.어찌나 잘 번식을 하는지 작은 줄기 하나씩 심었던 어린 한포기가 여름동안 무성하게 우거졌습니다.가을날이 오래도록 따듯해서 계절을 착각했는지 늦가을에 연..
1 579 2005-12-06 종산댁
439
다혜원에서 거둔 목화농사
        목화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은 1363년(공민왕 12년). 원나라에 갔던 문익점이라는 분이 목화씨를 붓두껍 속에 숨겨 들여온 후 전국 각지에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어렸을적에는 이 목화밭에서 다래도 따먹고 했었는데 요즘 목화밭을 보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n..
10 661 2005-11-27 이현수
438
망우헌 겨울채비
          주말을 이용해 망우헌 겨울채비를 하고 올라왔습니다.항상 그렇듯이 정해진 일의량을 짧은 시간에 무리하며 해치우느라 망우헌만 다녀오면 몸이 말이 아닙니다.팔.다리 어깨 안아픈데가 없네요.   토요일 아침 후달려 학교에 가는 시간에 집사람과 집을 나와 하남..
4 618 2005-11-14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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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헌 세면장에서는요?
       치약도 쓸 수 없고 비누 사용도 할 수 없답니다.세면가에서 사용한 물들은 백련당을 거쳐서 홍련당 그리고 황련당으로 흘러들기 때문입니다.만약 비누.샴푸.치약같은것들을 사용한다면 연당의 연들은 물론이고 연당에 살고있는 잉어와 금붕어들이 무척 싫어 한다는것은 망우헌을 다녀와 보신분들..
2 579 2005-11-14 이현수
436
소국
       늦가을 한창인 소국입니다.망우헌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미래사슴농장에 들러 소국 몇포기를 얻어와 다혜원 한켠에 심었습니다. 친척중에 국화꽃을 기르는분이 계시다는 농장에는 이름 모르는 사슴들과 함께  앞마당에는 여러색깔의 소국들이 한창 피어있더군요.내년쯤 다혜원에서..
326 2005-11-14 이현수
435
아! 다락방
       고민스러운 다락방입니다.원래 누에를 기르던 잠실(蠶室)을 개조해 지난 여름 다락방을 만들었습니다만 실패작입니다.흙바닥에 마루를깔고 전기 온돌판넬을 설치하였으나 마루판 밑에 환기구멍을 설치하지 않은탓에 지면에서 발생하는 습기로 인해 마루판이 썩고 습기차 주저 내려앉아 버렸습니..
1 431 2005-11-14 이현수
434
긴의자
       망우헌 앞마당 연통이 옮겨 간 자리에 새롭게 자리잡은 긴의자들 입니다.원래 이녀석들은 다혜원 한켠에 자리잡고 <아버님과 어머님 전용의자>라고 이름지었었는데 이렇게 옮겨놓고보니 더 어울리는것 같기도 합니다.건너편 동쪽 해우소앞에 4개 그리고 그림 오른쪽에 보이듯이 마당..
1 469 2005-11-14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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